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행 마지막날...

고소동 벽화마을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점심 먹으러

향한 곳이 있었는데요~


그곳은 바로..  

백종원의 삼대천왕애 나와서 

저의 침샘을 와구와구 자극했던 

순천 형제정육점식당입니다~!


사실 좀 피곤하기도 해서 

바로 돌아갈까도 했지만.. 

전남은 워낙.. 오기가 힘들잖아요~

그래서 신랑의 어깨를 주물러주며 

네비를 그곳으로 맞추었죠..ㅎㅎ




여수에서도 대략 1시간 넘게 

달린 것 같은데요..  




이런 곳에 식당이?? 

고개를 몇번이나 갸우뚱 했지만. 

제대로 찾아왔습니다~! 




삼대천왕에서 찍으셨던 사진이 

액자에 걸려 있었고요..ㅎㅎ


아주 특별한 삼겹살(200g) 

12,000원


다녀온 분들의 포스팅을 봤는데.. 

1인당 1.5 인분은 주문하라는 내용이 

많았는데요~

-

처음엔 굳이 그럴 필요 있을까 싶었는데 

사장님께서도 4인이서 보통 6인분 

주문한다고 하시고..

추가주문도 되지 않는다고 하셔서  

고민끝에 5인분을 주문했어요.




-



저희는 평일 늦은 점심에 도착해서. 

안쪽 자리에 앉았는데요~

-

총 테이블이 8개밖에 되지 않아

저녁시간이나 주말에는 

대기도 상당히 생길 것 같았어요.




아참참!!! 그리고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중량 확인하세요~!!

-

왜냐면.. 고기가 진짜 

순식간에 사라지기 때문에 

1kg을 먹은게 맞는지..

무척 의심스러워지거든요..!

 



다행히도 저는 

제 두 눈으로 확인했는데...

확인 안했으면 주인아저씨에 대한 

불신이 싹틀 뻔 했답니다..ㅎㅎ




저희가 주문한 1kg의 고기들이 

두개의 불판 위로 올라갔어요~


(이날 저희 외에 손님이 한 팀뿐이라

쪼르르 사장님 옆으로 가서 

사진을 맘껏 찍었던..^^;;)




칼집이 촘촘히 나있는 고기들이 

돌판에 올라가 1차로 구워지고 있어요. 

엄청 맛있는 소리가 막 났구요.




지방층, 좌우 옆면 총 3면에 

칼집이 촘촘히 나있어요.




통 고기를 능숙하게 

가위로 잘라서 2차로 굽고요.




-



확실히 전문가의 손길로 

여러번 뒤집지않고 노릇노릇한 

타이밍에 착착 뒤집으시는 

프로의 모습..! +_+




밑반찬은 평범했는데... 

특이점이라면 콩가루가 있어서 

상추 위에 고기를 얹을때 고기 아랫면에 

콩가루를 뭍혀서 싸먹으면 고소함이 

배가되서 더욱 맛있다고 

사장님께서 알려주셨어요. 




바로 이런 식으로 콩가루 묻힌 

고기 위에 마늘 파채 올려서 

드시면 됩니다..!

-

한가해서였는지..사장님께서 

꽤나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맛있게 잘 싸먹었네요~




그럼 맛은 어땠냐고요...?


솔직히 삼겹살 맛은 다들 알잖아요..

그냥 맛있고 고소하고...ㅎㅎ

근데 이곳은 거기에 식감이 좀 

특별한 느낌이었어요. 


겉이 튀김마냥 바삭한데..

속은 촉촉! 그리고 입안에서 

금방 씹혀 사라져요...




꽃삼겹살의 비범한 측면..! 

-

이렇게 정교하게 칼집이 나있으니.. 

입에서 살살 녹을만도 하겠지요...+_+




고기가 익혀 나오기 때문에  

중반부에는 타지 않도록 

상추깔고 구출작전을 해주셔야 해요.




그런데 이게 5인분이라는 사실..

여러분은 믿을 수 있나요??

(4조각 먹은 후 찍은 사진입니다.)

-

다른 분들 후기에서도 

양이 적은 것 같다. 정량이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저 역시 확확 줄어드는 고기를 보며 

1kg 맞는지 의심이 모락모락..;;


하지만 전 중량부터 

굽는 모습까지 모두 지켜본지라

왜 이리 양이 적게 느껴질까.. 

