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24일 점심 


성산일출봉 등산으로 첫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저희는 서귀포로 이동했어요. 점심은 신랑이 찾아둔 중식당이 있다고해서 믿고 따라갔습니다. 사실 어머님께서 느끼한 음식을 안좋아하셔서 좀 걱정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게 왠걸? 진짜 너무 맛있게 드시더라구요! 특히 짬뽕국물이 정말 개운하고 1도 느끼하지 않아서 저도 정말 감탄했어요!! 그때는 몰랐는데, 돌아와서 검색해보니 그냥 동네맛집이 아니라 삼대천왕에 나온 전국구 맛집이었다는 걸 알게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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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아서원의 전경사진이에요. 약 1시쯤에 도착했는데, 이미 가게앞은 주차지옥! 이때부터 심상찮은 기운이 느껴지더라구요~ 저는 먼저 내려서 후다닥 주문을 하러 갔고 신랑은 주차전쟁을 치르고 5분 뒤쯤 돌아왔어요.





가게 메뉴입니다. 가격은 동네식당처럼 무난한 수준인것 같아요.  그런데 특이한 점은 대기표를 받을때 주문을 해야하고 결제는 선불이라는 점과 현금으로 결제시 가격할인이 된다는 점에요. 얼마 차이인지 물었더니 대략 2천원이라고 하시길래 저희는 현금으로 결제했어요^^ 그리고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이곳의 대표메뉴는 짬뽕인데요, 저희는 네명이라 짜장 1, 짬뽕 2, 탕수육(소) 1개를 주문했어요.





가게 밖에서 대략 15분정도 기다렸다가, 드디어 테이블에 앉았어요! 기본 반찬은 아주아주 평범했어요.





주문하고 대기표 받을때는 정신이 없었는데, 메뉴를 기다리면 짬짬히 사진을 찍어봤어요. 의자에 앉는 테이블도 있고, 바닥에 앉는 좌석도 꽤 있더라구요.





미리 주문을 해놔서 그런지 금새 메뉴가 나왔어요! 두 - 둥 !!!





14,000원짜리 탕수육 소자 나왔습니다! 사람들이 제법 시켜먹길래 저희도 주문해봤는데요, 와! 진짜 비쥬얼 사랑스럽지 않나요? ㅎㅎ 전 사진으로 다시봐도 너무 사랑스럽네요 - ㅎㅎ





함께 나온 소스인데, 소스 맛은 과하지 않고 아주 적당해서 이게 바로 탕수육 소스다! 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간혹 탕수육소스에 콜라를 넣은 듯이 까맣고 끈적끈적한 경우도 있는데, 그런 소스는 개인적으로 별로더라구요. 저는 이렇게 평범하면서 맛있게 만들어주는 곳을 더 선호해요-^^





저는 찍먹파이기 때문에 이렇게 찍어먹었어요~  다행히도 4명 중 강경한 부먹파는 없었기에 다들 열심히 콕콕 찍어먹었답니다^^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바삭한 것이 한입 베어물면 이렇게 촉촉한 속살로 꽉 차있어요.!! 짬뽕기다리면서 탕수육 먹는 재미도 아주 쏠쏠하더라구요~ 여럿이서 가셔서 탕수육도 같이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탕수육을 어느정도 먹다보니 등장한 짜장면! 4,5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첫 방문이다보니 함께 주문해봤는데, 양이 꽤나 많지요? 사실 이거 곱빼기에요.ㅋㅋ 500원만 추가하면 짜장이든 짬뽕이든 곱배기가 된답니다~ 짜장면은 눈이 확 돌아갈 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였어요. 그 녀석(?)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말이죠.... 후훗 - !!





그 녀석이란 바로 이 녀석입니다!! 아서원의 짬뽕 - !!





