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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경기도 식당리뷰

파주 지역빵집, 식빵연구소 :: 올리브 식빵, 단팥빵, 크림빵 후기

by CreativeDD 2017.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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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저와 신랑은 밀가루 음식을 

한번 먹으면 계속 밀가루 음식이 

땡기는 미묘한 습성을 

가지고 있어요..^^;;;


바로 전 포스팅에서 

뇌조리 갈쌈국수를 깔끔히 클리어하고 

배부른 배를 퉁퉁거리며 나오는데, 


오잉? 식빵연구소?


사실 전 빵먹을 배가 남아있지 않았는데, 

어머님께서 연구소라는 단어에 

호기심을 보이셔서..

(하지만 나중에 알게되셨죠.. 그냥 

가게 이름이었다는 걸..ㅎ)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고 의자도 어찌나 많던지..

파주 외곽에 위치해서 

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




맨처음 눈에 띈 건 파운드와 

카스테라였고요,




옆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식빵 녀석들...! 




종류가 꽤나 다양했는데 

제가 빵에 현혹되서 꼼꼼히 촬영을 

못했네요 ^^;; 




식빵연구소에 왔으니 식빵하나는 

구입해서 두고두고 맛 좀 봐야지 않을까 

싶어 둘러보는데.. 


올리브식빵에서 

찌릿!! 신호가 오더라구요.


우선 맛있는 냄새가 솔솔났고 

올리브가 진짜 많이 박혀있어서..

먹음직스러워보였어요.
(전 올리브를 좋아합니다.ㅎ)




원산지 표시도 참고할 수 있도록 

잘 안내되어 있었구요.




대부분의 테이크아웃하던데 

저희는 시간상 여유가 있어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어요.




아버님 아메리카노와 

신랑의 단팥빵, 크림빵을 추가로 

구입한 뒤... 




저의 올리브 식빵은 

커팅을 부탁드렸어요~


(배는 불렀지만.. 한조각을 

맛봐야한다며..ㅎ)




가게 내부인데 연구소보다는 

식빵공장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깔끔했고 나름 오픈키친이라 

빵 만드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식빵연구소니.. 

식빵만 전문으로 파는 줄 알았는데.. 

살짝의 배신감이 느껴졌지만 

단팥빵은 팥이 가득차 있었고 단맛도 

강하지 않아서 맛이 꽤 좋더라구요.




크림빵은 신랑이 먹고 싶다해서 

 결국.. 하나 샀는데.. 

우유맛이 굉장히 많이 났어요.


전 개인적으로 느끼한 빵을 안 좋아하는데, 

이 빵은 버터크림이 아니라 우유크림이라 

산뜻하고 맛이 괜찮았어요.




대망의 올리브식빵!!


솔직히 단팥빵과 크림빵은 아주 조금씩만 

맛을 봐서.. 맛 평가에 공신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 올리브식빵은 장장 이틀간 

70% 양을 저 혼자 먹었...ㅎㅎ




우선 엄청 부드럽고 빵이 

촉촉 + 오일리했는데요. 

아무래도 올리브와 함께 올리브유도 

들어가서 그런듯해요.


그런데 그 오일리함이 싫지않고 

올리브 향이 빵에서도 솔솔~

중간중간 건더기도 많이 씹혀서 

한 장 맛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네요..+_+


너무 배가 불러서 당시엔 

한장만 먹고 나중에 먹었는데.. 

보통 빵은 하루 지나면 딱딱해지고 

건조해지게 마련인데..

이 빵은 하루 지나서 먹어도 

촉촉하고 맛있어서 두번 놀랐다는...


재구매의사 100%! 


올리브 좋아하신다면 이 식빵 

적극추천합니다..! :-)



(뇌조리읍에 있는 곳으로 다녀왔는데

다음지도에서 검색이 안..;

그래도 파주 브랜드인지 

파주에 꽤 지점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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