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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골든튤립 제주 함덕 호텔 수페리어 더블룸(바다전망) 꼼꼼후기

by CreativeDD 2016.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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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9.21 골든튤립 제주 함덕 호텔 


지난 2박3일 제주여행에서 마지막에 들른 곳이 함덕 서우봉 해변이었어요, 이틀동안 곽지, 협재, 월정리까지 본 상태라서 신랑은 이제 바다는 그만 보자고 했지만, 저는 다양한 제주 바다를 만나고 싶었어요. 비행기 시간도 제법 남은 상태라서 결국 서우봉해변에 오게 되었는데.. 30분만 보고 가자던 신랑이 너무 좋아하면서, 서우봉까지 올라가고, 여기저기 신나게 돌아다니느라 3시간을 그곳에서 보냈네요.ㅎㅎㅎ 그냥 지나치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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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 제주오면 무조건 서우봉해변에서 1박 이상 묵자고 다짐을 했어요. 그리고 해변을 거닐며 어떤 숙소가 가장 바다전망이 잘 나올까 호텔 탐색전을 벌였답니다...ㅋㅋ  그렇게 약 30분 넘게, 마치 아파트 로얄동을 고르듯이 쌍심지를 켜고 둘러본 결과, 골든튤립 호텔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예약 정보

호텔명 : 골든튤립 제주 함덕호텔

호텔등급 : 4성급

룸타입 : 수페리어 더블룸

가격 : 10,7811원 (조식불포함)

*가격은 룸타입과 예약 날짜 및 상황에 따라 다르겠죠^^





3시 30분쯤 도착해서 체크인을 했는데, 가장 높은 층인 8층으로 배정받았어요. 역시 체크인은 일찍일찍하는게 최고에요~ㅎ









조식도 있었는데, 저희는 신청하지 않았어요. 아마 호텔 예약할 때 함께하면 좀 더 저렴할 거에요^^








복도가 꽤 넓어서 답답한 느낌도 없고 좋았어요~







방을 2개 예약해서, 방도 나란히 배정받았어요. 부모님방은 좀 더 바다전망 중앙쪽으로 해드리고, 저희는 옆방으로^^







우선 화장실과 샤워실부터 보면, 입구에 슬라이드 도어로 전체를 여닫을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오른쪽이 샤워실, 왼쪽 기둥을 돌면 화장실이에요.







비록 내 사랑, 욕조는 없었지만 온수도 잘 나오고 수압도 좋았어요.







왼쪽부터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 바디로션, 비누가 놓여있었어요. 칫솔과 면도기는 제공되지 않으니 따로 챙겨야해요. 







이건 침대 안쪽에서 바라본 사진이에요. 옷장과 작은 싱크대 그리고 식탁이 있었어요. 이거 보면서 신랑이 장기투숙을 해야겠다나, 모라나.ㅎㅎ;;; 







그래서 약간의 기대를 품고 리조트처럼 냄비나 식기류가 있는지 찾아보았지만, 그런건 전혀 없더라구요. 




체크인시 받은 안내서를 보니 요리는 일체 하지말라고 적혀있었어요.. 왠지 살짝 농락당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드디어 침대뷰네요. 안쪽으로 왼쪽에는 쇼파가 하나있고, 오른쪽에는 화장대겸 책상이 있었어요.







이렇게 열면 화장대로 변신~! ㅎㅎ 파우치랑 스킨로션 넣어두기에 편한데, 체크아웃할 때 깜빡하는 수가 있어서 잘 챙기셔야 해요~!! 저도 깜빡할 뻔 했어요~ㅎ







콘센트는 침대 양옆 협탁 안쪽으로 2구씩 총 4구가 있었어요.







내부사진은 다 찍은 듯해서 침대에 살포시 걸터앉았더니 눈 앞에 들어오는 서우봉 바다~ 예상보다 훨씬 더 좋아서 기분이 업! 되더라구요.^^







오른쪽을 보면 서우봉해변과 서우봉까지 한눈에 보이고,







왼편으로 보면 등대(너무 작게 나왔네요;;)와 평온한 마을이 보여요~







아래쪽으로는 낚시하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밤 산책할 때 찍은 호텔 전경사진이에요. 







새벽 5시 반쯤 해돋이 보려고 일어났는데 비가 오고있더라구요. 그래도 바다는 참 예뻤어요.








아침 8시경 사진인데 조수간만의 차로 물이 많이 빠져있네요. 아마도 이게 가장 많이 빠진 모습일 거에요. 지난번 여행에서는 밀물의 모습만 봤는데, 좀 더 다양한 서우봉해변의 얼굴을 보게 된 것 같아요.^^






마지막 사진은 떠나기 직전에 찍은 사진인데요. 그 때가 가장 날씨가 좋아서 사진이 제일 잘 나온 것 같아요. 함덕은 주변에 관광지가 많지 않아서 1박만 하고 성산에서 2박을 예약했는데.. 떠날때 어찌나 발걸음이 무겁던지요. 저도 저지만, 어머님께서 가기싫다고 장난 반, 진담 반, 말씀하셔서 신랑이랑 저랑 살짝 곤란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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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와서 호텔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하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방 사이즈도 적당했고, 식탁과 싱크대가 있어서 꽤 편리했어요. 저희는 저녁에 근처 마트에서 포도 두송이를 사와서 씻어 먹었거든요^^ 단점을 하나 꼽자면, 세면대 부분과 화장실 사이에 문이 없다는 것인데.. 세면대에서 화장실이 훤히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문으로 확실하게 구분을 지어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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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음에 다시 제주도에 온다면 이 호텔에서 2박 3일 바다를 보며, 늘어지게 쉬고싶네요^^ 24시간 변하는 아름다운 서우봉 해변의 모습을 액자처럼 두고 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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