생각보다 국물색이 붉지 않고 주황빛에 가까웠어요. 그리고 수북히 쌓인 해산물과 숙주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일단 비쥬얼얼도 비쥬얼이지만, 무엇보다 냄새가 너무 향기로와서 정신이 혼미할 지경이었어요!! 하지만 나는 프로다..를 속으로 되뇌이며... 클로즈업 사진을 열심히 촬영한 후 젓가락을 들었답니다.^^;;





열심히 슥샥슥샥 비볐는데. 또 한번 감탄을 했어요. 이거 짬뽕 곱배기 아닌데. 양도 정말 많고 무엇보다 해산물이 정말 푸짐했어요. 일부러 새우 건져 올려놓은 거 아니에요. 이 속에도 엄청 많아요!! 홍합 오징어 새우 숙주 돼지고기 탱탱한 면발까지 - 그동안 TV방영된 맛집에 몇번 가봤지만, 이렇게 감동한 적은 없었는데... 여긴 정말 인정이에요! 방송에 나간지도 꽤 되었을텐데.. 한결같이 맛과 양을 유지해주고 있는 느낌입니다!





국물이 하나도 안 매울 것 같지만, 분명히 얼큰한 느낌이에요. 매운걸 못 먹는 사람도 즐길 수 있고, 좋아하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그 정도가 정말 기가 막혔어요! 국물을 한수저 한수저 떠먹다보면, 필연적으로 공기밥을 추가하게 되더라는;; 저희도 배가 불렀지만 공기밥 한개 추가했답니다^^;;




이렇게 밥 말아서 해물이랑 한입 떠먹으면 정말 꿀맛!  아 -  사진보면서 저도 좀 힘드네요~  안그래도 날씨가 급 쌀쌀해져서 뜨끈한 국물 생각이 간절한 요즘인데요. 신랑이 포스팅쓰고 있는 저를 보면서, 아니 이 사진들을 보면서 갑자기 내일 저녁에 중국집에 가자고 하네요^^;;; 이런 맛집이 왜 저희 집 근처에는 없는걸까.. 하는 진한 아쉬움을 남기면서 오늘 포스팅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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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제주 아서원을 검색하면 서귀포말고 제주시에도 한 곳 있거든요. 근데 그건 분점이 아니라 이름만 같은 다른 식당입니다. 착오없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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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효동 629-2 | 아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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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허니레빗 2016.10.31 23:27 신고

    우와 보는데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네요! 어쩜 탕슈육 튀김옷이 저렇게 바삭해 보이는지 ㅜㅜ 또한 소스 저도 너무 과하지않은 저런 소스를 좋아하는데 너무 맛나보이네요 ㅠ 또한 요즘 처럼 쌀쌀할때 짬뽕국물 떠먹으면 캬아아 너무 맛있을거같네여ㅠ

    • BlogIcon CreativeDD 2016.11.02 13:35 신고

      쌀쌀할때 짬뽕국물은 정말. 진리죠~!!
      탕수육 짬뽕은 꼭 드셔보셔야 해요 :-)

  2. BlogIcon 애리놀다~♡ 2016.11.01 00:31 신고

    제주도에도 전국적으로 유명한 짬뽕집이 있군요. 하긴 제주도는 해물이 좋으니까 맛난 짬뽕에 최적의 조건이겠어요.
    짜장면도 탕수육도 비쥬얼... 쥑입니다. 제주도 맛집인데도 가격이 나쁘지도 않구요.
    거기에 곱배기는 단 500원 추가. 저는 당근 곱배기로 먹을 거예요. ㅎㅎㅎ ^^*

    • BlogIcon CreativeDD 2016.11.02 13:36 신고

      신랑의 검색능력을 다시 봤습니다.ㅎㅎ;;
      근데 신랑도 삼대천왕에 나온줄을 몰랐던 모양이에요^^;;
      어쩌다보니 좀 얻어걸린 셈이지요~ㅎ
      곱배기 500원 추가.. 이 가격만큼은 좀 안 변했으면 좋겠어요~ㅎㅎ

  3. BlogIcon 히티틀러 2016.11.01 02:02 신고

    요즘은 워낙 맛집 프로그램이 많아서 어디 한 군데 나오지 않은 식당이 참 드문 거 같아요.
    탕수육과 짜장면은 평범해보이는데, 저도 짬뽕이 눈에 가네요.
    보통 짬뽕은 매콤한 맛이 강해서 전 한 번도 못 먹어봤거든요.
    저건 색이 주황빛이 나는게 저도 먹을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ㅎㅎㅎ

