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비렁길 3코스로
이야기를 점프할까도 했지만..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리고 금오도의 한적하고 아름다운
마을 풍경들을 기록에 남기고자
포스팅을 따로 하게되었어요~
여천에서 직포로 이동하는 차안인데요~
부모님과 동행이라 차로 이동을 했지만...
(물론 체력도 저질체력...;;)
이렇게 묵묵히 배낭을 메고
걸어서 이동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언젠가는 저도 체력단련 제대로 해서
뚜벅이로 다시 금오도에..ㅎㅎ
도로는 2차선이었는데
차가 정~~~말 별로 없어서
천천히 드라이브하기 딱 좋았어요!
(비수기라서 그랬을지도..)
오르막길을 따라 슝슝~
언덕에 올랐는데 또 언덕길..!
마음 편해지는 시골 풍경과 -
탁 트인 바다
그리고 아기자기한 섬들..
5분쯤 달렸을까요..?
코너를 돌고나니 반짝반짝
예쁜 마을이 나타났어요.
-
이곳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잠시 차를 주차하고
내려서 구경하기로 했어요.
주차를 하고 왔던 길을 돌아보니
이런 모습이에요..
-
정자 뒤편으로는 밭이랑 집도 있고요.
밭 구석에서 발견한 잎인데 나중에 알고보니
금오도 특산물인 방풍나물이래요~
-
이걸로 초콜렛도 만든다던데
아쉽게도 파는 곳을 못 봤어요..
바닷가 쪽을 바라보니
마치 그림처럼 작고 아담한 섬이
딱 보이더라구요~!
완도 출신이신 어머님께서는
어렸을 적에 가까운 섬은
수영해서 건너가셨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거짓말이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에 제주도에서 물놀이를 했었는데..
어머님은 얼굴만 동동.. 파도도 아주 잘 타시고..
확실히 물개는 물개시더라구요.ㅎㅎ)
-
바다구경 마을구경을 마치고,
다시 가던 길을 갑니다 -
이곳을 길이 딱 한개 뿐이라..
네비게이션이 그닥 필요하지 않았는데요.
단, 내선도로가 하나 있어서.
초등학교 옆으로 갈림길이 나와요
여기서 우측으로 돌면 직포로 가는거죠.
내선도로 타고 다시 슝슝 -
내선도로인데.. 바다도 보이고
산도 보이고 ~
이제 직포에 거의 다 도착했어요.
<방풍나물이 심겨져 있는 밭>
이 근처에서 내비게이션은
도착했다고 안내를 종료했는데..
사실은 이 안쪽 길로 좀 더 들어가야
3코스 입구랑 주차장이 나와요.
-
드디어 직포항에 도착!
한적한 부둣가? 주차장에 차를 대고
생수와 당충전 제품들, 휴지
그리고 장갑까지 꼼꼼히 챙겼어요.
(물론 제 분신 카메라도..ㅎ)
비렁길 카페 왼편으로 화장실도 있구요.
3코스 입는 오른편에 있어요.
이동시간은 중간에 마을구경도 하고
천천히 여유있게 달려서 25분 정도 걸렸어요.
서둘러서 이동하시면 15분~20분안에
도착하실 것 같아요.
드디어..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지인
비렁길 3코스 입구에 도착했네요.!
맑고 바람도 약했던 1월의 마지막날..
아름다운 비렁길 3코스 산행길 이야기는
다음편으로 이어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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