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1.04 


우중충한 가을 날. 이상하게 점심으로 분식종류가 땡기더라구요. 이날은 어머님모시고 병원에 다녀온 후였는데, 시간은 11시 30분으로. 집에가서 밥을 짓기에도 참 애매~~한 시간이었죠... 한식파이신 아버님도 없으시겠다! 이번에야말로 수원에서 그렇게 유명하다는 보영만두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ㅎㅎ 신랑이랑 셋이서 차타고 보영만두 북문본점에 갔어요!



북문이 이렇게 보이고요. 우회전하면~





신세계약국 바로 옆으로 보영만두가 똭-!





요즘 분식을 통~ 못 먹었던지라.. 이런 화려한 간판들이 너무 반갑더라구요^^





창문 사이로 살짝 쿵 찍어보고요.





바로 맞은편에 가맹본부도 있었고요. 





멀리서 보면 이런 건물이고, 건물 전체가 (주)보영 이라는 걸 알 수가 있어요. 그리고 저희는 주차를 해야했기 때문에. 바로 요기 앞에 주차를 했답니다. 11시 30분쯤이라 다행히 자리가 있었어요^^ 주차가 필요하신 분은 일찍오시면 요 앞에 하실수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드디어 매장안으로 들어왔어요. 메뉴판이 와다다다 - 





넘나 한적한것~ 첫 개시 손님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안쪽 식탁이 텅 비어있었고 마음에 드는 자리를 골라 앉았습니다.





저희가 앉은 자리에서는 셀프코너가 바로 보였어요.







저희 셋이서 주문한 메뉴는 바로 이렇습니다~

중간쫄면 1, 군만두 1, 찐만두 2




이곳까지 오면서 참고한 포스팅만 5개. 각각의 후기들을 총 집합해본 결과, 김밥이나 기타 음식들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았고, 만두와 쫄면은 공통되게 추천하더라구요! 그리고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매운쫄면을 주문했다가 중간쫄면으로 바꾼 흔적이 있지요^^;;; 자세히 이야기하자면, 참고한 포스팅 글 중, 매운쫄면 생각보다 안 맵다는 의견이 있어서 당당히 매운쫄면으로 주문했거든요. 근데 직원 아주머니께서 꽤나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매운쫄면 많이 매워요.... 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별로 안맵다던데요..?? 라고 반문을 했는데. 아주머님께서 저희 집은 보통도 맵다고 그려시는 거 있죠.;; 쫄보인 저는 우왕좌왕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중간쫄면을 변경..ㅎㅎㅎ;;; 과연 중간쫄면은 얼마나 매웠을까요~~?? ㅎㅎ





원산지 표시도 있길래 찍어두었습니다. 만두 속이 대부분 고기던데.. 육즙이 촤악~~ㅎ 비결은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콜라보레이션이었군요!







미리미리 초간장도 만들어두고요.





김치, 단무지, 따뜻한 국물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7분쯤 지났을까요..?

두둥-!!  모두 한꺼번에 쫙 나와서 완전 신났어요~ㅎㅎ





먼저 찐만두입니다. 사진으로 많이 봐놔서 더욱 그러려니했는데요. 실제로 봐도 모양이 참 투박했어요.





2개 시켜서 한 접시 더 왔구요. 총 10개인데 벌써 누가 하나 집어갔습니다. 

(누구인지는 말안해도 아실분들은 아시겠죠...?ㅎㅎ)





찐만두의 은밀한 속살입니다.^^; 안에 야채는 별로 없고, 육즙 가득한 고기들이 90%를 차지하고 있어요. 거기에 약간의 양배추가 씹히는 듯했고 살포시 생강향이 나는 것이 느끼함을 잡아줘서 참 맛있었습니다. 고기는 정말 잇몸으로 씹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부드러웠어요~~ 만족만족!





군만두도 동일하게 10개이고, 튀김 공정이 추가되어서인지 500원 더 비쌌습니다.





