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볼 일이 생겨 오게 되었는데,
근처 맛집을 검색하는데,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다는 파닭 맛집이 있어 들려보기로 했어요.
-
위치는 세종시내보다는 조치원역 근처에 있었구요.
비쥬얼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사진먼저~ ^^
비쥬얼~ 꽤 괜찮지 않나요? 결과적으로 전 만족!
자세한 내용 아래 글로 이어갈께요~!!
걸어서 3분거리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차가지고 오기 편리했어요.
1978년부터 이어져온 파닭맛집이라는데
생각보다 가게가 빤짝빤짝 ~
-
최근 리모델링 하셨나봐요^^
가게 앞은 3대 천왕 현수막으로
더욱 화사~ 했구요^^
입구인데, 오른쪽에 닭튀기는 주방이 있고,
복도가 제법 길게 이어져 있었어요.
저희가 자리잡은 안쪽 자리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평일 6시라 생각보다 손님은 없었어요.
방송에 나온 곳 맞나.. 싶기도 했는데,
평일이라 배달을 많이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메뉴는 파닭과 통파닭 딸랑 두개.
점원분께 뭘 더 많이 먹는지 물어보니, 파닭을 더 많이 주문한대요.
그래서 저희는 파닭 1마리 주문했어요.
-
#식당표 맛있게 먹는 법
1. 파를 닭에 돌돌 말아서 소스에 찍어 먹기.
2. 살코기 사이에 파를 넣어 먹기.
3. 치킨 한입을 먹자마자 파를 먹고 입가심으로 마늘 먹기
배경을 보니 같은 자리에서 쭉 해오신듯 한데.
아주 오랜전에 찍어둔 사진인가봐요.
가게 벽면에도 이 사진이 크게 걸려있었어요.
저희 좌석 바로 뒤켠에는 이런 작은 무대가..ㅎ
여기서 연주를 하기도 하는건가..? 궁금해졌어요.
#백종원표 맛있게 먹는법!
요약하면 포장을 해서 먹거나, 종이에 감싸서
파향이 은은히 퍼질 수 있도록 하는게 포인트!
그런데 저흰 이걸 나가는 길에 봤어요.;;;
진작 봐둘껄..ㅠ 여러분은 꼭 적용해보셔요.
왜냐면 좀 남아서 포장해서 갔는데..
파가 확실히 더 맛있어졌거든요 +_+
기본 세팅 깔끔하구요.
(사진엔 없는데 스텐 앞접시 2개 나왔음)
한 켠에는 닭뼈통과 소금, 메뉴판, 휴지가 있어요.
정확히 15분 후 메뉴가 나왔어요.
(사진정보로 시간 역추적..ㅎ)
이게 사진으로 보면 양이 적어보이는 느낌이라.
옆에 제 핸드폰 두고 같이 찍어봤어요.
(참고로 기종은 아이폰 6에요)
옆으로 봐도 수북히.. 정말 많았어요~
점심먹고 아무것도 못먹어서 배가 고팠는데...
실컷 먹고도 6조각정도 남겨서 결국 포장...^^;;
전 닭다리부터 먹습니다.ㅎㅎ
다른 방향으로도 찰칵 -
아참~! 이곳은 작두를 이용해서 손질하기 때문에
절단면이 아주 깔끔하답니다.
닭다리 아래쪽이 깔끔하게 잘린거 보이시죠?
-
먹다 뼛조각이 씹히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파 향이 골고루 배일 수 있도록
이렇게 헝크러트려줬어요...ㅎㅎㅎ
-
닭다리 등.. 총 4조각 정도 먹은 후인데도
여전히 양이 푸짐푸짐하네요^^;;
가게에서 소개한 맛있게 먹는 방법을 따라해봤어요.
이렇게 파로 치킨을 돌돌 감아 먹으랬는데..ㅎㅎ
마늘도 하나 같이 먹어보구요.
이건 닭고기 살 속에 파를 넣어서 먹는 방법 -
귀찮긴 한데, 이게 제일 맛있어요!! +_+
-
따끈한 닭고기를 포크로 촵촵 갈라서
이 안에 파를 넣어두니..
고기에 파향에 베이는 것 같아요.
하지만 넘 피곤한 일이라..
이렇게 돌돌 말아 먹다가..
-
결국 닭 한입, 파 한입... 와구와구!!
입속에서 쉐킷쉐킷!! ㅎㅎㅎ
맛있게 잘 먹고 계산하는 길.
좀더 가까이에서 찍을까 고민했는데, 살짝 민망하여 먼 발치에서 한장만 찰칵! 했어요. 그리고 제 눈으로 살짝 들여다보니 검은 가마솥에 닭들이 신나게 통통 거리고 있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내부도 아주 깔끔해서 더더욱 만족스러웠답니다.
상세 리뷰
다시 신흥파닭에 대해 정리를 하자면, 우선 양이 정말 푸짐했어요. (성인 남성 2 or 여성 3인 당 한마리 추천) 신랑이랑 둘이서 먹는데, 6조각 남겼어요... 이런일은 처음이야!! ㅎㅎ 그리고 저희는 포장을 하지 않아서 닭이 바삭바삭했어요. 대략 25분간 먹었는데, 마지막까지 바삭함을 유지해줬구요. 싱싱한 파와 마늘을 곁들이니 확실히 느끼함을 잡아주더라구요. 그리고 하루 지나서 포장한거 먹었는데.. 오.. 확실히 파가 숨이 죽으니까 더 맛있긴 하더라구요, 하루 지나고 먹어도 맛이 괜찮아서 음....인정^^
내가 개발한 맛있게 먹는 법!
백종원님은 포장해서 닭도 파도 눅눅해져야 맛있다고 하시지만, 전 바삭한 치킨이 더 좋거든요. 그런데 그냥 먹으면 닭은 바삭하지만, 파는 너무 쌩쌩해서 알싸해요..!! 그러니 파를 뜨거운 통닭안으로 쉐킷쉐킷해주신 후 드시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최종 결론
세종, 조치원에 갈 일이 있다면, 들릴만 하다! 고로 저희는 만족 :-) 하지만 이 파닭만을 위해 1~2시간이상 차타고 올 일은 아니다^^;; 사실 전국에 1~2시간 이상 차타고 가서 먹을만한 맛집이 그리 많지 않지요~ 그런 점을 감안했을 때, 가성비 양도 푸짐하고, 맛도 훌륭하고 가게 시설도 깔끔해서 저는 파닭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 매주 일요일 휴무
포스팅을 재밌게 보셨다면,
아래 공감하트 클릭해주세요!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