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에 볼 일이 있어서
우연히 들렀는데.. 현지인분께서
강력추천해주신 맛집이 있어서
신랑과 오붓이 들렀어요~
평일에도 줄 서는 곳이라고 하셔서
설마하며 11시 40분에 도착했는데...
오맛...
위 사진은 11시 50분쯤 찍은 사진인데.
12시까지 지금 보이시는 인원의
두배 정도? 줄 서다 들어갔는데요;;;;
-
참고로 이곳은 12시 정각에 문을 열어요.
그 전엔 문을 열어주지 않아서
줄이 더 긴 것처럼 느껴진답니다.
결론은 오픈 15분~20분 전에
도착하는 거 추천드려요~
햇볕이 좀 뜨거워서 좀 일찍
열어주지 않을까.. 했는데
정말 12시 딱! 맞춰서 열어주셨던..;;
날씨가 점점 더워질텐데..
대기표라도..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
실내는 대략 이런 분위기로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는지 깔끔했어요~
테이블은 대략 12개정도 되서
한번에 꽤 많은 사람들이
앉을 수 있었구요.
인테리어가 스시집보다는
카페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테이블은 웰컴푸드(?)들로
세팅되어있어 기다림에
지쳐있던 저희는 시작부터 와구와구.
ㅎㅎㅎ
게살샐러드와 과일푸딩 먹으며
모듬초밥과 모듬세트1
하나씩 주문했어요.
-
아래 메뉴판 사진은 접어두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하세요.
-
원산지 표시도 잘 보이는 곳에 있어서
더욱 믿음이 갔어요~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모듬세트1에 포함된 냉모밀이에요.
원래는 우동이었는데, 날씨가
더워져서 냉모밀로 대체된다는
안내가 있었어요~
솔직히 우동보다 냉모밀이 더
먹고 싶었는데.. 사장님 확실히 센스가
있는 것 같아요~ ㅎㅎ
맛있게 버물어진 냉모밀~
면발도 탱글탱글~ 육수도 간간하니,
더위를 싹 날려주는 맛이었어요.
냉모밀을 거의다 먹어치울 즈음..
모듬초밥과 모듬세트1의
회, 초밥,롤이 등장했어요~! +_+
메뉴를 못보신 분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해드릴께요~
모듬초밥 : 1만원
활어2,아카미,연어2, 문어, 초새우,
다시마끼, 새우장
모듬세트1 : 1,5만원
회(참치2,활어2,연어2) + 초밥5 + 롤1/2
+ 새우튀김4 + 우동(여름 : 냉모밀)
고로 앞줄이 모둠초밥이구요.
뒷줄이 모듬세트1의 메뉴에요.
모듬초밥10개 짜리중..
가장 맛있었던 건 바로 요
새우장이었는데요~!
포스팅 찾아보니 역시나
새우장에 대해 호평이 많더라구요~
새우장만 따로 포장구입해서
사오신다는 분도 있었는데,
새우장만 따로 메뉴가 있었어요..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저도 근처에 살았다면 도전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들 정도였어요~
다른 초밥들도 꽤 두툼하고,
신선해서 모두 맛있게 먹었어요~
처음엔 회로 시작했고요..ㅎ
같은 메뉴 2개씩 주는 것들이 많아서
둘이서 이렇게 골고루 주문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
두툼한 연어회는 숙성을 했는지
쫀득하면서도 부드럽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났어요.
밥알은 꽤나 탱글탱글했는데,
좀 아쉬웠던 점은 생선살이
자꾸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가지고..
집어먹기 좀 불편했어요~
그리고..
모듬세트1의 마지막 메뉴인,
새우튀김인데요~ !!
세트 하나에 튀김을 4개나
준다길래 완전 작은 사이즈일 줄
알았는데..
꽤나 큼직한 사이즈에
튀김옷 안에 살이 완전 한가득!
(새우살에 촛점을 맞추고 싶었는데.
너무 하양해서 포커싱이 잘..ㅠ)
함께주는 소스에 찍어먹어서
더욱 맛있었구요~
결국,, 튀김옷을 밀어내니
촛점이 맞았어요.ㅎㅎ
새우는 내장 전혀없이
깨끗히 손질되어있었고,
심지어 살짝 트위스트로 꼬아서
꼬치에 끼우셨는지, 식감이 탱글탱글~
기대보다 훨씬 훌륭했어요.
총평
모듬세트1은 냉모밀에 회, 초밥,
롤1/2, 새우튀김, 구성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주 메뉴들도 맛있었지만,
새우튀김과 냉모밀 퀄리티도
훌륭해서 만족도가 더욱 높았네요.
모듬초밥 중에선 특히
새우장이 신의 한수였는데..
새우장을 2개 주셨음 더 좋았겠다는
이기적인 생각도 들었답니다~^^;
그리고.. 아쉬운 점을 꼽자면
오픈 전에 대기표를 발행하지 않아서
마냥 줄을 서야한다는 점이에요.
그나저나, 또 먹으러 가고 싶은데..
지금 사는 곳과 너무 먼 것도
아쉬운 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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