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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경기도 식당리뷰

생생정보 택시맛객 맛집 :: 의왕 왕송호수 근처 손두부정식, 가온길

by CreativeDD 2017.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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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녀온 생생정보 맛집은 

의왕 왕송호수 근처에 위치한 

'가온길'이라는 곳이에요. 



생생정보의 한 코너인 택시맛객에 

소개된 곳인데.. 시부모님집과도 가까워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방문했어요~




주말에 11시 50분쯤 도착했는데..

벌써 가게앞 주차장은.. 만차였고요,

길 바깥쪽으로도 이미 5-6대 

주차되어있길래.. 저희도 합류했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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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손님들로 참 북적북적한데..

다행히 때마침 자리가 나서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창가자리가 아니라서 클로즈업 

잔뜩해서 찍은 사진인데요.

기차도 지나가고.. 호수도 보여서..

창가자리.. 부럽더라고요..ㅎ




이곳은 콩두부 요리전문점이기 때문에 

두부관련 요리가 메인이고, 그외에도 

콩국수, 동그랑땡, 도토리무침, 돈까스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어요. 


식사류 주문시 즉석 가마솥밥이 

제공된다고 맨 하단에 씌여있네요! 


저희는 오랜만에 가족외식인만큼 

가온길정식 4인분을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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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복도 한켠엔 크기도 다양한 

가마솥들이 최첨단 시스템을 자랑하며 

풀가동중이네요. 




100% 국산콩으로 두부를 만든다던데 

뽀얀 두부 순물에 담긴 순두부가 첫 메뉴로 

산뜻하게 등장했고요. 




첫 메뉴가 나오자, 

곧 이어 등장한 두부샐러드...




3번째로 두부 동그랑땡-




그리고... 순식간에 채워지는 

다양한 두부요리들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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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하게 나오는 걸 이미 알고 갔음에도..

실제로 제 눈으로 확인하니..

정말 입이 딱! 벌어지더라구요.^^;


하지만 놀랍게도 이게 끝이 

아니랍니다..ㅎㅎ




두부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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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깍두기 모양이 두부튀김인데요. 

전혀~ 느끼하지 않고, 야들야들한 식감에, 

소스도 상큼해서 잘 어울렸어요~




콩비지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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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비지로 도우를 만든 피자에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게다가.. 이 피자. 

정말 너무 맛있어요~ 


도우가 정말 고소하고.. 

쭉쭉- 늘어나는 모짜렐라 치즈까지.. 

제대로 취향저격당했네요.!!




두부김치보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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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한 모양새만큼. 정갈한 맛이었어요.

수육은 촉촉하고 부드러웠고. 

두껍지 않아, 두부의 맛이 잘 느껴졌어요. 

그리고 김치맛도 강하지 않아서 

셋의 궁합이 참 좋더라고요.




도토리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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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묵은 직접 쑨 건 아닌 것 같고요..

두부요리전문점인만큼.. 

비교적 무난했던 메뉴에요.. 

그래도 간장소스는 참 괜찮더라구요.




고등어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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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메뉴들이 두부다보니 

자칫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는 구성에 

생선구이를 추가해서 밸런스를 맞췄다는 

부분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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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게 잘 구웠더라고요. 

살도 적당히 짭쪼롬해서 밥반찬으로 

딱이었어요!. 




이건 진짜 두부 본연의 맛..!




아삭한 식감의 야채들과 

야들야들... 부드러운 두부튀김의 만남!




동그랑땡은.. 뭐 

두말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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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다시 2차가 시작되는데요..




드디어 두부전골과 

가마솥밥이 나왔습니다..




가마솥밥이라 그런지... 

밥알이 한알 한알 살아있어서 

참.. 잘 있는 녀석들 뒤적거리기가 

미안했던..ㅎㅎ;;




전골은 맑은 국물인줄 알았는데..

점점 양념이 풀어지면서 

붉은 빛이 돌더라구요~




각종 야채와 두부, 버섯, 조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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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은 맵다기보다 살짝 얼큰한 정도라 

왠만한 아이들도 먹을 수 있을 것 같고요. 

조개의 시원한 맛에 고소한 두부의 맛까지..!


국물이 정말 일품이더라구요.




결국.. 배 땅땅 두드리며.. 

후식의 코너로..ㅎ




배가 너무 부른 나머지 

왕송호수를 한바퀴 돌기로 했어요. 




가게 안쪽으로 왕송호수 산책로와 

연결되는 길이 있었거든요~




산책로를 걷다보니..

레일바이크가 지나다녔어요.




날씨도 좋아서 저희도 타고 싶었는데..

타는 곳 입구가 상당히 먼 것 같더라구요..

아무리 가도.. 보이질 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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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포기하고 다시 돌아와서 

햇살 들어오는 자리에 앉아 

호수구경을 좀 했답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눈도 호강했던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전반적으로 음식들 모두 훌륭했구요. 

두부가 들어간 메뉴들과 콩비지피자는..

정말 제 스타일이었던..! 

두부전골은 국물요리 좋아하는 

신랑과 어머님께 인기만점이었답니다.



총평

음식들은 나무랄데 없이 좋았는데요. 

가격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메뉴 구성이 좋고, 

음식들도 하나같이 모두 맛있었어요~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테이블이 넓지 않은데..음식들이 한번에 나와서

천천히 음식을 즐길 수 없었다는 점이에요~ 

그런 측면에서 4명보다는 2~3명이서 

방문하거나 평일에 방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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