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 카오야 전문점

长安炙鸭


오늘이 지난 5월에 다녀온

8박 9일 부모님과 함께 한 중국 자유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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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시고

왜 베이징덕을 서안에서 먹었는지

의문이 드실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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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를 간략히 설명드리면

북경에 찜꽁해둔 '야왕'이라는 가게에 가려 했는데

위치도 호텔 바로 옆이라 둘째날 찾아갔는데

가게가 닫혀있어서.. 뭐지뭐지?

다음날 다시 가도 문이 닫혀있고,

결국 저희는 북경에서

카오야를 먹지 못했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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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쉬움을 달래고자

비교적 일정이 넉넉했던 서안의 마지막 날

카오야 전문점에 간 것이에요!!!ㅠ



서안 성벽 외부에 있어서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달려서

도착했어요~



여기서 전화도 받고

예약 장부도 관리하나봐요~



천장 인테리어가 특이해서

한번 찍어봤어요~



처음 사진들은 나갈 때

찍은 사진이라 손님들이 없는데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테이블의 80%가

이미 찬 상태였어요,




이 요리는 주문을 안했는데 그냥 줬어요,

야채가 얇게 슬라이스 되어있는데

오독오독 하면서 짜요!

흠.. 감칠맛이나 특별히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메뉴였어요



가지 요리


제가 가지를 워~낙 좋아해요

간장베이스에 가지를 볶았다가 차게 식힌

메뉴인데 가지 식감도 적당하고

시원하니 먹을 만했어요.



오이요리


가지보다는 이 오이가 좀 더 맛있었어요,

오이를 잘 절여서인지 오독오독 씹는 맛도 좋고

식초도 들어가서 상큼하니,

카오야 먹으면서 많이 집어먹었어요~



만두


만두피 두꺼운 만두는 제스타일이 아니에요,

한입 베어문 사진이 없어 아쉬운데.

찐빵안에 고기 쬐끔 들어갔다고 보시면 되요ㅠ

5개짜리 시켜서 하나씩 맛보고

하나는 남겼어요,



카오야 본 메뉴


블로그에서 다녀오신 분들은

진짜 맛있었다고 하셨는데.

역시 사람 입맛은 모두 다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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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지막 날이라 중국요리를 어느 정도

받아들일 준비가 된 상태였는데..

고소하기보다는 느끼함의 결정체!!!!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심지어 이건 맛있는 요리다, 맛있는 요리~

하면서 최면을 걸고 먹어봐도

제 미각은 한사코 손사레를 치고 있었어요.



야채에 싸먹어도 너무 느끼느끼~



소스를 듬뿍 넣어봐도

느끼느끼~



살꼬기는 좀 덜 느끼하겠지?



흠.. 이것도 느끼하네;;;

오리 잡내까지 나는 것 같다.ㅠ

양을 많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결국 고기도 3/1 남겼고요

야채요리만 몇개씩 더 집어먹고는

식사를 마무리했어요~


총정리


북경에서 카오야를 못 먹고

여행 마지막 날 저녁에 우여곡절 끝에

찾아간 식당이 썩 입맛에 맞지 않아서

기분이 씁쓸했어요.

-

혹시 몰라 카오야를

많이 주문하지 않은게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고기 적어보여도 느끼하다보니까

많이 먹을 수가 없더라구요!

-

심지어 사진에는 없는데 탕도 나오고,

뼈로는 튀김도 해서 나오는데

튀김도 정말 느끼해서.. 한입 먹고 말았어요

다른 테이블에서는 맛있게 먹고

튀김도 포장해 가던데..;;;

-

카오야에 대한 저의 상상과

여기서 맛본 맛에는 큰 차이가 있었던 것 같아요.

(상상을 초월하는 느끼함;;)

 진짜 맛집은 아니라서 그럴지도 몰라요

바이두에서 찾아보니 평점 3.9 더라구요.

한국 블로그에서만 보고 찾아서 간거라..

다음부터는 바이두에서 평점을 확인하는 작업을

좀 거쳐야 할 것 같아요!

(귀차니즘과 싸워야겠지만..ㅠ)

-

카오야 드셔보신 분들은 어떠셨는지 궁금해요

다들 고소하고 바삭하고 정말 맛있었나요??

댓글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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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히티틀러 2016.08.30 11:55 신고

    흔히 말하는 베이징덕을 중국에서 카오야 라고 부르는군요.
    굉장히 담백하고 바삭하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느끼하다니 좀 의외이긴 하네요.
    좀 비싸더라도 잘하는 집을 가야하나봐요.

