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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서안

[북경 춘빙가정식 맛집] 建国门站(jianguomen역) 建外春饼店 식사 후기

by CreativeDD 2016.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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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建外春饼店 

 춘빙가정요리 전문점  


이 식당 이름을 찾으려고

바이두를 정말 열심히 뒤졌어요~!

다행히도 저희가 묵었던 호텔

근처에 있는 식당이었기 때문에

찾는데 성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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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후기가 궁금하신분은 클릭하세요~!

"3박 4일 북경 자유여행 

호텔 뉴 오타니 창푸공"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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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찾아간 식당은 아니구요...

역시나 지나다니다가...

"어??? 손님 많다. 여기서 먹어보자"

해서 들어간 식당이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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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지도에서 호텔을 먼저 찾아서

거리뷰 모드로 다녀왔던 길을 따라가보니,

가게 외관 이미지를 찾는데

성공했습니다~!!



"春饼家常菜"라고 쓰여있어서

가게 이름인줄 알았는데요. 검색해보니 

가게 이름은 建外春饼店이고요,

"春饼家常菜"의 의미는

춘빙가정요리라는 뜻이었어요~

여기서 춘빙이란

(입춘에 고기와 야채를 싸서 먹는) 

얇은 밀가루 전병을 의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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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알고 찾아간게 아니니,

아쉽게도 먹은 메뉴는 춘빙이 아니었지만;;;

맛집은 모든 음식이 다 맛있는 법!!

이 집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바이두에서 가게 검색한 결과에요

평점이 4.5점이네요~! 올~~~

1인 예상요금은 48위안이라고 나오네요.

우리 돈으로 계산하면 약 8000원!



찾아가시는 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지도를 만들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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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묵었던 호텔과 가까워서

떠나기 전에 한번 더 먹을까 했는데요.

새로운 곳에 대한 호기심으로

다른 곳에서 먹었다가.. 후회했어요.ㅠ

북경은 일정이 좀 짧은 편이라

숙소 근처에서 밥을 자주 먹었는데,

이 식당이 제일 맛있었어요~! 



*블로그 활동 시작 전에 떠난 여행이라 사진이 좀 부족합니다. 양해해주세요~*


새우 브로컬리 볶음

이거 맛이 어땠을까요?

사진 그대로에요~

브로컬리는  아삭아삭하구요,

새우는 탱그르르해요~ (식감 진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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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는 소금과 전분으로 간단히 만든 것 같은데.

신기하게도 재료들 속까지 간이 아주 잘 배여있었어요.

간간한게.. 계속 입으로 들어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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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떻게 만든건지 물어보고 싶은 심정~

재료가 좋아서 그런건가?? 뭐지 뭐지??



두부피 볶음

(이름 정확하지 않아요. 제가 작명한거에요;;)

이거 주 재료가 두부만들면 맨 아래쪽에

좀 가라앉아가지구 쫄깃한 부분 있잖아요

훠궈집에서 처음 접한 재료인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주문했어요~!

중국사람들은 이걸로 요리 많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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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는 짭쪼롬한 맛인데, 막 엄청 놀랍고

어메이징한 맛은 아니었구요,

왠지 친숙한, 예상이 가능한 맛이었어요~

그냥 두부피도 쫄깃하고 함께 주문한 공기밥과

먹기에는 딱이었어요.



마파두부

이거 요즘도 종종 생각나는 메뉴에요

막 스트레스 받는 일 생기면 이 마파두부가

엄청 땡겨요~~!! ㅠㅠ

보기만 해도 막 군침나지 않으세요?

이거 지글지글한 그릇에 나오는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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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중국집(in 한국)에서 메뉴 고를 때

마파두부를 안 좋아해서 주문해본 적이 없거든요,

가끔 여럿이서 가면 나눠먹을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마파두부는 정말 내 스타일이 아니야~"

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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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런 고정관념이

완전히 사라진 순간이었어요!

"이게 진짜 마파두부인가?

중국은 하도 넓어서 지역마다 마파두부 맛도

다르겠지... 근데 여기 진짜 맛있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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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자오 들어가서 얼얼하구요

간 고기도 들어가서 소스 째로 밥에 슥슥

비벼드세요!!! 그럼 진짜 꿀맛!!


 

생선 튀김 요리(?)

죄송해요 메뉴판을 촬영못해서ㅠ

이제 제 작명 센스에도 한계가 왔답니다.

이 생선의 정체를 잘 모르겠어요.ㅠ

중국 요리 중에 이렇게 생선을 통째로 튀겨서

끈적한 소스에 버무린 요리가 많은 것 같아

한번 주문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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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보니 왠지 만드는 방법이

상상이 되서 한번 적어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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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칼집은 남자답게 착촥!!

2. 그리고 얇은 전분가루를 입힌 상태에서

과감하게 기름 가마솥으로 투하!!

3. 적당한 시간이 지난 후

건져내서 기름 탁탁 털어주고,

4. 준비한 소스를 잘 발라준 뒤 호일에 감싸서

뜨거운 불판 그릇에 올리면 완성!

...이 아닐까..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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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겨서 인지 아주 고소한 냄새가 나구요,

겉은 바삭 쫄깃하고 안은 부드러운게

어른들과 함께 먹기 참 좋았어요,

비린내는 잘 잡았는지 거의 나지 않았구요,

사이즈가 꽤 커서 이거 먹으니까

배가 부르더라구요~!!

안쪽 살꼬기 발라내서 소스에 살짝쿵

찍어 먹으면 새콤달콤한 소스랑

부드러운 생선살이 입에서 살살 녹아요~!



나가면서 찍은 사진인데.

마지막 메뉴의 주인공이 이 녀석들인가 봐요;;;

그래서 비린내도 안나고 싱싱했나봐요.



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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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국여행 중 북경에서는

가장 인상깊고 맛있게 먹은 곳인데,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북경 일정이 좀 빠듯한 편이라

유명하다는 맛집을 막 찾아다니지 못해서

호텔 주변 현지인 맛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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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춘빙에 싸서 먹지는 못했지만,

메뉴 하나, 하나 다 맛있었고,

전체적으로 간간한 메뉴들이라서

공기밥 한 그릇씩 무난히 클리어하며

든든한 점심 식사를 마쳤어요!

-

가격은 바이두 검색해보니

1인당 예상가격 48위안으로 나오는데요,

저희가 많이 시킨 편은 아닌가봐요.

맥주도 두 잔 시켰는데.

3만원 좀 못 되게 나와서

가성비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

정말 중국 가정식 이렇게만 나와주면

한국에서도 종종 들르고 싶은데,

이 맛을  재현하는 식당이 한국에 있다면

못해도 한 달에 한 번은 찾아 갈 것 같아요!

(혹시 그런 식당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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