군만두의 속살인데, 찐만두보다 더 잘나왔네요. 제 미각으로는 안에 들어가는 것은 찐만두와 동일한 것 같았어요. 다만 기름의 고소한 맛과, 뜨거운 기름에 튀기다보니 안에 육즙이 더 잘 느껴지는 것 같더라구요. 바삭하게 튀겨진 튀김옷의 식감과 부드러운 만두소가 참 잘어울렸습니다. 하지만 군만두를 두 세번 먹다보면 좀 느끼함이 느껴졌어요. 이럴때 필요한 건 뭐다??!! 바로 쫄면이지요~ㅎㅎ





이곳은 만두에 쫄면을 함께 먹어야 제대로 된 맛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찐만두와 군만두를 한 점씩 맛본 후 야무지게 쫄면을 비볐지요





쫄면 완성 - 





중간 쫄면의 맵기가 어느정도인지 처음 한입은 만두없이 먹어보았어요. 

결과는...  "장난이 아닌데? 매운쫄면시켰음 눈물 콧물났겠다"  솔직하게 일반적인 분식집 쫄면의 맵기를 한-두단계 웃도는 맵기였어요~!





쫄면만 먹으면 맵다는 것을 확인하고 찐만두님에 돌돌 말아보았습니다.ㅎㅎ 이렇게 먹으면 어떠려나~~ 


오잉?? 하나도 안 매운데?? 역시 만두의 힘은 대단했습니다. 만두랑 같이 먹으니깐 딱 맛있는 맵기이고, 만두 속 고기의 느끼함도 함께 잡아줘서 정말 맛있게 먹을수가 있었어요. 



+

여기서 작은 팁을 드리자면 만두가 좀 식은 상태에서 이렇게 드시라는 거에요. 한입에 쏙 넣어서 함께 씹어야 맛있는데, 너무 뜨거우면 입천장 다버립니다. 특히 군만두은 더더욱 주의하시고요.^^




저는 군만두 뜨거울까바 반절씩 베어서 쫄면과 함께 먹었습니다.  제 입천장은 소중하니까요~ (이거 언제쩍 드립..;;)





좀 식고나니, 통 군만두에 쫄면을 돌돌 말아서 한입에 쏘옥 넣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꼭 이렇게 드셔보시길 강력추천합니다!ㅎㅎ





셋이서 만두 세개랑 쫄면 하나 깔끔하게 클리어했습니다~ 다시봐도 참 깔끔하네요^^ 맛있게 먹는 방법을 나름대로 정리해봤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맛이 가장 순한 찐만두를 맨 처음 간장에 찍어먹는다. 

2. 그 다음 군만두를 간장에 찍어 먹는다. (1-2개정도, 그 이상은 느끼할 수 있음)

3. 쫄면을 비벼서 만두에 똘똘 말아 함께 먹는다.(군만두는 뜨거움 주의!) 



그리고 혹시라도 찐만두, 군만두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저는 쫄면과 함께 드신다면 군만두를, 만두만 먹겠다는 분께는 찐만두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쫄보라서 중간쫄면을 시켰는데.. 만두랑 같이 먹으니깐 딱 맛있었어요. 이 정도라면 다음 번에는 매운 쫄면으로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아직까지 다시 가지 못했지만, 조만간 2편이... 나올지 모르겠네요^^ 그때는 매운쫄면의 진상을 밝히고, 추가적으로 다른 메뉴들에도 소개해드리면 참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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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수원 맛집 보영만두 방문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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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word 2016.11.20 15:37 신고

    군만두... 하악하악... 군만두 시선강탈...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매운걸 못먹는 저는
    별로 안맵다는 쫄면을 헉헉대면서 숨넘어가게 헐떡이면서 먹는편인데...
    군만두와의 콜라보는 상상도 못했네요 ㄷㄷㄷ

    이곳에서도 분식점이 있긴 있는데 군만두와 함께 먹어봐야 겠습니다 ㅎㅎ

    • BlogIcon CreativeDD 2016.11.21 00:19 신고

      군만두을 좋아하시는 군요.ㅎㅎ
      매운 거 못 드시면 만두랑 함께드시는 거 정말 강력추천이에요.
      더 맛있어지고, 맵기도 잡아줘서 궁합이 참 좋더라구요~

  2. BlogIcon GeniusJW 2016.11.20 17:47 신고

    만두 먹고 싶네요~^^
    오늘 급 만두요리 당기네요~

  3. BlogIcon LEEWJ 2016.11.20 18:26 신고

    수원은 맛있는 만두집이 많아서 좋네요. 팔달문에 있는 연밀을 가 보면서 보영만두를 한번도 안 가본게 좀 아쉬웠는데 조만간 찾아가봐야겠어요 ㅋㅋㅋ

    • BlogIcon CreativeDD 2016.11.21 00:21 신고

      수원은 특이하게도 만두집하고 통닭집이 특히 많은 것 같아요. 갈비집도 많고요.
      팔달문 연밀이라는 곳도 꽤 유명한 곳인가보네요. 검색 좀 해봐야겠어요 +_+

