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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북경

[북경 자유여행] 877번 버스타고 만리장성 가는길 총정리

by CreativeDD 2016.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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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05. 11. 수


이번 글은 877번 버스를 타고 만리장성에 가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상세한 사진과 중간에 겪었던 난항(?)들도 적어 두었으니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만약 많이 바쁜 분들은 글 맨 하단으로 스크롤 내리시면 

가는 방법, 비용, 중요한 여행팁을 정리해두었으니 그 부분 먼저 보셔도 됩니다.


그럼 이제 출발해볼까요?



먼저, 지수이탄( Jishuitan / 积水潭 )에서 내려 출구 B(덕승문방향 ) 나오시면, 조그만 파출소 같은 곳이 나와요. 

사람들이 많이 묻는지 877과 화살표를 그려둔 종이가 보이시죠? 그쪽으로 방향을 잡으시고요.

 

 

혹시라도 종이가 없을지도 모르니.. 사진을 하나 더 첨부할께요

이 방향으로 차도에 지나다니는 자동차들을 마주보면서 쭉 걸어가세요. ( 약 1km정도 )



   >> 참고로 이 푸드트럭을 영업중이라면 하나 드셔보세요. 

  ( 닭고기와 소시지를 또띠아 같은 곳에 넣어서 파는데 맛있었어요. 약 2000원 ) 


 

드디어 덕승문이 보이네요.



그리고 사람들을 따라 덕승문쪽으로 길을 한번 건너주면 됩니다.

참고로 길 건너자마자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더 빨리 가려면, 자기네 버스를 타라고 합니다. 묵묵히 무시하시고 쭉 직진하세요.



그러면 이런 기다린 줄을 만나게 되실꺼에요. 

저희는 평일 8시 반쯤 출발했는데 깜짝놀랐습니다. 중국분들은 몹시 부지런합니다.


 

저 뒤가 끝이 아니구요, 오른쪽으로 꺽어서 계단 밑으로 줄이 연결됩니다. 사실 거기서 좀 놀랐어요;; 

그래도 버스도 자주 오고, 한대당 좌석도 많아서 생각보다 빨리 버스에 탔습니다.

 

 

평일 기준 버스 탑승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구요.

위 사진은 도착한 곳입니다. 돌아가실 때 이쪽에서 다시 줄서시고 버스 타시면 됩니다.


 

내리시면 슬라이딩카 티켓을 구매하는 매표소가 나와요.

저희는 부모님과 함께 가서 왕복으로 구매했는데, 젊으신 분들은 편도로 하셔도 될듯 해요.


 

바로 슬라이딩카가 타는 곳이 나온다면 중국이 아니죠;; 

(항상 입구에서 실제 관광지까지 너무 멀어요ㅠ)

이런 입구를 만나게 되실 텐데요. 왼편에 슬라이딩카라고 크게 쓰여있습니다.

들어가시면...

 

 

좀 쌩뚱맞지만, 귀여운 곰들이 관광객들의 혼을 쏙 빼놓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엄청난 함정이... 

사람들이 곰을 보면서 귀엽다고 과일을 던져줍니다. 그럼 자고 있던 곰이 귀신같이 기립해서 야곰야곰 받아먹어요.

그 모습을 구경하다가 난간 위에 놓인 과일을 나도 모르게 던지게 되죠.


 

그럼 여러분은 글로벌 호갱이님이 되시는 겁니다.

1접시에 5원이라고 혹시 보이시나요...

예 맞아요. 저희 글로벌 호갱이님입니다. 하하하;;; 여러분들은 당하지마세요.ㅠ


곰은 적당히 구경만 하시고 위로 쭉쭉 올라가시면 슬라이딩카 입구가 나옵니다.

입구 사진을 깜빡했는데, 찾아보니 영상으로 찍어 두어서 탑승하는 장면과 함께 올렸습니다.

나름 흥미진진해요~~ ㅎㅎㅎ 


>> 두근두근 슬라이딩카 탑승영상 보기 <<

[큰사이즈로 보세요- 1080p 추천]


 

 

드디어 다 왔습니다. 얏호!!!! ~~ 

올라와서 마주하게 될 어마어마한 풍경들은 다음편에서 적어볼께요. 

아래는 만리장성 관련 총 정리한 내용입니다. 


가는길-

1. 지수이탄( Jishuitan / 积水潭 )에서 내린다. ( 북경지하철 노선도 http://www.bjsubway.com/subwaymap/station_map.html )

2. 출구 B로 나온다.

3. 덕승문 방향으로 1km 걸어서, 877번 버스를 탄다.

+  슬라이딩카 티켓을 구매해서 곰들을 지나 슬라이딩카를 탄다.  


1인당 비용- 

만리장성 입장료 : 40위안

버스비 : 12위안

슬라이딩카 왕복 : 100위안


정말 주의할 점!

877번 버스 막차가 점심 12시정도라고 하네요.

돌아오는 버스도 4~5시정도면 끈깁니다.

일찍 출발하셔서 구경하시고, 3시전에는 돌아오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다음편은 만리장성에 올라간 후의 이야기입니다.

쾌적한 여행에 대한 팁도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무심한 듯 정감있게 

공감 꾸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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