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추운 날.... 저는 요상하게 냉면이 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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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국 방방곡곡에 숨어있는 냉면 덕후님들을 위해 냉면집 포스팅을 하기로 했어요~ㅎㅎ 장소는 70년 전통의 박군자 진주냉면인데요~ 이곳은 수원 맛집으로도 유명하고 13년에 스타킹 이후로 작년에는 생활의 달인, 좋은아침까지 TV방송만 3번 탄 곳이라고 해요. 과연 어떤 맛일까... 참 궁금했었는데, 기회가 생겨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요게 제가 맛본 비빔냉면입니다.-





박군자 진주냉면 외관입니다.

무슨 결혼식장인 줄 알았어요...;;;





전용주차장이 있어서

차가지고 가기에 너무 편해요.





입구에 들어서니. 1층 2층..으로 

아주 으리으리했어요+_+





냉면은 1층에서 드시면 됩니다.

(2층은 고기 먹는 곳이에요)





저희는 우측에 조용한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어요.





여러모로 유명한 곳인지라..;;

한 여름에는 줄도 많이 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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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냉면먹기 좋은 계절은

가을 겨울인 것 같아요^^





박군자 진주냉면의 메뉴판인데요.

냉면 가격이 8,000원이라니..

예상은 했지만 확실히 비싼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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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셋이서 방문했는데요~

물냉 2, 비냉 1, 왕만두 1개 주문했어요.





냉면 전문점에서 없어서는 안 될 겨자와 식초커플도 보이구요.





드디어 주문한 왕만두가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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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이라는 가격의 왕만두인데

갯수는 4개? 좀 적은 듯 해요.ㅠ





그래도 고운 자태에 홀려

살포시 개인접시로 모셔왔어요.





김이 모락모락 나니

카메라 렌즈에도 서리가 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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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맛은 일단 합격!

속도 꽉 차있었고, 육즙도 적당했구요.

고기의 느끼함을 야채가 잘 잡아줘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연달아 나온 물냉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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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지단, 양지살, 오이, 무절임, 배, 

육전이 고명으로 올라가있어요.





제가 물냉면을 주문하지 않아서

아쉽게도 물냉사진은 이게 마지막ㅠ



물냉면


참고로 이 곳 육수는 소뼈와 양지, 사태를 넣고 

12시간을 끓인 후에 고기를 건져내고 

다양한 해물을 넣어 3-4시간 끓이고,,, 

마지막으로 불에 달군 쇠봉을 육수에 넣는 

특별한 방법으로 비린내를 없앤다고 해요. 

(생활의 달인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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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렇게 정성을 다한 육수의 맛이

조미료의 맛과는 거리가 있어서

평소 자극적인 맛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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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완도에서 해산물을 즐겨드신

저의 일행분은 맛있다고 했는데.

제 입맛에는 살짝 밍밍한 감도 있었거든요,





마지막으로 제가 주문한 비빔냉면이 나왔어요!

평소 저는 물냉, 비냉 차별없이 모두 좋아하는데 

일행들이 모두 물냉을 찜하는 바람에

제가 비빔냉면을 주문했습니다~





고명은 물냉면과 큰 차이가 없었고.

다만 김가루가 추가되더라구요~





열심히 열심히 촵촵 비볐습니다!!

냉면 면빨이 정말 굵어요. 

흡사 통통한 쫄면수준이었답니다.





이렇게 따로 무절임이 함께 나와서

기호에 따라 추가해서 먹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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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전 당연히 추가해먹었지요^^





아참!! 먹느라 정신이없었는데.... 

다행히 이 사진은 찍었네요.

바로 이게 이곳의 히든카드 육전인데요.



냉면 속 육전


소고기육전(중)은 2만원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냉면에도 꽤 푸짐하게 들어있더라구요.

솔직히 육전이라는 음식은 여기서 처음 먹어봤어요.

제대로 된 육전을 접해본 적이 없어서

전문적인 평가는 힘들지만, 쫄깃쫄깃한 냉면과

함께 먹기에는 꽤 개미가 있고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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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육전에서 아쉬운 점을 꼽자면,

고기의 비율이 좀 낮았다는 것인데요.