  4. BlogIcon liontamer 2016.11.20 22:18 신고

    우와 만두에 쫄면 말아놓은 비주얼이 장난 아니에요 맛있어보여요!!
    아우...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 BlogIcon CreativeDD 2016.11.21 00:24 신고

      예쁘게 들고 찍고 싶었는데, 자꾸만 풀어지는 쫄면 면빨 때문에 그릇에 담아서 찍었는데..
      비주얼이 좋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진짜 이렇게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이 집 쫄면이 매운 이유가 만두랑 같이 먹으라고 그런거거든요~

  5. 배고파져요 ㅎㅎ

  6. BlogIcon 히티틀러 2016.11.21 00:10 신고

    만두에 쫄면 말아놓은 게 보기만 해도 군침도네요ㅎㅎㅎ
    집에 있는 냉동만두랑 인스턴트 쫄면이라도 만들어서 막 해먹고 싶어요.

    • BlogIcon CreativeDD 2016.11.21 00:25 신고

      아마 그렇게 드시더라도 꽤 맛이 있으실꺼에요.
      요즘 만두도 워낙 잘나오고, 쫄면도 레시피 지켜서 만들면 꽤나 맛있잖아요^^

  7. BlogIcon ageratum 2016.11.21 00:12 신고

    쫄면과 만두의 조합이라니..
    이건 최고네요 ㅎㅎ

    • BlogIcon CreativeDD 2016.11.21 00:26 신고

      비슷한 곳도 많지만.. 이 집만의 만두와 매콤한 쫄면이 자꾸만 생각나요.
      조만간... 수원가면 다시 들릴 것 같네요^^

  8. BlogIcon 밓쿠티 2016.11.21 09:13 신고

    만두와 쫄면의 조합이라니 최고네요!!!!!!ㅋㅋㅋㅋㅋ만두가 투박하게 나와서 뭐 얼마나 맛있으려나 했는데 육즙이 살아있다니 역시 내공있는 집이군요 ㅋㅋㅋㅋ

    • BlogIcon CreativeDD 2016.11.22 22:22 신고

      저도 과소평가했는데..
      한입 먹어보고.. 인정하게되었어요!!
      육즙이 좌악 나오면서 고기도 부드럽고-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9. BlogIcon 청춘일기 2016.11.21 10:15 신고

    앗! 이거 제가 집에서 자주 해먹는 조합입니다! ^^
    분식거리로 간단하게 한 끼 해먹을 때 좋아요.
    국수보다 쫄면이 금방 불지 않아서 저같은 요리 무지랭이한테 좋은거 같습니다 ㅋ
    쫄면에 만두 하나 집어먹으면~ 크~ 오늘 쫄면이 땡기네요 +_+

    • BlogIcon CreativeDD 2016.11.22 22:24 신고

      청춘일기님께서도 이 조합을 즐겨드셨군요.
      선구자이신대요?ㅎㅎ 근데 이곳은 만두소가 꽤나 특별해요.
      만두만 계속 먹으면 좀 느끼한데. 매콤한 쫄면과 먹으니 정말 찰떡궁합이더라구요!
      기회되시면 이거 드셔보심 좋을 것 같아요.
      맛있는 건 나눠먹고 싶은 마음... 뭔지 아시죠?ㅎㅎ

  10. BlogIcon peterjun 2016.11.21 12:48 신고

    앗.... 만두를 쫄면으로 돌돌 말아놓은 모습이... .ㅋ
    정말 귀엽네요.
    한 입에 쏙 넣어서 먹으면 절말 맛있을 것 같아요.

