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 잠시 일이 있어서 들렀는데..
그냥 가기에 아쉬워서 검색해서 찾은
<카페, 진정성> 본점이에요~!
밀크티와 티라미수가 유명하다기에
맛보려고 잠시 들렀어요,
평일 오후 6시 30분 즈음
가게 뒷편 주차장에 도착-!
-
장사가 잘되는지.. 전방 200m
근방에 제2주차장이 있다는 안내가..
신랑은 2중 주차가 싫다며 저를 내려주고
제2주차장에 차를 대고 왔어요.
번화가에 위치한 곳이 아닌데도
손님들이 많아서 1차로 놀람! 정신차리고,
자리를 잡은 뒤.. 주문하러 줄을 섰어요.
첫 방문이었고..
다시 올 가능성도 매우 낮은 곳이라..
가장 유명한 메뉴로 골랐어요.
카카오티라미수(오리지널) : 6,5
오리지널 다크 밀크티 : 5,0
밀크티같은 경우에는
첫번째로 적혀있는 골드 밀크티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아이스로만
제공된다고 하셔서.. 전 따뜻한 밀크티를
먹고팠기 때문에 다크로 주문했어요.
결과적으로는 다크로 주문하길
잘했다는 생각!^^
커피도 다양하게 있었는데.
너무 늦은 시간인지라..
나중에 기회가 되면 '겨울모카'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어요~
이렇게 주문후 받은 영수증과 -
진동벨..
자석이 들었는지 철제 테이블에
척-! 하고 붙어서 깜놀..;;
대략 5분 쯤 흐르고..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카카오 티라미수는 크기도 제법 큼직했고
평범한 네모가 아닌 부채꼴 모양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사진에서 느껴지실 지 모르겠지만..
크림이 너무 부드러웠고요~
코코아가루가 정말 쌉싸름하고..
하단의 씨트도 촉촉하면서 커피향을
적당히 머금고 있어서 완전 취향저격!! +_+
-
하트가 뿅뿅 나오는 맛이었어요!
두번째로 오리지널 다크 밀크티인데요~
-
메뉴판을 자세히보면
주문즉시 밀크팬에 한잔씩
끓여서 나온다고 쓰여있어요.
그래서인지.. 연기가 모락모락~!
밑에 깔아준 휴지마저
예뻐서 한 컷-!
함께 나온 잔에 적당히 따라서
즐길 수 있었는데요~
잔이 따뜻하게 데워져서 나와서
또 한번 점수가 올라갔어요!
이런 작은 디테일이 참 좋더라구요~
우선 조금만 따라서 먹어봤는데.
오오..!! 괜히 손님이 많은게 아니었어요~
마셔본 밀크티라고는.. 공차랑.
대만 3시15분 티백 정도라서
아주 전문적인 리뷰는 못하지만,
-
단맛은 공차 당도 0에 가까웠고
대신 은은한 차향이.. 진하게
올라왔어요~
신랑도 맛있다고 오길 잘했다고..
저에게 폭풍칭찬을...ㅎㅎ
-
순식간에 쭉쭉 사라져서
안타까웠던..카카오 티라미수~
티라미수와 너무 잘 어울렸던
오리지널 다크 밀크티!
-
밀크티는 따뜻하게 끓여져서
나오다보니.. 시간이 흘러 좀 식고나니까
표면에 얇은 막이 형성되더라구요.
우유를 많이 넣은게 이렇게 티가 나네요~
테이크 아웃용은 이쪽에 보관~
저희가 앉았던 자리랑
비슷한 목욕탕 의자..
(저흰 창가쪽에 앉았어요~)
-
솔직히 인테리어는
그렇게 예쁜 편은 아니어서
오랜만에 필터를 좀 먹여봤어요~ ㅎ
매장이 이런식으로 뻥 뚤린 구조인데
인테리어에 힘을 주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손님들이 많은 것은 보니
확실히 맛으로 승부를 보는..
진정성이 느껴지는 곳이었네요~!
다크밀크티와 카카오티라미수
궁합도 너무 좋았고, 둘 다 너무너무 맛있어서
오랜만에 행복한 티타임를 보내고 왔네요 :D
+
전 김포시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도곡동에도 있고, 삼성역
현대백화점에도 입점해있네요 -
김포시는 자주 갈 일이 없어서
다시 먹기 힘들겠구나.. 아쉬웠는데..
다른 지점이 있다는 걸 알고 급 빵끗~
저희 동네에도 어서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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