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맛나는 신통방통한 구운스낵, 빙그레 꽃게랑 불짬뽕

꽃게랑 와사비만 먹어봤는데..

꽃게랑 불짬뽕이라니..! 

심지어 먹을수록 맵다는 문구가 

매운 음식 좋아하는 저를 유혹하더라구요..

꽃게랑 과자가 매워봤자지.. 속으로 

코웃음을 치며 한봉지 집어왔습니다~

(참고로 불닭볶음면에 치즈 2장 넣고 

즐길 수 있는 입맛을 지니고 있습니다..ㅎ)

두둥! 

꽤나 그럴듯한 패키지..

아닌가요?ㅎ

'짬뽕' 글자 뒤편으로 불이 활활~ 

그리고 다름아닌 꽃게랑 과자가 웍에서 

볶아지고 있어요.. (디테일 인정..ㅎ)

그러서인지 포장을 보며..

불맛이 나려나..? 살짝 기대를 했는데..

신통방통하게도 진짜 불맛이 나더라고요!! 

+_+

튀기지 않고 구운 스낵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던.. 꽃게랑 불짬뽕!

2회 제공량인데.. 저흰 한번에 다 먹었어요;;

신랑과 같이 먹었으니..160kcal만 섭취한 걸로..

치기에는 제가 훨씬 많이 먹었던..ㅎ;;

아참~ 

뒷면에 경고문구가 적혀있는데.

유아나 노약자, 매운음식을 못먹는 분들은 

삼가하라고 적혀있네요..

그리고 진짜 빵 터진건.. 

'끓여드시지 마시오'라니....ㅎㅎㅎㅎ

흠.. 정말 짬뽕라면으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을까요..?

구운 스낵이라고는 해도 

혼합식용유가 들어가는군요..ㅠ 

꽃게엑기스에 명태, 새우, 오징어액기스까지.. 

다양한 해물 액기스가 들어가네요..

물론 아주아주 소량이겠지만요..

꽃게랑 불짬뽕의 3가지 포인트가 

일러스트로 잘 그려져 있고요.

결과적으로 1번과 2번은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데.. 3번.. 매운맛 짬뽕스낵에는..

개인적으로 크게 공감을 못했네요..

왜냐면 제 입맛엔 별로 안 매웠거든요~

사진에선 노란색이 두드러지게 나왔지만.. 

생각보다 평범한 색감이었는데요~

오리지널 꽃게랑보다 붉은 시즈닝이 

조금 묻어있다고 보시면 되요~ 

맛

먼저 첫 맛은 참 시큰둥했어요..

이 정도 매운맛으로 노약자, 유아. 삼가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인가?!... 진심 의문이었죠..ㅎㅎ

그런데 먹을수록 매운 건 사실이었어요~ 

예상하시기 좋게 라면으로 설명드리면 

신라면 정도의 매운맛에 가까운 것 같고요..

(혹은 그보다 살짝 덜 매운...)

불향도 은은히 나고, 적당히 짭쪼롬해서 

맥주안주도로 좋은 맛이었어요. 

총평

불맛도 나고, 많이 맵지고 않고.. 

먹을수록 중독성이 있는 맛이었어요! 

물론 제 입맛은 어느정도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 감안하시고요! 

정가는 1,500원인데, 마트가 980원정도면 

맛도 가성비도 좋은 것 같아요! 

매콤한 맛과 불맛 좋아하시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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