    • BlogIcon CreativeDD 2016.11.22 22:24 신고

      제가 해놓고도 나름 귀여워서 사진을 찍었는데..
      같이 귀여워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11. BlogIcon 애리놀다~♡ 2016.11.22 09:24 신고

    아이구야~ 침 삼키느라고 혼났어요. 보영만두가 유명한 이유를 알겠어요.
    만두소에 고기가 진짜 꽉 차 있어요. 그리고 아주 부드러워 보이구요.
    쫄면은 진짜 맵군요. 갑자기 매운 게 막 땡겨요. 만두를 쫄면으로 돌돌말아 먹으면 아주 맛있군요.
    아~~ 먹고 싶다!!! ^^*

    • BlogIcon CreativeDD 2016.11.22 22:25 신고

      만두소가 정말 꽉 차있어요! 그것도 90% 고기들로요.ㅎㅎ
      만두가 워낙 고기고기해서 매콤한 쫄면과 안성맞춤! 아주 쿵짝이 잘맞더라구요~^^
      애리놀다님께도 한입 넣어드리고 싶네요~~

  12. BlogIcon 좀좀이 2016.11.22 17:01 신고

    저곳은 허세 가득한 리뷰가 많은 곳일까요? 일반 쫄면도 매웠는데 리뷰들에서는 별로 안 매웠다니요. 아니면 애초에 그냥 군만두랑 먹어서 그런 걸까요? 갑자기 다른 분들 리뷰에서 왜 안 맵다고 한 것인지 매우 궁금해졌어요 ㅎㅎ
    만두 모두 너무 맛있게 생겼어요. 그냥 먹어도 매우 맛있을 거 같은데 쫄면이랑 먹으면 진짜 환상적이겠어요!^^

    • BlogIcon CreativeDD 2016.11.22 22:26 신고

      제가 약 포스팅을 5개정도 확인하고 갔는데..
      한분이 생각보다 안맵다고 했어요.
      그래서 그런줄 알고 당당히 매운쫄면시켰는데..
      그분은 아무래도 만두랑 같이 드셨나봐요.
      근데 정말 만두가 고기로 꽉차있어서 매운 쫄면을 중화시킬만한 힘이 있는 것 같아요.
      다음번에는 매운쫄면으로 다시 도전해볼께요^^

  13. BlogIcon 첼시♬ 2016.11.22 19:57 신고

    헐 CreativeDD님, 먹을 줄 아시는 분이군요. +_+
    쫄면과 만두의 궁합이라니, 분식 자제하고 있는데 힘들었습니다. ㅇ<-<

    • BlogIcon CreativeDD 2016.11.22 23:14 신고

      첼시님 요즘 다이어트하시나봐요..
      저도 정말 큰일이에요. 요즘들어 식탐이 늘어서 몸무게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어요.;;;
      아무래도 먹방 블로그는 좀 한눈으로 보고 다른 한눈으로 흘려보내야겠습니다.ㅎㅎ

  14. BlogIcon LAZEEN 2016.11.23 06:04 신고

    일단 건물 자체가 보영만두라니 어마어마한 맛집을 또 CreativeDD 님께서 검색을 하셨군요^^ ㅎㅎ 무슨 메뉴판이 저렇게 합격자명단 이름표마냥 붙어있는지 재미있네요.날이추워그런지 저 미리주는 따뜻한 국물이 너무 마시고 싶어지는데요. 하나가 벌써 사라지다니 범인은 남편분이 시겠죠++ㅋㅋ^^

    찐만두 모양이 투박해보이는데 뭔가 저런 만두가 진짜 맛있는 만두야 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은.모양이에요. 잇몸으로 씹어도 될정도로 부드럽다니 ㅠ 완전 먹어보고 싶네요. 저야 튀김을 좋아하니 군만두가 저에겐 사랑이겠어요^^ ㅎㅎ통 군만두에 쫄면을 돌돌 말아서 한입에 쏘옥 넣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라는 부분에서는 군침이 저절로 막 생성되서 넘어가네요 ㅠ 와 진짜 맛있겠어요. 남녀노소 다 좋아할 맛집이네요 정말:-)

    • BlogIcon CreativeDD 2016.11.23 08:51 신고

      저도 메뉴판 붙어있는게 참 강렬해서 사진으로 남겼던 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이젠 말하지 않아도 범인을 아시네요.^^

      찐만두는 진짜 부드러워서 요즘 임플란트 치료로 고생중이신 시아버님이 생각이 났어요. 만두 포장해갈까 하다가 다음에 모시고 와야지 싶어서 그만두었던 생각이나네요.ㅎㅎ 개인적으로 저도 쫄면과 궁합이 더 잘 맞았던 건 군만두였는데요. 라진님도 튀김을 좋아하시니 꼭 그 조합으로 드셔보심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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