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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경기도 식당리뷰

4,000원의 행복! 숙아채 콩나물국밥 오포본점 #녹두전 6,000원

by CreativeDD 2017.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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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신랑과 둘이서 오랜만에 

찜징방에 다녀왔는데, 나와보니 벌써 7시...;; 

집에 가면 밥도 없고, 반찬도 좀 해야하는 상황이라 

이럴때마다 찾는 저희들의 단골식당에 

가기로 했습니다...!


부담없는 가격에 집밥과 비슷하게 

속 편히 ~ 먹을 수 있는 착한 가게지요~


식당 이름은 <숙아채콩나물국밥>이구요. 

포스팅하느라 검색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저희가 찾은 오포점이 본점이고 

역삼동, 개포동, 서초동, 화곡동, 남양주 등 

체인도 여럿 거느린 곳이랍니다~^^ 



이 날은 전날 비가 내려서그런지 

날씨는 살벌하게 추웠지만 

하늘만큼은 아주 맑고 쨍~했던...^^





국밥집 치고는 은근 규모가 있는 편이고, 

가게 앞에 12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어서 

차 가지고 방문하셔도 문제없어요.

(주말엔 주차도우미 아저씨도 계셔요~)





이미 글 제목에서도 썼지만, 

콩나물국밥 4천원, 

녹두전 6천원의 착한가격


계란파동으로 정신이 없는 와중에 

계란을 어렵게 구했고, 안드실 분은 미리 

말해달라는 문구도 눈에 들어옵니다. 


저는 어렵게 구한 계란을 감사히 

먹는 걸로..ㅎㅎ





원산지 표시도 입구에 딱 나와있네요. 

콩나물 관련 원산지도 있었는데.. 

사진이 오디갔지? 오잉?


제 기억이 의존하면 콩나물은 

 수입 콩이고 재배는 이 식당에서 

직접한다고 적혀 있었어요.


그러니까 

콩은 외쿡에서 입양해서 직접 길러 

사용하는.. 그런 시스템..ㅎㅎ;;





가게 내부인데요, 

안쪽에는 반 오픈 주방이 있구요. 

왼쪽에는 앉아서 먹는 테이블, 

우측에는 좌식테이블이 있어요~


가게 입구 사진찍고 천천히 들어갔는데 

신랑이 뜨끈한 좌식 테이블에 앉아 

누룽지가 되어가고 있더라는~ ㅎㅎ





이 사진은 나갈때 찍었는데 

손님들이 더 많아졌어요..ㅎㅎㅎ





이런 대기표도 있는데, 

주말 점심에 오면 10~15분정도 

대기하는 일도 자주 있어요! 





사진찍고 막~ 앉았는데. 

바로 등장해준 김치2종과 콩나물국밥! 

-

사진이 뿌연 이유는 아래쪽에 국밥이 

이미 나왔기 때문입니다..ㅎㅎ


속도가 아주 빨라서 좋아요! 





고춧가루 넣으실 분은 추가하시고요. 

저는 패스~





콩나물 국밥 맛을 

컨트롤하는 새우젓과 청양고추도 

한켠에 준비되어 있습죠~ 





처음에는 이렇게 순딩순딩한 

뽀얀 국물에 콩나물 위로 

파만 살짝 뿌려져 있는 비주얼이에요! 





처음엔 무척 순한 맛으로 나오기에 

새우젓과 청냥이를 조금 넣어주는게 

제 스타일입니다.ㅎ





안에 노란 계란도 잘 들어있네요! 



사진속에서는 

국이 별로 안뜨겁게 나왔는데 

사실은 제가 사진찍으면서 후~ 후 ~ 

불어가면서 찍을 정도였어요.

엄청나게 김이 모락모락했던 뚝배기는 

살짝만 스쳐도 2도화상을 예상할 정도로 

엄청나게 뜨겁게 나와요..





그러기에 일단 같이 주문한 녹두전을 

먼저 공략하는 편이 입천장과 혀를 살리는 

길임을.. 저희는 잘~ 알고 있죠. ㅎ





전 여기오면 꼭 녹두전을 시키는데요. 

어쩜 이렇게 바삭하게 잘 구우시는지.. +_+





콩나물과 밥은 넘 뜨거워서 

앞접시에서 한김 식히는 중입니다..ㅎㅎ





그래도 10분정도 지나면 뚝배기에서 

바로 떠먹을 수 있게 되요.. 

글구 이집 깍두기 정말 맛있어서 

이렇게 하나씩 올려먹으면..!


(맛평가는 하단에서.. ㅎ)





<녹두전>

이 집 녹두전은 간이 심심해서 

함께 나온 간장에 톡! 찍어먹으면 되는데, 

바깥쪽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해서 

전 굽는 아주머니 스킬이 아주 놀라운 곳이에요.

녹두 반죽 안에는 마늘쫑 줄기만 들어있는데 

그 식감이 또 별미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담백 바삭해서 

딱 제 스타일이므로.. 강추입니다!^^


<콩나물 국밥>

여기 국밥은 굉장히 뜨겁습니다.ㅎㅎ 

그런데 한 김 식고 나면 굉장히 담백하고 

속이 탁! 풀리는 아주 클래식한 

콩나물 국밥이에요~ 

콩나물은 줄기가 엄청 뚱뚱하지 않아고 

적당해서 아삭하고 연하구요~

국밥만 먹어도 맛있는데, 그 위에 

이 집 깍두기 얹어 먹으면 진짜... 게임 끝! 



총평 

분당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서 

주말 아침에 율동공원 산책하고 가볍게 

점심먹기에 참 좋은 곳인 것 같구요. 

음식 맛은 기본을 잘 지키는 곳이고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곳이라 

한번쯤 포스팅하려고 꼬누고 있었던 

저만의 단골식당입니다. 

속 편하고 집밥같은 외식이 생각날 때 

추천하고 싶은 곳이랍니다. 



주문팁

여성분 둘이서 가시면 국밥 1개에 

녹두전 1개 주문하시구요~ 

성인 남성 둘이면,국밥 2개에 

녹두전 1개 주문하시면 딱 맞으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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