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맛본 중국식 토스트, 쇼좌빙(쇼우좌빙) 과연 그 맛은...?!
가족들과 공원 산책을 하고 있는데
어디서 고소~한 냄새가 나길래
가보니 신기한 메뉴를 팔고 있었어요~
그건 바로 중국식 토스트
쇼! 우! 좌! 빙!
(빨리 읽으면 쇼좌빙)
은근 장사도 잘 되고 있길래
궁금한 마음에 하나 주문해봤어요.
중국 특유의 향신료 때문에
중국음식 잘 못드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이런 문구도 쓰여있네요~
하지만 저는 중국음식 잘 먹는 편이라 (고수 열외)
대륙의 향이 나는 것도 좋은데..ㅎㅎ
하필이면 메뉴 사진만 못찍었는데
기본 메뉴가 3,500원 이었고,
거기에 베이컨, 모짜렐라치즈 등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 구조였어요.
전 기본으로 주문했어요~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하고 있었는데요.
무려 모짜렐라 치즈가 무료!! 허나...
기다리는 일행이 있어서 포기했어요...또르르
점심 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혼자만 출출해서...ㅎㅎ
그런데 배 안고프다더니,
나중엔 다들 한입씩....또르르.ㅠ
-
반숙의 부드러운 계란과 얇은 햄,
그리고 야채도 좀 들어있어요.
그런데 직접 쇼우좌빙을 받아보니..
지난 북경 자유여행 때 만리장성가는 길
버스정류장 옆 푸드트럭에서 먹었던
메뉴와 같다는 걸 깨달았어요..
아하~ 이게 그때 그거였군~!
북경에서는 통통한 닭다리살과 큰 소시지를
넣어 큼직하게 만들어줬기 때문에
같은 메뉴라고 생각을 못했던 거에요~
그리고 북경에선 화자오기름를 넣어줬는데
호불호가 갈리는 소스다보니 여기선
과감히 생략을 한 것 같아요.
(화자오기름은 중국식 고추기름.
마라탕, 마파두부에 많이 들어감.)
총평
양이 좀 아쉬웠지만 맛은 좋았어요.
바깥쪽 전병이 쫀득하면서 고소한 맛이었고,
속 재료와도 잘 어울렸거든요.
(사장님도 고소한 전병이 뽀인트라고..ㅎ)
다만, 화자오기름을 빼니 저는 개인적으로
맛이 평범해지는 느낌을 받았는데
반면 누구나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라
그 부분은 장점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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