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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여수

여수여행 #4 :: 동백열차타고 오동도 도착! #주차장 요금 #오동도전설 #등대전망대

by CreativeDD 2017.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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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

청정게장촌(게장) > 히든베이호텔 체크인 > 

해야정류장 전망대 > 오동도1편 >오동도2편 

> 삼학집(서대회) > 이순신광장


전망대에서 멋진 오동도 전망을 봤으니 

이제 실제로 오동도에 가볼 차례에요~



오동도 입장은 무료!


좋아좋아~




입구에는 이렇게 주차장이 있는데요. 

케이블카 주차장과 평일요금은 비슷하지만, 

주말요금은 이곳이 훨씬 저렴했어요.


저희는 한자리났다는 주차아저씨 말에 

이동주차했고, 이후 요금은 설연휴라 무료~ㅎㅎ


일반기준 요금

주중/주말 30분당 : 500원

30분이후 10분당 200원

※ 설연휴 : 무료


총 62대밖에 수용을 못한다고 하니..

운이 무척 좋거나, 일찍 오셔야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무료 물품 보관소가 있으니 

배낭여행자분들은 적극 활용하시구요!





이동주차하러간 신랑을 기다리며 

저희는 포차에서 천원짜리 오뎅 하나씩...

근데 여기 포차 가격 넘 비싸요...ㅠ





본격적으로 오동도에 들어가기 전, 

오동도의 전설에 대해서 알려드릴께요! 

-

아래 시는 오동도의 전설을 시로 읊은 

전설비의 전문입니다.


멀고 먼 옛날 오동숲 우거진 오동도에

금빛 봉황이 날아와

오동 열매 따먹으며 놀았더래.

봉황이 깃들인 곳에는

새 임금이 나신다는 소문이 나자

왕명으로 오동숲을 베었다네.

-

그리고 긴 세월이 흐른 후 오동도에는

아리따운 한 여인과 어부가 살았는데

어느 날 도적떼에 쫓기던 그 여인

낭벼랑 창파에 몸을 던졌다네

바다에서 돌아온 지아비, 소리소리 슬피 울며

오동도 기슭에 무덤을 지었는데

북풍한설 내리치는 그해 겨울부터

하얀 눈이 쌓인 무덤가에는

여인의 붉은 순정 동백꽃으로 피어나고

그 푸른 정절 시누대로 돋았다네.





그런 일화 때문인지.. 

입구에는 봉황의 그림이 

그려져있었어요~





-



 오동도로 방파제 길은 예쁜 그림들이 많아져

산책하기 더욱 좋아진 것 같아요.  





동백열차도 예전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된 것 같았는데요~ 





찬 바람을 막아주는 두툼한 비닐덕분에 

따뜻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알고보니, 저희가 운좋게 마지막 

동백열차를 타고 왔더라구요.





돌아가는 열차는 이미 마감이었구요.


이용요금 : 편도 800원


오동도 > 주차장

9:40 ~ 16:40 (30분간격)


주차장 > 오동도

9:50 ~ 16:50 (30분간격)


걸어서 12분 정도 거리이니 

열차 안타셔도 무방한데.. 돌아가는 길..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ㅜ





5시쯤 도착한 오동도! 

과연 동백꽃을 볼 수 있을까.... 

그 점이 가장 궁금했어요~


기대를 품고, 등대 방향해서 출발~!!  





옷...!!! 

동백꽃 봉우리 발견~





많지는 않았지만,

드문드문 볕이 잘 드는 곳에 

피어있는 동백꽃을 발견했어요~ 





하지만 열심히 찾아야 

조금씩 보이는 정도구요.. 


3월 말~4월중순까지가 절정기라고 하니... 

 이 정도 구경한 것만으로도 

다행인 셈이죠..^^;;





요리 봐도 조리봐도 

모두 동백나무~







늦은 오후 햇살에 

눈이 부신 오동도의 동백나무.





비록 만발한 동백꽃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아름다운 모습이었어요.





동백나무 숲을 지나면, 

이대 숲이 펼쳐지는데요~ 

-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께서 화살촉을 만들기 위해 

대나무과인 이대를 이곳에 심게 했다고...





울창한 이대숲 길을 지나니 





두둥 - 


등대는 휴관일이었습니다..;;; 




하필 저희는 월요일날 방문을...;;

-

물론 저 위에 등대 올라간다고. 

엄청난 장관이 펼쳐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아쉽기는 했어요..ㅠ;;





비록 등대는 입장불가여도 

맞은편에 있는 매점은 성업중이에요..^^





등대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해돋이 전망지에서 풀어보기로 했어요. 


(등대 뒤편으로 가면 나와요)





먼 거리는 아니었지만, 

가파른 내리막길에 순간 주춤했는데...

저녁을 더욱 맛있게 먹겠다는 일념으로..ㅎㅎ;;

앞장서서 내려가보았어요!


저 숲을 지나면 어떤 경치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


오동도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양이 많아서  

두 편에 나누어서 쓰게 되었어요.

 

다음편에서 해돋이 전망지와 바람골. 

그리고 노을지는 여수풍경들을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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