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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경기도 식당리뷰

진한 콩국수와 육개장이 맛있는 곳, 분당 사계진미

by CreativeDD 2017.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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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중순..

갑자기 날씨가 무척이나 따뜻?

하다못해 더웠던 점심..


급 콩국수가 먹고싶어서 

단골집을 찾았어요~



분당에서 콩국수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르는 분들이 거의 

없은 듯한.. 유명한 집이에요~




그런데..!! 이게 왠일!! 

운좋게 할인 날짜 마지막날에 

딱! 간거있죠..!!^^


콩국수 8000원이면 좀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여기 콩국물이 워낙에 찐해서

8000원도 저렴하다 생각될 정도인데.

-

무려 5,000원에 먹게되다니..!

현수막 보고 완전 기분 좋아서 

들어갔네요..ㅎㅎ




피크 타임에는 대기석이 꽉 차서 

10~15분씩 대기하다가 먹는 곳인데.. 

이 날은 여러모로 운이 좋았어요~




입구에 콩비지 가져가라고 

몇 덩어리 놓아두셔서 한 덩이 챙겼고요.

(다음날 비지찌개, 

비지전도 부쳐먹음요.ㅎㅎ)




가게는 거의 만석이었는데.. 

다행히 안쪽으로 자리가 있어서 

바로 들어갔어요~




-



메뉴는 콩국수만 파는건 아니고,

한우육개장에 만두전골, 생삽겹살까지... 

콩국수가 워낙 계절성이 강한 메뉴다보니, 

다양하게 판매하는 듯 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콩국수 다음으로 

추천드리는 메뉴는 한우육개장인데요~

다른 사람들이 먹는거 보고 

한번 시켜봤다가 완전 반했다능..! 


그래서 이날도 콩국수 곱빼기 한 그릇에 

육개장 한 그릇 주문했어요.




깔끔하게 나오는 밑반찬 5종이구요.




이게 바로 한우 육개장입니다 +_+

-

뒤에 작은 공기밥과 비교해보시면 

9,000원이라는 가격에 어울리는 

제법 큼직한 뚝배기에요~




거기에.. 

한우가 얼마나 많이 들었냐면..




그냥 막 대충 집어도 

한우가 척척 걸려서 나온다는..사실..!!ㅋㅋ




양도 양인데.. 

고기 품질도 진짜 좋아서 

정말 여기만큼 한우 육개장 제대로 

먹을 수 있는 곳도 드문 것 같아요.




고기뿐만 아니라 

고사리, 계란, 파, 숙주도 

아삭아삭 맛나요.




왠일로 신랑이 제 그릇에 

계속 고기 건져주는데..

고기가 많으니깐 이런 일도 생깁니다..ㅎ




육개장 주문시 나오는 

미니 콩국물.




그리고 이곳의 진정한 주인공!! 

콩국수(곱배기) 입니다~!!




국물이... 어쩜어쩜.. 

이렇게 한결같이 진득한지.. 

3년째 배신이 없어요.




면발은 또 얼마나 쫄깃한지요...




대충 슥슥 비벼가지고 젓가락으로 

건지면 콩국물까지 쪼르륵


딸려서 입속에서 쉐킷쉐킷!!!




콩을 제외하고는 

다른 건 전혀 넣지 않으신다고 

하니까 진짜 믿을 수 있고..

사실 무엇보다도 그냥 맛보면 다 

알수가 있어요.


이건 진짜 콩국물이라는 걸.




어느정도 배가 채워질 쯤 

두리번거리다가 현수막을 발견했는데..

삼겹살 드시는 고객들에게도 

콩국수를 무료로 준다고 하네요.


삼겹살과 콩국수. 

그 조합도 꽤 재미있을 것 같아요.




-



어느새 

깔끔하게 비워진 두 그릇.


콩국수계의 모범생!

국물이 일단 굉장히 진하고 

면 두께나 식감도 딱 좋아서 

흠잡을 데가 없는 맛이에요.

개인적으로 어릴 적 할머니께서 맷돌에 

콩 갈아서 손수 만들어 주신 콩국수와 

맛이 가장 비슷했던 것 같아서 

적극 추천합니다~!


총평

가격이 8천원 곱배기는 1만원이라 

아주 저렴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요즘 분식집에서도 

콩국수가 7~8000원이더라구요. 

그에 비하면 이곳은 진짜배기 콩국수기에..

단골로써 당분간 이 가격 유지해주셨음 

좋겠고.. 올 여름에도 틈틈히 

자주 들릴 것 같네요! 


혹시나 아직 못드셔보신 분들은..

꼭 한번.. 댕겨오셔요~! ^^


(한우 육개장도 더불어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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