    • BlogIcon CreativeDD 2016.11.02 13:38 신고

      아마 히티틀러님께서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꺼에요~
      일반적인 중국집의 짬뽕은 엄청 칼칼한 곳이 많잖아요~
      근데 여긴 해물로 육수를 내고 매운 맛은 살짝만 가미한 느낌이었어요.
      다 먹고 나서도 입이 얼얼하거나 우유를 찾는 일은 없더라구요~
      그냥 얼큰하고 속 시원하게 잘 먹은 느낌^^

  4. BlogIcon LAZEEN 2016.11.01 08:18 신고

    그냥 동네맛집이 아니라 삼대천왕에 나온 전국구 맛집 아서원에 다녀오신 거라니 스크롤을 내리기 전부터 기대기대 눈빛을 발사하며 보게되네요+-+ 와 탕수육 진짜 살이 가득차있는게 보이는데 너무너무 먹고 싶어요. 저건 진짜 바삭함과 고기의 육질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ㅠ 저도 탕수육 찍먹파입니다.^^ ㅎㅎ 짜장면도 맛있어보이지만 짬뽕이 숙주며 해물이며 기가막힐 것 같아요. 숟가락에 뜬 사진을 보니 침이 꼴깍 삼켜지네요. ^^ 마지막까지 헷갈리지 않게 정보를 알려주셔서 많은 분들이 CreativeDD 님 덕에 제대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와 너무 맛있게 잘 봤어요.

    • BlogIcon CreativeDD 2016.11.02 13:40 신고

      라진님께서 방문하시면 저보다 훨씬 더 멋진 포스팅을 해주실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워낙에 맛표현도 그렇고 재미있게 글을 잘 쓰시잖아요^^
      저는 가족들과 가다보니, 사진 찍는 데도 한계가 있고, 배고파서 좀 정신없이 먹었답니다^^;;
      짜장면은 그냥 호기심에 시켰는데, 한번만 먹어보면 충분할 것 같고요,
      다음에 다시 간다면 짬뽕에 탕수육을 시킬 것 같아요^^
      생각만 해도 행복한 맛이라 저도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랍니다:-)

  5. BlogIcon 청춘일기 2016.11.01 09:23 신고

    해물이 장난아니네요 게다가 가격까지 착해!
    짬뽕국물을 보니 굉장히 담백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어머님이 좋아하실만 하겠어요^^
    마지막 사진에 밥알을 보니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네요 ㅎㅎ

    • BlogIcon CreativeDD 2016.11.02 13:43 신고

      그쵸?? 산처럼 쌓인 해물 짬뽕인데. 6500원이면 꽤나 착한 가격인거죠..?
      걱정했는데, 어머님 아버님 모두 맛있게 드셔서 참 다행이었어요^^
      아무래도 면만으로는 좀 부족한 감이 없지 않더군요.. 밥 한공기 주문할 수밖에요~ㅎㅎ

  6. BlogIcon 에스델 ♥ 2016.11.01 09:43 신고

    사진을 보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ㅎㅎ
    완전 맛있어 보이네요.^^
    사랑스러운 탕수육의 비주얼과
    짬뽕 사진이 저를 중화요리의 세계로 부르는 듯...
    나중에 제주로 여행가면 아서원에 꼭 가봐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CreativeDD 2016.11.02 13:44 신고

      진짜 제가 뭐 맛있게 보이려고 새우 꺼내서 사진을 찍은게 아니라
      그냥 가져다 준 그대로 찍은 사진인데 이렇게 맛나게 찍혔답니다.
      탕수육도 그냥 얍실한 녀석으로 잡고 찍었는데, 속이 꽉 차있더라는~ㅎ
      다음엔 제주 서편이랑 남쪽에 다시 갈 생각인데. 그때도 꼭 다시 들리고 싶어요:-)

  7. BlogIcon 밓쿠티 2016.11.01 11:12 신고

    탕수육이 바삭바삭해보여서 참 맛있을 것 같아요 짬뽕도 해산물이 저렇게 듬뿍 들어있다니 좋군요ㅠㅠㅠㅠ날도 추워서 저렇게 뜨끈한 짬뽕에 탕수육까지 먹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ㅠㅠㅠㅠㅠ

    • BlogIcon CreativeDD 2016.11.02 13:45 신고

      요즘같은 날씨에는 장사가 더 잘 될것 같아요~
      뜨끈한 짬뽕하나 시켜서 면 후후 불어서 먹고,
      해물 콕콕 집어먹다가 나중에 밥 한공기 말아먹으면..~~~
      아주 든든한 한끼식사가 되겠지요^^;

  8. 안녕하세요~

    탕수육도 정말 맛있어보이지만, 정말 산처럼 해물이 쌓여 나오는 짬뽕 맛이 궁금해요!