나름 고민했는데.. 그에 대한 생각은 

글 마지막에 적어볼께요.^^




4인이서 5인분 고기를 먹고 

추가 주문한 볶음밥 2개인데요.


여기서 또 한가지 딜레마는

볶음밥 2인분이면 7~8조각의 피같은 

고기를 남겨야 한다는 것이에요.ㅠ


그러니 바로 먹을 수 있는 

고기의 양은 더욱 줄어듭니다..;;




근데 고기가 많이 들어가니 

확실히 볶음밥도 맛있긴 했어요..ㅎㅎ




남긴만큼 돌아온 고기를 

볶음밥과 함께 냠냠~


고기 자체의 맛보다는 

정교하게 들어간 칼집덕분에

바삭함과 입 안에서 팟~!하고 

풀어지는 드라마틱한 식감이 

인상적이었어요. 


유독 양이 적게 느껴지는 이유에 대해 

나름 생각을 정리해봤는데요.

(제 두눈으로 1kg 중량을 확인했음.)


1. 고기(비계)에 칼집이 

3면으로 촘촘히 들어가있어 

기름이 쭉쭉 빠져 부피가 줄었다.

(실제로 고기를 다 구우신 후 종이컵에 

기름이 엄청 빠져 나왔음.)

2. 칼집을 넣었기에 오래 씹지 않아도 

금새 목구멍에 넘어간다. 

(즉, 빨리먹게 되서 양이 팍팍 준다.)

3. 볶음밥 주문시 고기 3~4점 남겨야한다.


총평

솔직히 양에 비해선 가격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칼집내고 구워주시고 하는 거 생각하면.. 
그래도 이해가 좀 가기도 했어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한가한 시간에 
다녀와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고요.
 맛에 있어서는 만족스러웠기에 
후회는 없었어요~!! 
다만, 가게가 전반적으로 깔끔한 
분위기는 아니라는 점..ㅜ
-

주의사항
1. 매월 15일, 25일 휴일입니다.
2. 첫방문이라면 중량을 꼭 확인하세요.
3. 1인당 1인분보다는 조금 더 주문하세요.
4. 볶음밥 1인분당 고기 3~4조각 남겨야 함.
5. 바쁠 때 가면 대기가 엄청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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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황전면 괴목리 41-1 | 형제정육점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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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peterjun 2017.05.07 01:09 신고

    맛있겠네요.
    칼집이 저렇게까지 들어가 있으면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저도 그런 곳에서 먹어봤는데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가격과 양을 생각하면... 좀 넉넉한 마음으로 가는 게 좋겠네요. ^^

    • BlogIcon CreativeDD 2017.05.12 15:59 신고

      맞는 말씀이에요~ 이런곳은..
      넉넉한 마음과 넉넉한 지갑을 가지고 방문하는 것으로..^^

  2. BlogIcon pennpenn 2017.05.07 07:55 신고

    일반적으로 정육점 식당은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더군요.

    노릿노릿 구워진 꽃 삼겹살을 보니
    갑자기 허기가 밀려 옵니다.

    황사가 덮친 주말을 잘 보내세요.

    • BlogIcon CreativeDD 2017.05.12 16:11 신고

      정육점식당치고는 가격이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아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맛은 정말 만족스러웠어요..ㅎㅎㅎ

  3. BlogIcon 밓쿠티 2017.05.07 09:28 신고

    1인분에 200g이라 무게 자체가 적은 것은 아닌데 왜 적다고 느낄까 궁금했는데 CreativeDD님 이야기를 듣고보니 그렇구나 싶었어요 추가주문도 안된다니 처음부터 넉넉하게 시키는게 좋겠네요 고기가 특이하게 생겨서 식감도 궁금해졌어요^^

    • BlogIcon CreativeDD 2017.05.12 16:18 신고

      저도 평소 집에서 삼겹살 구워먹을때 둘이서 400g~ 450g정도면 충분히 먹는 양이거든요~
      그래서 왜 많이 주문하라는 건지 처음엔 납득을 못했는데..
      처음에 불판위로 올라간 묵직한 삼겹살이.. 나중에 급격이 적어보이더라구요.ㅎ
      그리고 무엇보다도 입안에서 너무 잘 씹혀요..ㅎㅎㅎ;; 밓쿠티님도 한번 경험해보시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팍! 오실 꺼에요~ㅎㅎㅎ

