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 아침밥 & 문서거리 

 16.05.15.일 



오전에 문서거리를 여행한 뒤, 

햇빛이 좀 따가운듯 해서

5시 넘어 오후 늦게 숙소를 나섰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기운이 팔팔하고

팔다리가 말짱했답니다. ㅎㅎ

하지만, 그로부터 3시간 후

저희는 폭삭 익은 파김치가 되었어요...



>> 짬짬히 촬영한 자전거투어 영상 확인하기!! <<



중요 정보!!

1.성벽 입장료
성인 : 54위안 / 학생 : 27위안

2. 운영시간
[남문]
(4월~10월) 08:00~22:00
(11월 ~3월) 08:00~20:00
[동/서/북문]
(4월~10월) 08:00~19:00
(11월 ~3월) 08:00~18:00

3. 자전거 대여비
1인용 : 45위안 / 2인용 : 90위안
보증금 : 200위안

3. 자전거 대여시간
기본 : 2시간 
초과 : 10분 / 5위안

4. 자전거 보관소 운영시간
[남문] 08:00~20:00
[동/서/북문] 08:15~18:00

5. 성벽 한바퀴 거리
약, 14km (상당한 체력 요구)



들어가는 입구에 보면

이렇게 성벽 평면 지도가 걸려있어요~ 


남문이 가장 크기도 하고, 운영시간도 가장

길기때문에 대부분 남문에서 출발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같은 경우엔

그래서 더 고생을 했어요..ㅠㅠ 




계단을 올라오면 이렇게 남문이 보여요~

-

위의 사진 두컷을 보시면  

문 안에 문이 있는 2중 구조라는걸

아실 수 있을 거에요~

-

적들이 바깥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한번 더 사방에서 포위를 당하는 거죠.



굳이 자전거를 타지 않더라도 

날씨가 맑은 날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참 좋은 코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성벽 주변으로 해자가 있고 

이제는 그 주변이 멋진 공원이 되었네요~

-

서안은 성 안쪽으로는 규제가 있어 

높은 건물을 짓지 못한다고 해요,

-

성 안에만 있었을 때는 몰랐는데

바깥쪽에 지어진 높은 빌딩들을 바라보니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멋지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자전거 대여소 사진이... 

다소 아쉽네요.ㅠ

-

남문쪽으로 올라오셔서 서쪽으로 가시면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요~

-

가격은 위에서 정리해드렸으니 

체크하시구요!!

보증금이 생각보다 비싸서 

저희 못 빌릴뻔 했어요,

-

그리고, 자전거 빌릴때 주는

영수증 잘 챙기세요!

(없으면 보증금 못받을지도..;;)



이렇게 성벽 안쪽은 낮고 오래된 건물들이

옹기종기~



자전거를 빌렸을 때가 

저녁 6시 막 넘었을 즈음이라 

이렇게 달이 보였어요~ ㅎ



지나다 본 시장인데요,

사람들도 많고 북적북적, 맛난 냄새도 나구요~

나중에 시간되면 들리고 싶었어요~



이 바퀴의 정체는

이 성벽 위로 거병들이 사용한 마차의 바퀴라고 합니다.

(거병은 마차를 타고 전투를 벌이는 병사를 뜻함)

-

마차는 상대적으로 지위가 높은 장병들이 사용했고,

전투 뿐 아니라 보급을 위해서도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전체적으로 나무로 되어있는데

군데군데  철이 쓰였더라구요~

세월이 느껴져서인지 과연 잘 작동했을지

살짝 걱정이 되더라구요~



앗.. 벌써 해가 지고 있습니다..

이때가 약 7시 15분 쯤이었어요,

-

어두워지니 길 양쪽으로 

예쁜 홍등에 불이 들어오더라구요~



아직 갈 길이 멀었는데.. 

해도 지고, 시간도 많이 지나버렸고,

이 때부터 슬슬 불안해 지더라구요..

-

여행전 읽은 몇몇 글들에서도

구경하느라 시간을 너무 지체하면 

나중에 곤욕을 치를꺼라고 해서

별로 쉬지도 않고 열심히 달렸는데..



물론 저흰 부모님과 함께 한 여행이라

아무래도 부모님 컨디션에 맞춰

달리다 보니 더더욱 그랬던 거 같아요~



야경은 정말 예쁜데,

마음은 좀 다급해지더라구요,

-

홍등은 이쁘기만 하고

제대로 된 가로등 역할을 못해요~

-

그리고 길은 돌길이라서

달릴 때 엄청 덜컹거립니다.

나중에는 손목에 약간의 통증까지 

오더라구요ㅠ

-

젊은 저희도 그런데.. 

어머님 아버님은 오죽하셨을까

싶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다음 사진이 바로 출구에요.

사진찍을 여유가 1도 없었답니다.

ㅋㅋ



심지어 동문을 남문으로 착각했구요

(문이 다 비슷비슷해여!!ㅠㅠ)

남문이라고 생각한 

자전거 대여소가 닫혀있으니 

어찌나 놀랐던지....

-

결국 신랑이 대여소가 끝날까봐

먼저 가서 2시간만에 반납하고.

저는 15분 초과,

어머님 아버님은 2시간 30분만에

남문에 도착하셨답니다..


우리 모두 완벽한 파김치가 되어

8시 30분쯤 저녁을 먹으러 갔다는....ㅎㅎ


결론은!!

부모님과 함께라면, 

북문에서 시작해서 남문에서 

반납하는 거 강력 추천!


남문에서 빌렸다고 꼭 남문에서 

반납해야 하는거 아니에요!!


글 상단에 중요정보 

꼼꼼히 체크하시구요,

부디 이런 생고생은 안하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1. BlogIcon 히티틀러 2016.08.14 01:31 신고

    바닥이 돌길이라서 자전거 타기 힘들지 않을까 했더니 역시나네요.
    낮 풍경도 멋있지만, 조명이 예쁘게 켠 밤풍경이 더 멋있는 거 같아요.

    • BlogIcon CreativeDD 2016.08.14 01:51 신고

      맞아요~ 나중에는 손목에 충격을 덜받으려고 한쪽씩 번걸아가면서 탔다니깐요~ 저희도 야경에 멋질것같아 일부러 자전거를 늦게 빌렸거든요~ 근데 예상치 못하게 너무 고생을 했네요 ㅠㅠ

  2. BlogIcon 좀좀이 2016.08.14 10:21 신고

    자전거 투어 할까 하다가 날은 덥고 생각보다 힘들 것 같아서 안 했는데 5월에도 힘들었군요. 저 큰 성벽을 한 바퀴 다 도는 것이라 생각하면 자전거라도 쉽지 않았겠어요. 그래도 완주하셨군요! ^^

    • BlogIcon CreativeDD 2016.08.14 13:27 신고

      5월이라서 솔직히 4시쯤 시작해도 되었을텐데.. 야경도 멋질것 같고 해서 천천히 시작한게 문제였네요~
      그래도 기어이 완주해가지고 막 감격해가지고 어머님이랑 아버님이랑 하이파이브 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ㅎㅎㅎ
      고생스러웠지만 또 한편으론 아주 재미있는 추억거리가 생긴거죠~

  3. BlogIcon NaliLee 2016.08.17 00:57 신고

    다시보는 산시성 너무 반가워요. 저도 산시성에서 자전거를 빌려타고는 한 바퀴 돌았어요.
    그때도 지금도 너무나 좋은 추억으로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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