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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여수

여수여행 #1 :: 줄서서 먹는 여수 맛집, 청정게장촌 #간장게장 #무한리필

by CreativeDD 2017.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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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귀성 바람을 등에 업고 

수원에서 여수까지 3시간 반만에 도착했어요! 

덕분에 휴게소에서 간단히 먹으려했던 점심을

여수에서 먹게 되었네요~

-

여수하면 유명한 게장집으로 

황소와 두꺼비가 있잖아요~

(7년 전엔 황소로 갔었는데..) 

그런데 최근 게장리필을 1회로 제한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빠졌답니다.


그래서 리필을 팍팍해주면서도 

맛도 좋고, 재료도 무려 국내산만 사용한다는 

새로운 게장맛집을 찾아냈어요!



오후 1시 20분정도에 도착했는데, 

점심시간이 좀 지났으니.. 비교적 한가하겠지.. 

싶었은데, 아니 왠걸! 


주차장은 꽉 차있고, 

입구부터 엄청나게 북적이는 가게 앞..ㅠ




저와 부모님은 후다닥 식당으로 들어가서 

대기표를 뽑았는데요~,

-

주차장은 운좋게 자리가 딱 하나 있어서 

다행이었다는 신랑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입구 중간에 넓은 공간이 있었음에도 

사람들로 거의 꽉 차있구요. 





요 대기인수 사진은 

나오는 길에 찍은거에요. 


초반에는 사진찍은 틈도없이 손만 길게 

빼서 겨우겨우 대기표 뽑았는데, 

아마 12팀정도 기다린 것 같네요~





입구 왼편으로는 포장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게장부터, 젓갈, 김치까지 

구입이 가능했어요. 





-



내부가 꽤 넓어서 제 예상보다 금방 빠졌어요. 

대략 10분정도 기다린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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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국산만 사용한다는 

문구에서 믿음이 팍팍~! 

-

메뉴는 게장으로 통일할까하다가  

갈치 2인, 게장 2인 주문했어요~


거기에 공기밥을 무려 3개나 

추가해서 총 61,000원 나왔답니다.

(공기밥 하나 더 추가하려다 참은거..ㅎ)




10분 후.. 거하게 차려진 밥상! 

역시 전라도 밥상은 이 정도는 기본이죠~ㅎ





1인 1메뉴 주문하면 무한리필 해주는 

게장 2종세트와 갈치속젓, 성게젓까지~





갈치조림 2인분만 주문했는데, 

총 4조각 들어있었어요.  

한 조각 길이가 제법 길어서 

양도 나쁘지 않았어요~





이건 제가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간장 딱새우!! 


까기가 좀 힘들다는 것만 빼면 

간장게장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ㅎㅎ





엄청 큰 꼬막과 어리굴젓 





여수하면 항상 나오는 갓김치!!

부드럽고 아삭하니 넘 맛있어요~





맛있는게 너무 많아서 

나중에서야 먹어본 된장국 -





밥에 검은쌀과 조가 섞여있어서 

더욱 만족도가 up! 되었네요~ 


그리고 밥 그릇이.. 사진에선 티가 안나는데,  

일반 공기밥 그릇의 1.5배 크기에요. 

밥공기가 커서 게장 올려먹기 참 편했답니다~





싱싱한 간장돌게장~ 

속 살도 꽉차있고, 

살이 어찌나 달던지요. 





뚜껑이 크지는 않았지만 

은근 알이 가득가득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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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는 설마설마 했는데 완전 매운 

청양고추여서 일반고추겠거니 하고 먹었다가 

바로 딸꾹질...ㅎㅎ;; 





아마도 이거 먹다가 

딸꾹질이 난 것 같네요...ㅎㅎ


그러고보니 고추가 3개나 들어있었구나..;;





이 사진의 포인트는 양념게장보다는 

집게살 깨는 기구에 있어요. 

(아버님께서 이거 찍으라고..강력어필!) 





덕분에 통통한 집게다리까지 

야무지게 먹어주었지요~ 





이건 간장게장 아니고, 간장딱새우에요. 

껍질 까는게 번거롭기는 한데.. 

이거 진짜 너무 맛있어서 막 감동의 눈물.. 

식감도 탱그르르 너무 좋았구요 크기도 큼직해서 

두번 리필에서 먹었답니다! 



<간장게장>

간장게장은 많이 짜지 않고, 

달달하니 입에 착 달아붙는 맛이었구요, 

양념게장도 양념이 은근 맛있어서 

원래 간장게장파인 저도 양념게장 

꽤 많이 먹었어요. 

다만, 돌게장인만큼 크기가 좀 작아서 

임플란트 중이신 아버님께서 

드시기엔 좀 불편하셨던 것 같아요.


<갈치조림>

크기가 작지 않아서 좋았고, 

비린맛없이 양념도 깔끔해서 맛있었어요. 

막판에 양념에 밥 비벼먹을겸 한 공기 

더 주문할까.. 깊은 고민에 빠졌는데 

결론은 더 먹으면 기분 나쁠 정도로 배가 

부를 것 같아 꾹 참았네요~ㅎㅎ


<그외 반찬 및 젓갈>

반찬들 모두 기본 이상의 맛이었구요, 

그 중에서도 간장 딱새우는 완전 사랑스러운.. 

가위로 등 껍질 슥슥 잘라서 살만 

쏙 발라내서 밥에 얹어먹으면 

와, 이런게 행복이구나, 하실꺼에요~


서비스

<주문하는 상황>

신랑 : 갈치조림정식 2개랑, 간장..

점원 : (싹뚝) 네~ 이해했어요, 

-

기분 나쁘기보다는 웃음이 나왔는데요..ㅎ

여수분들은 대체로 성격이 급하신 것 같더라구요. 

 다른 예로, 배가 정상운행하는지 

전화를 했는데, 그때도 여보세요~ 하는데 

바로 '정상운행합니다' 대답하셔서 

흠.. 여기 스타일이구나 싶었네요~ㅎㅎ


총평

보통 고춧가루는 중국산 섞어서 쓰는 곳이 많은데, 

전부 국내산을 사용한다니 더욱 믿음이 갔구요,

음식 맛도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반찬도 풍성하게 나오는데, 가격은 너무 착하고.. 

손님이 많은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여수에서 첫 식사로 부족함이 없는 곳이라 

다른 분들께도 적극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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