  4. BlogIcon 히티틀러 2017.05.07 09:43 신고

    일단 저는 저렇게 저울을 비치해두는 것부터 믿음이 확 가네요.
    중량을 속이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있으니 저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ㅎㅎㅎ
    1kg 이 5인분이면 1인분이 200g 이라는 건데, 전 이 기준 자체가 적다고 생각해요.
    주변을 보면 고기 1근= 성인 2인분 에 딱 맞더라고요.
    고기에 세밀하게 칼집을 넣어준 건 정말 정성인 거 같아요.
    끝부분이 바싹하게 타서 구운 고기와 고기튀김을 한꺼번에 먹는 기분일 듯 해요.

    • BlogIcon CreativeDD 2017.05.12 16:26 신고

      1근에 2인분이면. 250g이 1인분이라는 이야기죠..?
      성인 남성이라면 저도 그 기준이 더 맞다고 생각하는데..
      실상 고기집에서는 1인분에 200g인 곳이 더 많은 것 같더라구요.ㅠ
      그리고 히티틀러님 말씀처럼.. 구운고기에 고기튀김을 한번에 먹은 듯한..느낌..에 무척 가까워요! ㅎㅎ

  5. 2017.05.07 10:41

    비밀댓글입니다

  6. BlogIcon 절대강자! 2017.05.07 12:05 신고

    고기에 스며있는 칼집의 모양이 예술인듯 합니다.
    양은 적은 편이지만 맛은 확실할듯 합니다...
    점심시간에 군침만 삼킵니다....ㅎㅎ

    • BlogIcon CreativeDD 2017.05.12 16:31 신고

      정육점에서 두꺼운 삼겹살을 사다가 저렇게 칼집내서 한번 구워볼까봐요..
      힘들긴 하겠지만.. 맛은 확실히 달라진듯해서..말이죠.^^

  7. BlogIcon 라오니스 2017.05.07 19:54 신고

    저도 이 집 방송에서 봤는데 ..
    확실히 삼겹살이 맛있어 보이더군요 ...
    DD님 사진을 봐도 .. 괜히 유명해진 집은 아닌듯 합니다 .. ㅎㅎ

    칼집내는 수고를 생각하면 ..
    12,000원이라는 가격은 비싼건 아니라고 봅니다 .. ^^

    • BlogIcon CreativeDD 2017.05.12 16:36 신고

      사실 저도 기대만큼 맛있어서 양이 좀 아쉽기는 했지만 기분좋게 먹고 나왔어요~!
      칼집 뿐만 아니라 고기도 전부 먹기좋게 구워주시니
      저도 인건비 생각하면 그래도 괜찮은 편인 것 같아요^^

  8. BlogIcon liontamer 2017.05.07 23:20 신고

    순천에 저런 곳이 있군요... 저는 본사 사무실이 전남 쪽에 있어서 사실 맘먹고 가면 순천이나 여수 쪽은 갈수도 있는데 차가 없다보니 (그리고 게을러서) 보통 주말엔 집에 있거나 서울로 올라와서 보내곤 해요. 나중에 차 가지고 있는 회사 동료들 꼬셔서 여수나 순천에 다녀와야겠어요 :) 고기 엄청 먹음직해보이네요.. 저런 비주얼의 고기를 앞에 마주한다면 저도 돼지 알레르기고 뭐고 그냥 확 먹어버리고 피부약 먹어버릴지도...

    • BlogIcon CreativeDD 2017.05.12 16:41 신고

      저도 전남으로 자주 여행가고 싶은데..
      예전에 전주에 있었을 때 더 자주 여행다니지 않았던게 후회가 되요..
      그나저나 liontamer님.. 돼지알레르기가.. 있으셨군요..ㅠㅠ
      흐규규.. 이럴쑤가.. 부디 체질이 변하셔서..
      맘 껏 돼지고기 드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9. BlogIcon 꿀팁걸 2017.05.08 02:04 신고

    저도 3대천왕보면서 여기는 꼭 가보고 싶었는데...
    고기는 진짜 맛있을것 같은데 양이 정말 적네요. 추가도 안된다고 하니 처음부터 왕창 시켜야 하나봐요 ㅋㅋ
    불판 하나 채워서 5인분이면.... 아이쿠.... 근데 고기도 그렇고 볶음밥도 맛은 있어보여요^^ ㅋ

