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밥집은 천리포수목원 입구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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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분이 게스트하우스도 함께
운영하시는지 건물 1층에 있더라구요.
지어진지 얼마 안된 듯
깔끔한 외관의 건물이었고
주차장이 무척 넓고 쾌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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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희는 만리포해변에서
일몰을 보기 전에 후딱 저녁식사겸
들른 곳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성비 괜찮은 곳! 이랍니다.
만리포해변 앞에서 회나 조개구이를
먹을까도 생각했지만..
그냥 따뜻한 밥 한그릇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서 찾은 곳이었는데
12찬에 우렁쌈장 상추까지
포함이라니.. 딱! 여기다 싶었죠.
입구에서 맞아주는 초록이들
가게 내부 모습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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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도 한눈에 보이고
무엇보다 위생적으로 느껴졌어요.
식당에 있던 유일한 메뉴판입니다.
아무래도 사장님께서 실속파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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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식 백반이 8000원인데..
게국지는 9000원이라고 쓰여있는데요.
1000원만 더 내면 12찬에 국을 게국지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시스템이었어요.
원산지도 잘 보이게
한쪽에 명시되어 있구요.
다시봐도 썰렁하리만큼
깔끔한 가게..ㅎ
반찬은 셀프라서 먹고 싶은 만큼
덜어서 먹게 되어있는데
뚜껑이 잘 덥혀있어서 위생적으로도
잘 관리되고 있었어요.
위 사진에 있었던 상추와
우렁쌈장, 각종 젓갈과 나물들
김치와 도라지생채,
견과류 듬뿍든 멸치조림,
오뎅볶음, 오이김치, 해초무침, 등등..
맛있는 밥 반찬이 정말 많았어요!
혹시나 남길까봐..
먹을만큼만 예쁘게 담았고요
이건 단백질이 좀 부족할까 싶어
주문한 우렁초무침이에요.
가격은 12000원, 마찬가지로
12찬과 밥 무한리필이 포함된 가격이죠
새초롬~ 입맛 돌게 잘 무쳐진 초무침,
에피타이저로도 좋았고, 상추에
싸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이건 기본으로 주시는 국인데.
깔끔하고 맛있어요.
마지막으로..
한 그릇 시킨 게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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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전에 사장님께 게국지가 먼지
여쭤봤는데 김치찜같은 거에
꽃게를 넣은 거라고 하셨어요.
충분한 설명을 들어서
당황하지 않았던 게국지 모습!
여름철이라 꽃게 살이
꽉 차 있지는 않았지만
제법 큰 꽃게를 넣어주셨더라구요.
맛있게 냠냠! 잘 먹었습니다.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이렇게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만리포 일몰을 보러 갔답니다.
만리포 일몰편 :: http://traveldd8.tistory.com/246
총평
8,000원에 12찬과 밥이
무한리필이므로 가성비가 좋다.
기본으로 우렁쌈장이 있기에
우렁초무침은 필수는 아닌 것 같다.
하지만 게국지는 1,000원만 추가하면 되니
2인당 한개정도 시켜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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