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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주

전주여행 #8 :: 한옥마을 전망명소 오목대의 낮과 밤풍경, #반전매력 #야경

by CreativeDD 2016.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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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9.12-13 


한옥마을에 여행오시는 분들이라면 

'오목대'라는 이름을 한번쯤 들어봤을텐데요.. 

오목대를 검색하니, 연관검색어로 

야경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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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만 다녀오려고 했는데.. 호기심이 생겨서 

두번에 걸쳐 오목대를 찾았습니다^^;



위 사진은 같은 장소에서 

찍은 두 사진을 조합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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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포스팅은 밤부터 시작할께요.



우선 오목대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면, 전주 완산구 풍남동에 위치한 작은 언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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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작은 언덕이 어쩌다 유적지가 됐냐구요? 그 사연은 1380년으로 거슬러 가야합니다. 당시 이성계 장군이 황산에서 왜구를 물리치고 돌아가던 중 이곳에서 승전 잔치를 베풀었고, 추후 조선왕조를 개국한 후에 이곳에 정자를 짓고, 이 곳의 이름을 오목대라고 붙이셨대요.  즉, 작은 언덕이다보니, 오목대 정상에 오르는 길은 아주 여러가지에요. 이 날 저희는 오목대슈퍼 옆 계단길로 올라갔어요.^^





밤에는 여자분 혼자 오르지 마세요.

으슥하고 초콤 무서워요~ㅎ;;





하지만 조금만 오르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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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흔한 화장실이구요.ㅎ;





흙길은 없고 나무계단이라 오르기 편했어요.

비가 와도 문제가 없겠더라구요.





드디어 정상입니다. 

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참 많았는데요~





혈기왕성한 학생들 덕분에 

사진찍기가 쫌 힘들었어요;;





이럴 땐 측면공략.





오목대가 워낙에 역사의 현장인 동시에 

시민들을 위한 휴식처이다보니..





이렇게 쉴 수 있는 정자도 있었는데요. 

처음에 저는 이게 오목대인줄 알았어요^^ 

오목대가 특정건물인 줄 안거죠;;





늦은 시간까지 계단에 

조명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올라온 길과 다른 길로 내려가다

발견한 곳인데. 전망이 참 좋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오후 2시.

일부러 이렇게 찍은 건 아니었는데

사진이 비슷해서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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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이쪽으로 올라갔어요.





밤보다 더 조용한 분위기의 정자.





공간이 넓다보니 팔 벌리고 

누우신 분도 보입니다^^;





독서하기에도 참 좋은 분위기-





사방이 숲으로 둘러쌓여서 

앉아만 있어도 힐링하는 기분이었어요.





아참! 

이것은 오목대정상에 있는 비석인데요.

건물 안 비석이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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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은 고종황제께서 친필로 새기셨는데,

태조가 잠시 이곳에 머물렀다는 뜻을 담아 

<태조황제주필유지>라고 쓰여있어요.




+

찾아보니, 같은 비석이 이목대에도 있는데.

비문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고 해요.





옹기종기 모여있는 한옥마을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렇게 오목대의 낮과 밤을 정리해봤는데요. 

여러분은 언제가 더 마음에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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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딱 하나를 선택하기가 어렵더라구요...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운치가 있었거든요. 결론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그리고 일정에 따라 방문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시간이 되신다면 저처럼 두번 방문하시는 것도 추천이고요. 그 이유로는 우선 전주에 오시면 과식을 할 확률이 굉장히 높거든요. 운동이 좀 필요합니다.^^ 그리고 오르는 길도 여러가지라 지루하지가 않아서 좋고요.



이상으로 오목대의 낮과밤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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