냉면에 넣어주는 거라 큰 불만은 없었답니다.




비빔냉면 양념 & 면


이 곳 양념 맛은 제 기준으론 합격이었어요.

과일을 갈아 넣은 듯한 은은한 달콤함과 적당한 맵기

그리고 다 먹고 난 뒤에도 속이 편안했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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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식당들은 너무 맵거나, 혹은 자극적인 맛이라

먹을 때는 행복해도 먹고 난후 탈이 나는 경향도 있었는데.

이곳은 전체적으로 은은하고 건강한 양념맛이면서도 

적당한 감칠맛도 있어서 맛있게 한 그릇 뚝딱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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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빨도 적당히 쫄깃하게 삶아져 있어서 

많이 질기지도 않았고, 쫄깃쫄깃 양념과 잘 어울어지는

느낌이었답니다.





특히나 양념이 제 입맛에 잘 맞았는데. 그래서 이렇게 그릇이 텅 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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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어른들과 함께 오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평소에 자극적이거나 간에 센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 반대로 건강한 맛. 삼삼한 맛에 익숙하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물냉, 비냉 안에 육전이 들어있어서 전체적인 가격대는 꽤 비싼 편이었지만, 덕분에 면만 먹었을 때 보다 더 든든한 느낌이 있어서 점심 식사로 꽤 훌륭한 음식이 아닐까 생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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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추워지는 요즘이 유명한 냉면집에 줄서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절호의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덕후님들~ 함께 냉면맛집을 정복해봅시다-!^^


 Tip  

박군자진주냉면은 약 13개의 지점이 있대요. 

서울, 분당, 부산, 대구에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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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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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word 2016.12.03 11:55 신고

    와우... 규모가 엄청나네요 -0-
    이렇게 큰곳은 처음보는듯 합니다
    건물만 보면 무슨 회관 같은... ㄷㄷㄷ

    그리고 냉면과 아이스크림은 겨울이 제맛이죵 ㅎㅎㅎㅎ

    • BlogIcon CreativeDD 2016.12.03 12:34 신고

      맞아요! 저도 겨울되면 희안하게.
      냉면이나 수박같은 여름음식들이 먹고싶더라구요^^

  2. BlogIcon peterjun 2016.12.03 18:41 신고

    냉면도 육전도 정말 좋아합니다. ㅎㅎ
    예전에 부산여행할 때 진주에 들러 냉면을 꼭 먹겠다며 달려갔던 적이 있었네요.
    거기도 엄청 으리으리하고, 대기인원 때문에 주변 교통체증까지.....;; 대단했던 기억이 납니다. ^^

    냉면 정말 맛나게 잘 드시고 오신 것 같네요. ^^

    • BlogIcon CreativeDD 2016.12.05 09:43 신고

      peterjun님은 냉면 뿐 아니라 육전도 좋아하시는 군요!
      저는 이곳에서 육전을 처음 먹어봤어요^^
      -
      요즘같은 시기가 참 냉면먹기 좋은 것 같아요!
      웨이팅도 상대적으로 적으니까요^^

  3. BlogIcon GeniusJW 2016.12.03 19:53 신고

    포스팅 보니깐 생각에도 없던 냉면이 갑자기 당기는군요!!ㅋㅋ

  4. BlogIcon 허니레빗 2016.12.03 21:33 신고

    세상에!!!
    저도 이상하게 추운날에도 냉면이라던지
    모밀이라던지 차가운 음식들을 찾더라두여!
    진짜 포스팅을 보니 냉면 집 달려가야될거갘아요 ㅎㅎ

    • BlogIcon CreativeDD 2016.12.05 09:44 신고

      허니레빗님도 청개구리 유전자가 있으시군요.ㅎㅎ
      저도 꼭 추운날 여름음식이 땡기더라구요~
      근처에 냉면 전문점있는지 확인해보세요!!

