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부림/기타

도미노피자 신메뉴 :: 바삭한 씬피자를 좋아한다면, 더블크러스트 치즈멜팅 피자

by CreativeDD 2017. 3. 14.
반응형


신랑이 웹서핑하다 갑자기.. 

내일 점심은 도미노피자각이라길래.

뭔일인가 했는데.. 신메뉴가 나왔다고..ㅎㅎ

-

지난번 블레이즈드 포크피자를 넘 맛있게 

먹어서 새로운 신메뉴가 어서 나와길..

고대했던 찰나인지라.. 완전 반가웠죠~! 

우선 도미노 홈페이지 이미지부터 

한번 보시면요! 


출처 : 도미노 공식홈페이지


오오~~ 이럴쑤가..

이렇게 치즈가 쫙쫙 들어난다니.. 

이건 꼭 먹어봐야해-! 하는 

강렬한 의지가 솟아났던..ㅎ


하지만 이 사진은 철저히 광고였을뿐..ㅜ

언제나 큰 기대는 좋지않은 결과를 가져오지요..




두둥!! 


박스를 오픈하기 직전, 

이 순간이 가장 설레이지 않나요?



따뜻할 때 먹어야한다며 

후다닥 사진찍고 박스를 오픈했는데요!




두둥..! 


오잉? 이거 엄청 얇넹...;;


박스 패키지에 그려진 그 제품이 

맞는건가..??;; (어리둥절)




테두리를 살짝 들어봤는데..

이 정도의 두께감.. 


처음엔 좀 황당했는데 알고보니, 

'크러스트'의 의미는 빵의 딱딱한 바깥쪽 표면..

제가 영알못이라 '더블크러스트'를

막연히 통통하고 도톰~한 치즈피자로 

상상했던거에요..^^;;;



뒷면을 보시면 '빵의 딱딱한 표면'이라는 

크러스트의 질감이 정확히 느껴지죠.


단어에 대한 착각으로 좀 충격먹긴 했지만.

그래도 안에 들어간 치즈들을 생각하며 

살포시 조각을 잡아당겨봤어요..


그른데~!!!



툭 - 툭 

치즈가 벌써 굳었...다니..


추측컨대.. 도우가 워낙 얇다보니.. 

온기가 금새 빠지고, 치즈도 더 빨리 굳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거듭말씀드리지만 방문포장으로 주문해서 

피자 나오기전에 미리 도착해서 나오자마자 받고 

5분만에 집에 도착하고 사진 한,두장 찍고 

바로 오픈한 거였거든요..ㅠ




-



-



피자 두께며 치즈며.. 솔직히 이 사진이

실제와 가장 가깝다는 씁쓸한 진실..



-

두번째로 토핑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홈페이지사진을 첨부할께요.


출처 : 도미노 공식홈페이지


이런 통통한 사진을 올려두고. 

바삭한 씬도우라니.. 광고이미지를 보니.. 

한번 더 울컥합니다..ㅠ


다시 본론으로 토핑이야기를 하면요, 



앞쪽에 네모반듯한 2조각이 허니로스트햄이고, 

끝쪽에 있는 외로운 1조각이 갈릭비프에요. 

-

프리미엄 피자에 햄이라니.. 

솔직히 치즈의 임팩트가 확! 강했다면 

햄 좀 올린거 봐줄 수 있었는데.. 

치즈도 얇고 부실한데다가..

햄까지 올라가있으니.. 

살짝 억울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제가 기대를 너무 많이 한걸까요??




그래도 복불복처럼.. 

이렇게 치즈가 몰려있는 경우도 있어서

이건 좀 광고랑 비슷한가? 싶어 찍어봤어요.




완전히 피자가 식은 뒤 찍어본 사진인데 

이렇게 3겹으로 분리되요. 




테두리는 치즈가 더더욱 약해서 

갈릭디핑소스에게 구원요청을..ㅎㅎ;;



햄과 비프는 광고처럼 달달+짭쪼롬했고, 

전체적인 맛의 밸런스도 무난했어요. 

씬도우는 굉장히 바삭했는데.. 

평범한 도우보다는 페스츄리랑 식감이 비슷했어요 

아주 따끈따끈할 때 먹었다면 쭉- 쭉 늘어나는 

치즈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을텐데..

최대한 빨리 집으로 모셔왔음에도 불구하고 

금새 식어버렸다는 점이 아쉬웠네요..


총평

제 기대가 좀 엉뚱했을지는 모르지만, 

착각했던 부분을 제외하고라도 

저는 브레이즈드포크피자가 훨씬 좋았어요. 

가뜩이나 신랑은 햄을 싫어해서 

편식하는 어린이처럼 햄만 골라냈던..;;

-

두툼하고 풍성한 치즈피자를 예상하시면 

저희처럼 실망하실 것 같고요..

바삭한 씬피자 + 단짠단짠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포스팅을 재밌게 보셨다면,

아래 공감하트 클릭해주세요!

큰 힘이 됩니다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