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21일 저녁 


섭지코지 여행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미리 계획해둔 '돌섬'이라는 식당으로 향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식당앞에 주차된 차가 한대도 없는게 아니겠어요?? 이상하다.. 왜 손님들이 하나도 없지??  아래 사진을 보시면 가게 내부 불은 켜져 있었어요. 7시가 넘은 시간이라 왠만한 식당들은 모두 손님이 2~3테이블은 있어야 정상이었어요. 그런데 맛집이라는 곳에 왜 손님이 하나도 없지???







우선 내가 먼저 들어가서 동태를 살펴보기로 했어요.  들어가보니, 정말 손님이 한명도 없었어요. 그러던 차에 주인아주머님과 눈이 마주쳤어요~ 오늘 영업하시냐고 물었더니.. 식당 수도 공사때문에 오늘은 영업 안하신다고...ㅠ 어쩐지 손님이 하나도 없더라니...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을까요..? ^^;; 내일은 영업하니까 내일 꼭 오라고 하시네요~ 다행히도 저희는 내일까지 이곳에 있을 예정이라 다음날 방문했어요^^ 그리고 진짜진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 리뷰도 조만간 포스팅 할께요^^







가려던 식당이 문을 닫았으니.. 정처없이 떠돌다, 손님 좀 있어보이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식당 이름은 '제주뚝배기'였어요!







이 사진은 나오면서 찍은건데, 가게 도로 맞은편에도 주차장이 있더라구요!







평일이라서 그런건지, 손님이 많지는 않았지만, 신발을 보시면 안에 손님들이 숨어있어요 ㅎㅎ 그리고 의자 테이블 2개정도가 차있더군요.







메뉴는 현수막에.. 제주도 식당보면 이렇게 현수막으로 메뉴표를 만들어 놓은 식당을 꽤 있는데, 가격을 자주 바꾸기 위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일 돌섬에서 전복삼계탕을 먹을 예정이라, 여기에서는 조금만 시키기로 했어요! 그래서 전복해물뚝배기(일반) 1개, 갈치조림(소) 1개 주문했어요~ 




그리고 갈치조림은 공기밥이 별도라서 공기밥 3개 추가했구요, 이렇게 주문하고나니 딱 60,000원입니다.  







밑반찬이 나왔어요. 우상단의 노란 단무지처럼 생긴건 호박이었는데,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그외 반찬들도 무난하게 맛있었구요.







약 10분정도 지나고나니 갈치조림이 나왔어요. '소'자라서 확실히 양이 좀 적어요~ 갈치는 얼추 기억에 큰거 한마리 들어간 것 같았어요. 그래도 저희 식구들은 나름 소식가들이니까(신랑만 빼고요^^;;) 먹고 또 후식먹으면 되겠죠^^







감자랑 무우가 들어있었는데. 특히 감자가 정말 맛있었어요!!







밥이랑 미역국은 세트로 나왔어요. 미역국은 쌀뜬물을 넣었는지 구수하고 부드러웠어요.!







그리고 해물뚝배기도 나왔구요~ 안에 전복 2개 꽃게 반마리, 바지락이 들어있었어요. 







이제 다 차려졌으니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잘먹겠습니다~!!"







우선 통통한 갈치살을 하나 영접했어요. 갈치 정말 좋아하는데.. 비싸서 자주 못먹거든요^^;; 특히 제주 생물갈치~~ 그런데 이놈이 딱 그놈인 것 같아요.. 살이 아주 부드럽고 통통한데... 비린내도 하나없고, 정말 맛있었어요!!







사진찍느라 고생이 많다고 어머님, 아버님께서 뚝배기에 딱 하나있는 꽃게는 저 주셨어요..^^;;; 저는 한사코 아니라고, 괜찮다고 했지만,, 아버님께서 "생각해줄 때가 봄날"이라며 제 밥그릇 위에 얹어주셨어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제 입으로 골인ㅎㅎ 가을꽃게라 그런지 살도 통통하고, 집게도 손질되어있어서 살만 쏙쏙 맛나게 먹었어요~!!!







무우랑 갈치살을 밥에 얹어서 꿀꺽!







해물뚝배기 국물 한번 떠먹고~







다시 밥 위에 갈치살이 얹어먹기~!!!!! 







전복이 막 크지는 않았는데. 식감이 아주 부드럽고, 적당히 익었더라구요. 내장도 함께 먹었는데, 비린맛 없이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다 먹은 사진을 찍은 것 같은데.. 희안하게 없네요?? -_-?? 분명 엄청 깨끗이 먹었는데요~!!! 가려던 식당이 수도공사로 인해 못가게 되었고, 대안으로 찾은 식당이었는데.. 그래도 아주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제가 제주도에서 갈치조림 맛집을 검색한 바로는 대략 가격이 다 6~8만원 했었거든요. 갈치가 그렇게 비싼거냐며...ㅎㅎ 이번 여행에서는 갈치조림은 패스할까 했는데, 그나마 저렴한 식당을 찾아서 양은 좀 적긴했지만 갈치조림을 맛보게 되었네요~!! 갈치를 양껏 드시려면 아무래도 '대'자를 시키셔야 할 것 같구요. 두 분이서 드신다고 하면 '소'자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래도 갈치도 싱싱하고 담백하니, 정말 맛있었고, 양념도 적당했고, 감자랑 무우도 있어서 먹고나니 딱 적당한 느낌이었어요. 