  5. BlogIcon 좀좀이 2016.12.03 21:37 신고

    왕만두가 5천원에 4개라니 조금 비싼 감이 있네요. 그래도 맛있었다니 다행이에요. 맛이 없었다면 기분이 상할 양인데요 ^^
    냉면은 자극적인 맛과는 조금 거리가 있군요. 조미료의 자극적인 맛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겠어요. 밍밍하다구요. 가뜩이나 요즘 식당 음식들이 자극적이어서요 ㅎㅎ;;
    비냉은 면이 진짜 굵은데요? 진짜로 쫄면같아보여요. ㅋㅋ

    • BlogIcon CreativeDD 2016.12.05 09:56 신고

      그쵸...? 정말 왕만두가 4개에 5천원은..ㅠ
      사실 만두 사이즈도 그렇게 큰 편은 아니었는데 말이죠
      그나마 맛이 좋아서 기분이 상하지는 않았어요^^
      셋이서 가서 하나 남은 만두를 누가 먹느냐에 문제가 있었지만요~
      요즘 식당들이 워낙 맛이 강한편이라..
      이곳은 그런 트렌드와는 반대로 가는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먹을수록 미세한 맛들이 느껴져서 좋았고요 면빨도 통통해서 씹는맛이 좋았어요^^

  6. BlogIcon 강시현 2016.12.03 23:56 신고

    남한에는 진주 냉면이라니!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방송 출연 3회! 식객에도 소개된 집이여서 그런지 냉면집인데 정말 건물이 으리으리하네요. ㅎㅎㅎ 저는 진주 얼큰한 물냉면이 제일 궁금합니다. ㅎㅎ 면빨이 굉장히 통통해서 정말 졸면 같기도 하고.. 신기하네요. ㅎㅎ

    • BlogIcon CreativeDD 2016.12.05 09:54 신고

      방송만 탄줄 알았는데.. 식객에까지 나온 줄은 저도 모르고 갔어요!ㅎ
      아마 이 건물도 방송 이래저래 타고 나서 손님이 너무 많이 오다보니 옮긴 것 같아요.
      얼큰 물냉면은... 저도 메뉴판 보면서 과연 어떤 맛일까.. 궁금했지만, 용기가 없었는데..
      시현님께서 한번 도전해주시고 포스팅 남겨주심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7. BlogIcon 애리놀다~♡ 2016.12.04 01:59 신고

    이곳이 유명한 진주냉면 전문점이군요. 예전에 냉면하면 평양이나 함흥만 떠올렸는데 진주 냉면도 유명하다고 해서 그 맛이 참 궁금했어요. 간이 쎈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 냉면 먹으면 속도 편하고 아주 좋을 듯 해요. 진주 냉면으로는 물냉면이 유명하다고 들었지만 Creative님이 드신 비빔냉면이 아주 땡겨요. ^^*

    • BlogIcon CreativeDD 2016.12.05 09:53 신고

      저도 함흥, 평양냉면은 자주 먹어봤었는데.
      진주냉면은 이곳이 처음이었어요.!!
      물냉면이 국물맛이 참 삼삼하고 깔끔했어요.
      느끼함은 거의 못느끼고... 확실히 해산물를 듬뿍 넣어서 끓인 육수인가봐요!
      애리놀다님도 기회가 되시면 꼭 드셔보셨음 좋겠네요^^

  8. BlogIcon 밓쿠티 2016.12.04 12:07 신고

    여기 본점이 수원이었군요!!!저는 강남에 있는 분점으로 가봤는데 거기랑 메뉴가 조금 다르네요 제가 먹은 건 김가루랑 육전이랑 엄청 많이 들어 있었거든요 맛이 독특하고 괜찮았는데 본점 글을 보니까 신기해요^^

    • BlogIcon CreativeDD 2016.12.05 09:51 신고

      시댁이 수원으로 이사를 하면서 저도 수원맛집 이런저런 곳 열심히 찾아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은근 본점 맛집이 많은 도시더라구요~
      강남에도 분점이 있었군요!!
      어찌 본점보다 고명은 더 푸짐했나보네요...ㅠ
      저도 진주냉면 첨 먹어보는 지라.. 먹으면서 일반 냉면하고 많이 다르다~했어요!!
      저도 밓쿠티님과 같은 브랜드 식당에 갔었다는게 흔치않은 일이라~ 참 신기하고 반갑네요+_+

