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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경기도 식당리뷰

생생정보 맛집 :: 해물탕과 보쌈을 한번에 즐기자! 오향절면 #강남 #양재 #오향보쌈

by CreativeDD 2017.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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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과 해물탕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맛집이 있다고해서 

잽싸게 댕겨왔습니다! 



가게외관은 이렇게 느낌~!

-

주차는 전면에 2대, 그리고 우측으로 

차량 5~ 6대정도 가능한 공간이 있어요.

저흰 1시쯤 방문했는데, 바로 성공!





입간판인데 월요일 점심에는 

전통주 1잔이 공짜라네요~ 


힘든 월요일... 점심에 공짜 전통주 1잔이면 

애주가들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이벤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내부사진과 메뉴정보는 접어두었어요.





요즘 TV속 맛집들 위주로 

부지런히 다녀보고 있는데, 

이곳은 방송 3사에 모두 방영된 곳이라 

더더욱 기대가 컸답니다!





보쌈김치와 명이나물이 나왔어요. 

4인이라 양쪽으로 하나씩 놔주셨는데 

보쌈김치라 좀 달달하긴 했지만 

시원하고 아삭해서 굿~


얼른 고기만 나오면 되겠군.. 하고 

5분정도 기다렸을까요..?


드디어 메인이 등장했습니다~




짜 - 잔 !


오향보쌈(대) : 39,000원


한쪽에는 보기만해도 속이 풀리는 해물탕이, 

다른 한쪽에는 두툼~한 마늘보쌈이 푸짐하게 

올라가있는 참으로 착한 비주얼! 


이 메뉴의 탄생 스토리를 간단히 적어보면,

사장님께서 보쌈요리를 팔다보니 

애주가 손님들께서 국물요리를 찾으시길래 

그 순간 샤브샤브 냄비가 떠오르셨고, 

직접 주문제작한 후, 오향보쌈을 

이렇게 해물탕과 함께 내놓게 되셨다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주인분(으로 추정됨)께서 직접 나오셔서 

해물탕 안에서 막 목욕재계를 마친 낙지를 

가위로 촵촵 잘라주셨어요~!





달콤한 마늘소스가 

고기 위에 정갈하게 올라가있고, 




볶음 칼국수에서 면만 뺀 듯한 

볶음요리도 같이 나왔네요~





한상 거하게 차려졌으니 

이게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는 상황! 




우선 국물부터 떠봤어요~ 





육수는 틈틈히 주전자로 더 채워주시던데 

칼국수 국물 베이스를 사용한 것 같았구요~ 

거기에 홍합과, 새우, 낙지, 오징어, 만두, 

그리고 팽이버섯, 미나리 등등 

야채들도 제법 들어 있었어요~ 


당장 맛평가를 하고 싶지만, 

맨 하단에서 보시기 좋게..^^





낙지는 크기가 크진 않았지만 

너무 적당히 잘 삶아졌는지  

식감이 무척 연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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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에 보쌈김치 얹어져 한입!  





낙지는 그냥 먹어도 꿀맛! 





좀 특별하게 먹어보려고 

명이나물에 보쌈고기 올리고 

그 위에 낙지를 초장에 발라 


한입에 먹어봤는데... 


와우~ ! 

이 조합 완전 대박이에요!! 

낙지가 많지않아서 몇 번 

못 해먹은게 아쉬울 정도였네요~ 





이건 1인분 고기추가(만원) 사진인데요~

총 14점이 나온다고 설명해주셨어요. 

-

저는 좀 배가 부르긴 했는데 

아버님께서 좀 더 드셨으면 좋겠어서 

추가로 주문했는데 처음과 품질도 똑같았고, 

양도 꽤 많아서 만족했어요~





칼국수집에서 사리(삼천원)를 포기할 수 없죠. 


뽕잎을 넣어서 만든 면이라고 하셨는데 

넓적하지 않고 동그란 형태라 좀 신선했어요~ 

게다가 면이 삶아져서 나오기 때문에 

육수에 넣어 바로 먹을 수 있었고, 

국물도 탁해지지 않아서 더욱 흡족했네요.





면사리와 함께 나온 배추김치는 

무즙을 넣었는지 시원한 맛이 폭발!!! 


신랑이 갑자기 이거 먹어보라고 해서 

보쌈김치도 남았는데 왜 배추김치를 먹으라고 하나

 어리둥절했는데... 먹어보고 완전 하트 뿅뿅 

칼국수와 정말 잘 어울리고, 달지도 않고 시원해서 

넘 맛있었어요~  결국 한접시 추가...ㅎ





(후식)볶음칼국수 : 6,000원

-

저희가 너무 많이 먹었나요...ㅎㅎ;;





야무지게 홍합살 촵촵 발라냈구요~ 





다들 크게 한 젓가락씩 담아서 

이 메뉴도 완벽하게 클리어~! 





결국 남은 건 

홍합탕 중자에 들어있을 법한 

껍데기들과 





기름을 흡수해준 고마운 상추들.. 


<보쌈>

고기는 이제껏 제가 먹어본 

보쌈고기들 중 가장 부드러웠어요~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참 잘 어울렸는데, 임플란트 일부 완성인 

아버님께서도 잘 드셔서 더더욱 뿌듯했어요. 

  그리고 위에 얹어진 달콤한 마늘 양념은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고기맛을 보완해줘서 

많이 먹어도 질리지않게 해주었어요. 

-

촉촉하고 잡내 하나없이 

맛있게 잘~ 삶아진 돼지고기, 

흠 잡기가 힘들정도로 

저는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해물탕> 

홍합에 낙지, 새우, 은근히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국물이... 정말 끝내주는데 

고기만 먹다보면 목도 메여서, 

잔치국수 하나 주문하잖아요. 

-

그런데 여기서 보쌈드신 분들은 

아마 잔치국수 국물로는 만족 못 하실꺼에요. 

어쩜 이렇게 두 메뉴가 잘 어울리는지.. 

그리고 면사리 꼭 추가하세요! 

3000원이 절대 아깝지 않았어요~


<볶음칼국수>

비쥬얼 보셔서 아시겠지만 

국물 자작한 볶음짬뽕에 가까운 맛이에요. 

고추기름에 불맛도 살짝 났고, 

 맛도 꽤나 매운 편이었어요. 

혼자서 드시면 입에 불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한 메뉴입니다.^^


이용팁

이곳의 단점은 바로 화장실인데요... 

건물 1.5층에 있어서 밖으로 나가야하고 

입구에 비치된 화장지를 챙겨서 가셔야 해요. 

화장지 없어서 다시 돌아왔던..ㅠ 


총평

서울에서 3만원대의 가격에 

보쌈+해물탕을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 

너무나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고요. 

보쌈, 해물탕, 김치, 칼국수, 뭐 하나 

맛이 없는 메뉴가 없어서 더더욱 감동했어요. 

점심이라 오향보쌈만 먹고 나오려 했는데

 맛있어서 자꾸만 추가주문을..ㅎㅎ;;

-

고기 좋아하는 아빠와 국물 좋아하는 엄마를 

한번에 만족할 수 있는 식당인 것 같구요~

애주가분들께도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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