    • BlogIcon CreativeDD 2016.08.31 00:28 신고

      '카오'가 굽는 다는 뜻이고 '야'가 오리는 뜻해서 그렇게 부르는 것 같아요,
      영어로는 패킹덕(Peking Duck)이라고도 부르구요~
      -
      서안에서 간 식당이 원래 가려던 식당보다는 좀 저렴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생각같지 않아서 너무 속상했네요 ㅠ

  2. BlogIcon 오늘의이야기* 2016.08.30 20:04 신고

    저도 칭다오에서 북경오리 먹어봤어요~ㅎㅎ 저도 그 당시엔 크게 맛있다고 생각 못했는데 다시 사진으로 보니 맛있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 기억은 미화되나 봅니다 ㅎㅎ

    • BlogIcon CreativeDD 2016.08.31 00:30 신고

      역시.. 제가 간 식당에 문제가 있었나보네요..
      전반적으로 맛있게들 드신 모양인가봐요.ㅠ

  3. BlogIcon ageratum 2016.08.30 23:48 신고

    저도 기회가 되서 한번 먹어봤는데.. 느끼하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거든요..
    이 집이 뭔가 잘 못한거 같은..ㅠㅠ

    • BlogIcon CreativeDD 2016.08.31 00:31 신고

      흠.. 저는 도저히 느끼해서 껍질부분은 야채와 싸서 먹지 않으면 도저히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느끼했었는데요 ㅠㅠ
      진짜 맛집에서 다시 도전해봐야겠네요!

  4. 우와 여행가고싶어지네요 ㅎㅎ

  5. 우와 여행가고싶어지네요 ㅎㅎ

  6. BlogIcon SoulSky 2016.08.31 08:15 신고

    ㅎㅎ 저도 토론토에서 이 요리 먹어봤는데...저는 그닥..다시 먹고 싶지는 않았어요 ㅎ

    • BlogIcon CreativeDD 2016.09.01 03:10 신고

      진짜 맛집에 가야하는 건지, 그냥 제 입맛에 이 메뉴는 안맞는건지..
      한번만 더 시도를 해보고 판단해보려구요~ㅎㅎ

  7.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16.08.31 11:55 신고

    ㅋㅋㅋㅋ 중국음식이 좀 기름지긴하죠?
    홍콩여행갔을때 완탕면을 아침으로 먹고 점심으로 애프터눈티먹다가 도저히 못먹겠어서
    코리아타운으로 간 기억이...ㅋㅋㅋ

    베이징덕 저도 맛나면서도 느끼했던 기억이~

    • BlogIcon CreativeDD 2016.09.01 03:11 신고

      맞아요 처음 한입은 그냥저냥 이런 맛인가?? 했는데요
      3번째 먹을 때부터인가.. 뭔가 점점 맛이 없어지는 느낌이 들더니,
      10점 좀 넘게 먹었나? 그때부터는 느끼해서 못먹겠더라구요 ㅎㅎ;;;

  8. BlogIcon 크나나 2016.08.31 12:24 신고

    베이징 카오야는 맛이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베이징 카오야라는 단어를 너무 많이 들어서 꼭 한번 먹어보고싶기도하구요ㅋ
    생각보다 실망을 많이 하신 듯하여 안타깝네용 ㅜㅜ

    • BlogIcon CreativeDD 2016.09.01 03:13 신고

      네 맞아요..
      아시는 중국분이 카오야 꼭 먹으라고 진짜 맛나다고 하셨는데.. ㅠㅠ 그래서 기대를 잔뜩 했거든요~
      그 분께 진짜 맛집 어디냐고 좀 물어봐야겠어요!

  9. BlogIcon 청춘일기 2016.08.31 12:54 신고

    식당이 중국풍은 아닌거 같네요
    느끼한 걸 좋아하는 사람은 괜찮으려나요? ㅎ
    근데 소스가 저렇게 예뻐도 되나요?! 소스데코가 젤 예뻐!!+_+

  10. BlogIcon roynfruit 2016.08.31 19:31 신고

    전 카오야 엄청 좋아하는데,
    제 친구들 중 몇명도 느끼하다고 싫어하더라구요ㅎ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는 음식은 없는 것 같아요ㅎ

  11. BlogIcon 내발자국 2016.08.31 21:03 신고

    저는 가장 맛있었던 베이징덕을 그리스 아테네에서 먹어봤네요.. ㅋㅋ
    주방장 솜씨 따라 틀린건지, 지역에 따라 틀린건지...
    베이징덕 보니 그 바싹바싹한 식감이 생각납니다...ㅎ

  12. BlogIcon 좀좀이 2016.09.01 02:29 신고

    원래 가려고 했던 베이징덕 가게를 못 가셔서 시안에서 가셨군요. 카오야는 매우 느끼했군요. 카오야 소개 보면 상당히 담백할 거 같았는데요. 이 식사는 상당히 아쉬우셨겠어요 ㅠㅠ

  13. BlogIcon ㄷㅣㅆㅣ 2016.09.01 11:52 신고

    오오 바이두에서 중국 맛집을 알아낼 수 있군요
    저는 느끼한걸 별로 안 좋아해서... 먹을 수 있을까 두렵네요

  14. BlogIcon 린냥 2017.09.16 17:13 신고

    카오야라고 부르나봐요 ~ 보기만 해도 기름이 좔좔 흐르는데 , 느끼했다니 ㅠㅠ 속상하네요 . ( 전 오리고기를 사랑합니다...> < ).
    만두도 고기가 조금밖에 없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했을 것 같네요 ㅠㅠ 기대 많이 하고 가셨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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