  9. BlogIcon LAZEEN 2016.12.04 13:45 신고

    아니 요즘 왜이리 맛있는 곳들을 골라서 이렇게 다니시는 건가요 ㅠ 밥먹고 봐도 첫 사진부터 군침이 흐르네요 ㅠ70년 전통의 박군자 진주냉면은 수원 맛집으로도 유명하고 13년에 스타킹 이후로 작년에는 생활의 달인, 좋은아침까지 TV방송만 3번 탄 곳이라니 얼마나 어마어마한 곳일지 정말 글만봐도 느껴지네요. 근데 얼마나 장사가 잘되면 장소가 저렇게 으리으리할까요. 저 큰곳인데 여름엔 줄을 서서 먹는다니 아편이라도 들어있을 만한 중독성이 있나봐요 ㅎㅎ^^ 아 만두사진 보고 진짜 먹고 싶어 쓰러질뻔 했어요. 저번 포스팅의 만두들도 정말 맛있게 봤었는데 이렇게 맛있게 사진 잘찍으시는데 제가 사진 잘찍는다고 칭찬을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CreativeDD 님

    • BlogIcon CreativeDD 2016.12.05 09:49 신고

      저도 한여름에 가보질 못해서 얼마나 손님이 많은지...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지는 못했어요^^;;
      내년 7월쯤이면 확인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2층에는 갈비며 이런저런 고기들도 구워먹을 수 있던데.. 가격이 저렴한편은 아니라서 막 훅! 땡기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정말 냉면먹으면서 만두는 빼 놓을 수는 없다는 주의라서. 특히 매운것 먹을때요!
      저의 만두 사진에 여러번 쓰러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_^ 라진님~

  10. BlogIcon 줌마토깽 2016.12.04 16:45 신고

    저두
    이한겨울에
    냉면먹구왔는데ㅎ
    물냉면이 은근맛나드라구요
    비냉두 넘나맛있어보여서
    조만간또가야겠어요ㅋ

    • BlogIcon CreativeDD 2016.12.05 09:47 신고

      앗 줌마토깽님도 이미 한겨울에 냉면을 드셨군요!
      이런날 먹는 냉면이 참 별미지요^^
      이곳 비냉은 양념도 참 건강하고 감칠맛이 나는게.. 과일도 많이 갈아넣은 것 같았어요!
      맛있게 드시고 오셔요^_^

  11. BlogIcon 차포 2016.12.05 07:25 신고

    절대 안 비쌉니다. 왜려 싼편이지요..그정도 수준이면요.

    • BlogIcon CreativeDD 2016.12.05 09:46 신고

      앗!? 그런가요?? ㅎㅎ
      저도 먹다보니.. 맛이 좋아서 좋은 재료 많이 사용하는가보다~ 싶었어요^^

  12. BlogIcon ㄷㅣㅆㅣ 2016.12.05 12:26 신고

    저도 겨울에 냉면 먹는 거 좋아해요!!
    다행히 서울에도 체인점이 있다고 하니~~ 가봐야겠어요

  13. BlogIcon 코코 언니 2016.12.05 13:28 신고

    놀러왔는데 이렇게 좋은 맛집정보가 있네요~ 저도 추울때 냉면먹는거 좋아하는데 여기 꼭 한번 가보고싶어요! 잘 보고갑니당 종종 놀러올게요^^

  14. BlogIcon 청춘일기 2016.12.05 15:01 신고

    세상에나, 가게가 엄청 크네요 저기 사장님은 돈을 긁고 계신가봐요@_@
    마지막 비워진 그릇에 어떻게 양념이 하나도 없을 수 있죠;; 정말 맛있나봐요 싹싹~드신걸 보니.
    어제 냉면 먹었는데 여기 가보고 싶어지네요

  15. BlogIcon Gom Guard 2017.03.02 00:05 신고

    식객에 실제 맛집이 나오는 거군요???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다음에 수원 갈 일 있으면 이 냉면집 꼭 한번 들려봐야 할 것 같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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