    이렇게 해산물이 많이 들어간 짬뽕은 처음 보는 것 같네요! :)
    날이 점점 추워집니다. 오늘도 풍성하고 맛난 음식 드시면서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

    • BlogIcon CreativeDD 2016.11.02 13:47 신고

      짬뽕 맛은 정말 기가막혔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싱싱한 해산물에서 나온 육수의 맛이 살아있고,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서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즐기기에도 아주 딱이더라구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님도 오늘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9. BlogIcon GeniusJW 2016.11.01 15:27 신고

    해물이 정말 푸짐하게 들어있는 걸 보니,,ㅋㅋ
    군침이 꼴딱 넘어가네요~ㅎㅎ

    • BlogIcon CreativeDD 2016.11.02 13:47 신고

      꼴딱이란 표현이 너무 재미있네요~
      저도 방금 침이 꼴딱 넘어갔어요^^

  10. BlogIcon peterjun 2016.11.01 21:43 신고

    아...... 짬뽕 사진이 나오는 순간 갑자기 배가 고파집니다. ㅠ
    제주에서 제가 맛집을 별로 못가고 있거든요.
    건강을 좀 챙기려는 목적이 제일 크다보니 먹거리를 좀 조절하는지라........
    떠나기 전에 꼭 먹어보고 싶네요. 아무래도 혼자 가기엔 좀 부담스러워 보이니...
    지인 꼬셔봐야겠어요. ^^

    • BlogIcon CreativeDD 2016.11.02 13:49 신고

      요즘 건강을 챙기시느라 먹거리를 조절하고 계시군요~
      솔직히 맛집 음식이 맛있기는 하지만 집에서 직접 식재료 하나하나 신경써서 만든 음식과는 비교할 수가 없지요~
      저도 요즘 집밥을 먹고 있는데.. 요리하고 설거지 하는게 좀 피곤해서. 다시 외식의 유혹이 슬금슬금 몰려오고 있답니다^^;;
      perterjun님도 우선 건강 잘 챙기시고,
      지인분 잘 꼬시셔서 떠나기 전에 한번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11. BlogIcon ageratum 2016.11.01 23:10 신고

    으아... 탕수육부터가 엄청 실하네요.. 정말 맛나보입니다^^

    • BlogIcon CreativeDD 2016.11.02 13:50 신고

      이렇게 속이 꽉차고 튀김옷이 얇은 탕수육이 저도 참 좋더라구요~

  12. BlogIcon roynfruit 2016.11.01 23:33 신고

    그냥 찾아간 곳이... 전국구 맛집 이었다니!

    전국구 맛집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그런지 몰라도ㅋ
    음식들이 다 맛있어 보이네요ㅎ

    • BlogIcon CreativeDD 2016.11.02 13:51 신고

      ㅎㅎ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신랑이 어디까지 알고 찾아간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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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 검색에 지쳐있는 찰나였는데, 신랑덕분에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게되서 좋았어요:-)

  13. BlogIcon ㄷㅣㅆㅣ 2016.11.03 11:09 신고

    서울에도 짬뽕 맛집이 많은데 제주도가서 짬뽕을 먹어야해?? 라는 기분이었은데 생각해보니 해산물도 그렇고 들어간 재료가 맛에 큰 차이를 낼 것 같네요ㅠㅠ 배고프네요...

  14.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16.11.03 11:51 신고

    저도 찍먹파! ㅋㅋ
    DD님 정말 잘 드시는거같아요 우리와이프는 한그릇 다 못먹어서 제가 남긴거 또먹는데 (그래서 살찌나 봅니다.)
    정말 숙주땜에 그런지 색이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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