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유여행] Day5. 서안 종루-鐘樓/고루-鼓楼/회족거리-回民街 (동영상포함)

 서안  고루/ 회족거리/종루 

 16.05.14.토 

오전에는 빗속들 뚫고 대안탑에 갔었는데

저녁쯤 되니, 비가 좀 개었어요.

저녁 산책겸 숙소와 가까운 

고루와 회족거리, 종루를 구경하기로 했어요,

<< 종루, 고루, 회족거리 주변 지도 >>

제가 4박 5일동안 묵었던 숙소는 

시타딘 센트럴 서안이에요,

나중에 따로 정리해서 포스팅 할께요 :-)

숙소에서 2~3분정도 걸어서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바로 고루에요~

고루 왼편에 관광안내소도 있으니, 여행시 참고하세요.

여기서 퀴즈 하나 ! 

사진 오른쪽 상단에 반짝거리는

저것은 무엇일까요??

좀 더 가까이 가볼까요??

정답은~~ '연'이였습니다!!!

아래 동영상 끝까지 한번 보세요.. ㅋㅋㅋㅋㅋ

>> 스케일이 다른 중국의 연날리기 <<

야경이 참 예쁜 서안입니다~

사진 중앙에 홍등이 달린 건물 보이시나요?

그곳이 덕발장이에요~ㅎ

그 근처에 스타벅스도 있구요~

고루를 끼고 돌아들어가면 회족거리가 나와요~

뒷편에서도 연을 날리고 계셨는데,

돌아올 때 보니까 연이 고루에 걸렸더라구요~

한참을 낑낑대시는데 살짝 안쓰러웠다는~

이제 회족거리에 들어왔습니다!

엿을 만드는 모습인대요~

이 가게에 사람들이 정말 많길래 

저희도 1팩 사다먹었어요,

가격은 25위안인데 

견과류가 많이 들어 있어서 맛있었어요~

마지막날 들려서 또 사갔다는 ㅎㅎ

회족거리, 회민가라는 단어는 

이슬람거리라는 뜻인데요,

그래서 장사하시는 분들은 

다들 저런 모자들을 쓰고있어요~

이게 바로 회족거리의 명물

중국식 햄버거, 로우지아모(肉夹馍)인데요~

여기가 줄이 가장 길었어요~

약 15분을 기다렸네요ㅠ

고기를 동그란 나무도마 위에서 

칼로 서걱서걱 잘게 다져서 

육수와 함께 빵 사이에 넣어주는데,

아래 영상 보시면 더 실감나실꺼에요~ 

>> 회족거리, 로우지아모 만드는 모습 << 

맛은 제 입맛에는 딱이었어요!

양도 은근 많아서 되게 든든하구요~

근데 제 신랑은 화자오기름을 못먹어서

한입먹고 안먹더라구요ㅋ

영상에는 짤렸는데, 고기 넣기 전에

화자오 기름 살짝 바르거든요,

못드시는 분은 넣지 말아달라고 하거나,

안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뭔가를 열심히 만들고 계신데..

뭔지를 모르겠더라구요~

외국인 관광객이 거대한 DSLR로

초 접사를 찍고 있는데도

눈 하나 깜짝않는 집중력에 놀랐네요~ 

그나저나 뭘 만드는 건지~~

정수리에만 구멍뚫린 모자가 

개성만점에 얼굴까지 가려주고,

1석 2조인거 같아요!

탐난다~ 저 모자.. ㅎㅎ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곤히 자고 있는 

아기는 너무 귀여워요~ㅎ

이렇게 회족거리를 구경을 마치고요~

드디어 종루에 왔습니다 ~ ~

심쿵심쿵!! 나와라 종루!!

짠~~

깨끗이 샤워를 마친 

종루가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종루 야경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니,

서안이라는 도시가 더욱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