    • BlogIcon CreativeDD 2017.05.12 16:42 신고

      저도 꼭 가고 싶었는데.. 결국 소망하면 이루어진다고..ㅎㅎ
      기어코 다녀왔어요..! 그리고 처음부터 왕창 주문... 추천합니다..^^

  10. BlogIcon 코코 언니 2017.05.08 03:00 신고

    꽃같은 삼겹살~ DD님이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고 안했으면 정량이라고 절대 믿지 못했을 것 같아요.
    양만 빼면 정말 맛집이네요 ㅋ

    • BlogIcon CreativeDD 2017.05.12 16:48 신고

      그쵸.. 저도 확인안했으면.. 제가 블로그에 어떤 글을 썼을지 모를일이에요..ㅎㅎ
      양만 빼면 아쉬운게 없는 맛집이었어요^^

  11. BlogIcon 슬_ 2017.05.08 16:00 신고

    삼겹살 모양이 너무 예뻐요.
    그리고 고기 중량 1kg를 믿을 수 없을 만큼 빨리 먹게 된다니 놀랍네요ㅋㅋㅋ
    유명한 곳이니 만큼 맛도 보장하겠죠ㅎㅎ 맛있을 거 같습니다.
    저도 막 침이 고이네요. 이상하다 방금 점심 먹었는데 말이지요...ㅠㅠ

    • BlogIcon CreativeDD 2017.05.12 16:54 신고

      그쵸..?? 꽃삼겹살이라는 이름이. 꽤 잘 지어진 것 같았어요..
      그리고 저도 점심 먹은 뒤에 다른분은 먹포스터보면..
      급 다시 배가 고파지곤 해요..^^

  12. BlogIcon Richard 2017.05.09 10:00 신고

    돌판에 구워먹으면 진짜 맛있죠^^
    형제정육점식당 뭔가 느낌있는 곳이네요~!!
    일반 고기집과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ㅎ
    미세먼지 많은 날 삼겹살 한번 또 먹어줘야겠네요 ㅎㅎ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BlogIcon CreativeDD 2017.05.12 16:55 신고

      막 엄청 깔끔하고 데이트하기 좋은 곳은 아니었지만,
      특유의 장점과 분위기.. 그리고 맛이 있었기에..
      후회는 없었던 것 같아요! ㅎㅎ

  13. BlogIcon 베짱이 2017.05.09 11:38 신고

    칼집이 많이 나 있네요.
    요즘엔 이런 게 유행이듯...
    그나저나 다 구워진 비주얼은 조금... ㅋㅋ
    그러나. 맛은 최강일듯.

    • BlogIcon CreativeDD 2017.05.12 16:57 신고

      전 저 비주얼이.. 꽤나 탐스러워 보였는데요..ㅎㅎ
      파삭파삭.. 고기튀김에 속은 촉촉한 삼겹살의 맛이 한데 어울어져서
      느껴보지 못했던 기쁨을 선사한답니다..ㅎㅎ

  14.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5.10 09:24 신고

    삼겹살 정말 두툼하네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할 그런 타입입니다 ㅎ

    • BlogIcon CreativeDD 2017.05.12 17:01 신고

      두툼한 삼겹살이.. 생각보다 쉽게 목구멍에 넘어가서 그 점이 더 신기했어요..
      씹히는 식감도 좋고..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맛이에요!

  15.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17.05.10 16:05 신고

    저 이 가게 나오는 방송봤어요 ^^
    모양이 오묘해서 궁금했는데...
    울회사분이 바로 순천가려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미루고있는데, 아직도 많은가 모르곘네요

    • BlogIcon CreativeDD 2017.05.12 17:03 신고

      저도 이 포스팅 올리면서..최근 블로그들 몇개 확인해봤는데..
      여전히 주말엔 손님들이 많은가봐요..
      다만 평일 점심에는.. 여유가 있으실 것 같아요^^;;

  16. BlogIcon GeniusJW 2017.05.11 19:06 신고

    진짜 고기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칼집내었네요~~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겠어요!!ㅋㅋ

    • BlogIcon CreativeDD 2017.05.12 17:06 신고

      그쵸.. 이런 정성은..정말
      집에서 따라하려고 해도 보통 일이 아닐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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