다음편은 한화아쿠아플라넷에 다녀온 후기를 작성할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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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히티틀러 2016.10.17 13:26 신고

    이번 여행에는 맛집 운이 좀 안 따라주시나봐요.
    그래도 차선으로 찾아간 곳이 입맛에 맞으셨다니 다행이네요.
    해물 뚝배기는 해물 된장찌개 비슷한 건가요?
    해산물이 들어가서 비릴 거 같은데, 아니라고 하니 신기해요.
    왠지 먹어보고 싶어요ㅎㅎ

  2. BlogIcon 좀좀이 2016.10.17 15:06 신고

    손님이 없었던 이유는 영업을 안 해서였군요. 그래도 다음날 가셔서 드셨다니 다행이에요 ㅎㅎ
    그 대신 간 곳이 제주 뚝배기라는 식당이었군요. 현수막으로 가격을 붙여놓은 것은 왜 저런 것일까요? 저거 인쇄하는 것도 한두푼 하는 것은 아닐텐데요. 갈치조림 저 국물에 밥 비벼먹어도 맛있겠는데요? 생선조림은 국물에 밥 비벼먹는 게 참 맛있더라구요^^

  3. BlogIcon 청춘일기 2016.10.17 15:43 신고

    가는 곳마다 자꾸 식당이 휴무라서 계속 당황하셨겠어요;;;;
    그래도 이런게 여행의 묘미(진짜?;;;)죠 ㅎㅎ
    우연찮게 들어간 곳이 맛있으면 소문난 맛집 간것보다 기분좋을거 같아요^^
    저 갈치조림에 밥 비벼 먹으면 너무 좋겠네요 ㅠ.ㅠ

  4. BlogIcon 비키니짐(VKNY GYM) 2016.10.17 16:17 신고

    밥도둑~~~
    전 고등어조림 먹었는데
    진짜 지금도 그맛을 잊을수가 없어요~~~
    제주도 지금 당장 가고프네요^^

  5. BlogIcon roynfruit 2016.10.17 18:02 신고

    오, 제주도엔 현수막으로 메뉴판을 만들어 놓은 경우가 많군요. 신기하네요ㅎ
    그나저나 갈치조림 맛있어 보이네요ㅠ 전 갈치조름에 있는 무가 그렇게 맛있더라구요ㅎ

  6. BlogIcon ageratum 2016.10.17 22:14 신고

    사실 평소에 갈치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상하게 제주에 가면 갈치조림은 꼭 먹어야 할거 같아서 매번 먹곤하죠 ㅋㅋ

  7. BlogIcon SoulSky 2016.10.18 06:58 신고

    저녁을 먹었어도 사진으로 보니까 침이 저절로 나오네요 ㅎㅎ

  8. BlogIcon LAZEEN 2016.10.18 10:23 신고

    이야 밤인데도 제주 뚝배기 가게외관이 아주 선명히 잘 나왔네요.^^ 현수막으로 한 이유가 가격을 자주 바꾸기 위함이라니 ㅠ 조금 아쉽네요. 어획수량에 따라 단가가 달라지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일까요 갈치조림 가격이 저렴하다고 말할 수 없는데 저 통통한 갈치들을 먹을 수 있다면 또 충분히 지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더군다나 비린내도 안난다 하시니 사진의 갈치조림이 정말 맛있게 느껴지네요.

  9. BlogIcon 밓쿠티 2016.10.18 12:26 신고

    손님이 없어서 맛없는 집인가 했는데 다행히 맛집이었군요!!가격은 좀 나가지만 제주산 생물 갈치를 사용했다면 갈치조림도 참 맛있을 것 같아요^^

  10.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16.10.18 14:24 신고

    우리와이프님도 제주도서 먹은 갈치조림먹고 극찬했던 기억이ㅋㅋ

  11. BlogIcon 크나나 2016.10.18 16:10 신고

    오마나 세상에....갈치조림 얼마만인가요..ㅠㅠ 어렸을때 어무니가 해주신맛이 떠오르네요!!
    양념에 조려져 푹 익은 무의 맛과 식감...보드라운 갈치살~으으 넘 입맛 돌게하는 포스팅이에욥

  12. BlogIcon GeniusJW 2016.10.18 16:34 신고

    해물뚝배기, 조금 더 칼칼해 보였음 좋았을텐데, 그래도 맛있어보여요.ㅋㅋ

  13. BlogIcon 오늘의이야기* 2016.10.25 21:58 신고

    해물뚝배기랑 갈치조림 우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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