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행 #3 :: 날씨 좋은날 필수코스 여수해상케이블카 해야정류장 전망대 #요금 #휴무일
호텔 체크인을 마치고 저희가
처음 향한 목적지는 사실 오동도였는데요~
오동도에 다 와보니
7년 전과 다르게 풍경이 눈에 띄더라구요.
대롱대롱 메달려있는 케이블카들~
※ 차로 슥- 지나가다 찍은 사진이라
이땐 몰랐죠. 저 녀석들이 멈춰있다는 걸..;;
오동도 입구에 저렴한 공영주차장이 있는데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자리가 없어서
할 수 없이 케이블카 주차장에 주차했어요.
케이블카를 탈 생각은 아니었지만..
전망대에만 올라가도 좋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주차한 김에 올라가보기로 했어요!
[주차장 요금]
주중 30분당 : 500원
주말 휴일 30분당 : 2,000원
※케이블카 이용고객 매표소에서
2시간 무료주차권을 받으세요
<상세 주차요금 정보>
이날은 1월 30일, 연휴 마지막 날이라
주말요금에 해당될까바 걱정했는데요.
다행히 주중요금으로 적용됐어요!
럭키~!! ^^
11층 전망대에 오르려면
이렇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케이블카 매표소가 11층
구름다리 건너편에 있기 때문에
올라가보는 것까지는 무료랍니다.
사실 이 날은 케이블카 휴무일 날이었는데요.
저희처럼 전망을 보기 위해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제법 많더라구요~
한참 성수기 & 주말에는 엘리베이터 타는 것도
대기가 꽤나 길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1층에 도착하면,
이런 곳에 내려주는데요~
이 안에서만 바라봐도
전망이 꽤 잘 나오더라구요~!
<오동도 방향 전망>
<여수 엑스포 행사장 방향>
11층.. 아주 높은 높이는 아니지만
여수의 오동도와 주변 바다를 감상하기에는
충분한 높이인 것 같아요~^^
엘리베이터 타워 밖으로 나가면
탁 트인 전망대가 있길래
나가보기로 했어요~
-
두둥!
11층 높이의 구름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나름 용기가 필요한..ㅎㅎㅎ
이런 푯말들이 3~4군데 붙어있어요..
옆에 추락하는 픽토그램이 상당히 리얼.;;;
그래도 꿋꿋히 사진을 찍었습니다.ㅎㅎ
구름다리가 그렇게 길지는 않아요.
그리고 흔들리는 느낌도 약하구요
단, 중앙에 서서 사진찍다보면
미세한 진동과 흔들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무척 강합니다!
이 곳이 바로 해야정류장입니다~
이거 타면 돌산공원에 있는
놀아정류장에 도착해요.
위 이미지는 제가 대강 그린 루트이니 참고만~
빨간색이 현위치인 해야정류장입니다.
-
해야~ 놀아~ 이름을 붙인 걸 보니..
해야정류장은 일출을...
놀아정류장은 노을 보기 좋은 곳인가봐요~
(이 다음날, 저희는 돌산공원에서
멋진 노을을 감상했답니다)
이정표도 눈에 띄게 잘 해놨어요~
다시봐도 아찔한 주차타워..ㅎㅎ;;
우선 저희의 1차 목적지인
정자에 도착했어요.
유리창이 가로막지 않으니
오동도가 더욱 선명하게 보여요...
엠블호텔도 한 눈에 들어오구요~
그리고 이왕 온김에 해야정류장에도
가볍게 들려보기로 했어요.
-
이때까지만 해도 몇몇 사람들이
정류장쪽으로 가길래 저희는
운행하는 줄 알았거든요~
-
여보세요! 누구없어유?
아까 올라가신 분들은 어디간거지?;;;
(지금 생각해보니.. 2층에 있던
투썸플레이스에 가셨나싶네요^^;;)
그래도 이렇게 텅 빈 정류장을 보는 것도
꽤 특별한 경험인 것 같아 기분이 좋았어요.
자꾸만 저를 앞질러서 신나게 활보 중인
햄버거씨가 저를 막 부르네요~
알고보니 매표소를 찾았다고...ㅎㅎ;
그런데 창구를 막고 있는 종이에
적힌 글은 "옆 창구를 이용해주세요" 뿐이고,
중앙 상단에 붙은 종이에도
음식물 반입금지만 적혀있어서..
비수기에 운영하는 창구가 따로 있나..?
이거 하는 거야.. 마는거야...
상당히 혼란스럽더라구요~;;;
우선 이용요금표 한장 찍고서
계속 두리번 거렸어요~
카드로 이용가능한 매표소에도
전원이 다 꺼진 상황..
흠. 이쯤되니 그냥 오늘 안하는 구나.
싶더라구요..;;;
그래도 저 멀리 보이는 전망이
너무 근사해서 올라오길 잘했다 싶었어요~
(정자에서는 안보이는 뷰여가지고..ㅎㅎ)
옥색 바다와 커다란 배 두척.
웨이동페리라고 적혀있는걸 보니
중국배인가봐요...
그러다가 오른편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드디어 마주하게 된 진실!
그래.. 케이블카가 멈췄구나..ㅎㅎ;;
엘리베이터에도 심지어 매표소 앞까지
어디에도 휴무일이라는 안내가 없었던 해야정류장..
인터넷에 예약 사이트를 보니
강풍 및 우천등 기상상황에 따라서도
미운행하는 일이 발생한대요~
이날은 무척 맑았는데..
바람이 불어서 운행을 안한건가...?
아니면 설 마지막날이라서 안한걸까...?
여전히 미스테리로 남아있지만
여행 중 해상케이블카 이용하실 분들은
반드시 고객센터로 전화해보고 방문하세요~
02-2202-3435/3436
그리고 오동도 가시는 길에 시간되면
엘리베이터타고 전망대까지만 올라가셔서
경치 감상하시는 것.. 추천입니다!
특히 날씨 좋은날은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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