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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당일치기

서해 3대 해수욕장 태안, 만리포해변

by CreativeDD 2017.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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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

아직은 여름이라 생각지 못했는데.. 

너무나 더운날씨에 깜짝 놀란 

저와 신랑은 지난 주말 불현듯 

서해바다를 보러 주말여행을 떠났어요.


행선지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던 

만리포 해수욕장.



토요일, 점심먹고 

후다닥 2시반쯤 출발했는데 

도착해보니 벌써 5시에 

가까워졌지만..


그래도 바다를 보니 엄청 뿌듯뿌듯!




숙소는 주변을 열심히 다녀봤지만 

괜찮은 곳이 너무도 없어서..

그나마~ 상태가 양호했던 

이곳으로 잡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만족스럽진

않아 추천은 못하겠네요..;;




아직은 조용한 상가들이지만 

조만간 엄청 북적북적 해질 날도 

멀지 않았겠죠..?




숙소에서 3분만 걸어가면 

바로 보이는 만리포의 바다!


이때부터 기분 엄청 뿜뿜 

UP되었는데요~





당장 바다속으로 뛰쳐들어가고 

싶었지만, 이 당시 6시가 다 된 시간이라

그러지 못했던..ㅠ 




이미 물놀이를 모두 끝낸 듯 

잘 마른 통통한 튜브들이 

저를 반겨줬는데요.;;


숙소 찾느라 헤매지만 않았어도.

저 샛노란 튜브를 끼고 

한마리 미역처럼 유유히 

흐느적거릴 수 있었을 텐데....^^;;




-



근데 여기서 

너무너무 좋았던게..

바로 이 모래인데요..


너무 곱고 부드럽고 따뜻해서 

모래찜질하기 최적이겠더라구요.




하늘은 파랑파랑~




갈매기들도 엄청 

늠름하구요..ㅎ




누군가 시간과 정성을 쏟아 

만들어둔 엄마 거북이와 아기 거북이들.. 


퀄리티가 꽤나 높죠..?




신랑과 어머님은 

벌써 발 담그기 시전~




-



신나게 팔 흔들며 

저를 부르는 신랑인데요. 


다시 사진을 보니 

엄청 신났네요...ㅎㅎ




-



모래도 곱고 

물도 적당히 따뜻해서 

맨발로 걷기 딱 좋았던 

만리포 해변. 




-



파도도 잔잔해서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을 것 같아요. 




뒷편엔 아주아주 오래된 듯한 

민박집이 있었는데요,

 

만리포해변의 

한가지 아쉬운 점은..

깨끗한 숙소가 많지 않다는 

점인 것 같아요..


저희가 숙소찾는데 

1시간 정도 걸렸는데..

그 이유가.. 막상 다녀보니 

위치가 좋은 숙소들은 너무 

오래되서.. 묵기가 좀 

꺼려졌었거든요..^^;;




그래서 텐트가지고 

캠핑 오시는 것도 나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었다니까요~ㅎㅎ 




만리포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주 아주 긴 해변이라 왼쪽 끝까지 

산책하는 데만도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요~


신발 벗어두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또 지는 해를 보며 

산책을 즐겼어요~




파도가 잔잔하다보니 

저기 저쪽에 패들보트(?)를 

즐기는 여성분들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해변을 함께 즐기는 

또 다른 녀석들..!




바로 요 갈매기 군단들입니다.


발자국이 너무 선명해서 

사진으로 남겨뒀네요.ㅎㅎ





한바퀴 돌고돌아ㅡ 

다시 중앙광장 쪽으로 와보니 

시원한 폭포수 조형물이 있었네요.


이 근처에서 

음악도 흘러나왔는데

하나같이 코요테, 엄정화.. 등등 

추억이 방울방울한 

노래들이었어요..ㅎㅎ




패션 감각이 남다른...

귀요미 ㅎㅎㅎ 




진짜 보기만해도 

가슴이 뻥~ 뚤리는 듯 

시원시원한 풍경들이었네요.




근데... 열심히 걸었더니.. 

슬슬 배가 고파졌어요. 

헤헷.


일몰까지는 앞으로 

1시간 15분이 남았고..


좀 더 버텼다가 늦은 저녁을 먹을까? 

아니면 후딱 밥을 먹고 올까? 


고민하다.. 결국 식당으로..ㅎㅎ 


다음편에서는 

간단히 식사하기 좋았던 

밥집과 만리포의 일몰을 

풀어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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