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짬뽕 국물이 땡기던 요즘~
동네 유명한 짬뽕집이 있어서 다녀왔어요!
아파트 단지에서 살짝 떨어져 있어
차를 가지고 가야하는 곳인데
최근엔 장사가 잘되는지 포장 배달까지
시작했다고 하네요~
*전메뉴 포장배달가능 :: 3만원 이상시 무료, 그외 배달비 2000원
*정기휴무 :: 매주 화요일
평일 8시가 넘은 꽤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꽤나 주차가 되어있었는데요~
첫 방문이라 식사 메뉴보다
이곳의 메인 시그니처 메뉴인
대박 홍굴이왕짬뽕을 주문해봤어요
나중에 다른 테이블들을 보니
4번 메뉴를 더 많이 드시더라구요,
얼핏 봐서 1번과 4번의 차이가
전복과 가리비의 유무 정도로
큰 차이가 없었어요.
즉 4번 메뉴에도 굴, 홍합, 꼬막, 오징어, 낙지가
푸짐히 들어있기 때문에 가성비 면에서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군요,
다음엔 저희도 4번메뉴로! ㅎㅎ
약 10분정도 흐른 뒤 나온
대박 홍굴이왕짬뽕!
2인분인데, 양이 정말 어마어마..
뚝배기가 생각보다 꽤 큰데
아직 면사리도 안들어갔답니다...^^;;
아래 깔린 오징어는
이미 데쳐서 나오기 때문에
가위로 숭덩숭덩 잘라서
바로 먹을 수 있어요~
조개 종류가 어찌나 많은지~~
전복, 굴, 가리비, 꼬막, 홍합까지..
왠만한 해물탕에 지지않는 모습입니다!
낙지는 살짝 데쳐서 찍어먹으니..
와~ 정말 야들야들.. 맛있어요~
-
해산물이 워낙 많아서 건저먹는데도
시간이 한참 걸렸는데요~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조개들도 모두 신선하고 해감도
아주 잘 되어있어서 입이 정말 즐거웠어요
한 20분정도.. 열심히 조개들 까먹고
드디어 면을 주문합니다.
-
면은 한번 삶아져서 오기 때문에
오래 끓일 필요는 없고 국물이 베이게
살짝만 익히면 된답니다~
이제 본격 2차먹방의 돌입!!
-
실컷 먹고도 한참 남은
홍합살과 굴이 여전히 한참 남아서
면이랑 폭풍흡입~!!
면에 국물이 쪽 베어들어서
배는 불렀지만 계속 입으로 후르르짭짭~!
-
아, 포기할 수 없는 이 마성의 맛!!
참고로 국물이 진짜.. 맛있게 매워요 >ㅂ<
정말 오랜만에 포식을 하고
배를 탕탕 두드리며 밖으로 나왔는데,
왠 고냥이가.. 주인마냥 현관에 자리잡고
애교를 부리고 있..!! +_+
아쉽게도 어두워서 얼굴이 흔들렸지만.
이 녀석, 완전 개냥이더라구요~
총평
우선 해산물 양이 정말 엄청 푸짐하고요,
(그래서 제 생각엔 2인분으로
여성 3명까지 먹을 수 있겠다 싶어요.)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조개가 많으니
국물맛은 또한 정말 좋더라구요~
마성의 시원함과 얼큰함이 공존하는데..
중요한 건 좀 많이 맵다는 점!
계산하면서 아주머님에 매운맛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지 여쭤봤는데
살짝 덜 맵게는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은
아예 백짬뽕으로 주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구요,
---
포스팅 하다보니, 입에 자꾸 침이 고이네요;;
조만간 재방문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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