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제주도

[제주 가볼만한 곳] 인기여행지 쇠소깍 #투명카약 #테우 #수상자전거 #실패담

by CreativeDD 2016. 11. 2.
반응형


 09. 24일  


신랑과 둘이서 여행 왔을때 쇠소깍에서 수상자전거를 정말 재미있게 탔었어요! 그래서 어머님 아버님도 같은 경험을 해보시면 좋겠다 싶어서 쇠소깍에 갔답니다! 이때가 대략 11시 30분쯤이었어요 아직 점심을 먹기도 전이었지요. 워낙에 인기가 많은 곳이라 최대한 빨리 예약을 하고, 기다리는 시간에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오면 되겠다 싶었거든요. (여름철 성수기에는 아침 8시 30분에 줄서서 예약을 해야 할 정도라고 해요^^;;;)


그런데 이게 왠일!!!!



보이시나요? 안내판 한가운데 붙은 흰종이가-!!!


현재 안전상 문제로 운행을 중단합니다.   

- 쇠소깍 투명카약-


예약이 밀려서 좀 늦게 탈 수도 있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에 운행을 중단하다니!!!! 안전상 문제로 중단한다고 하니, 뭔가 사고가 있었던건지 지금에서 검색을 해봐도 딱히 나오는게 없었어요. 그리고 몇몇 블로그 포스팅에서 수상자전거나, 투명카약을 잘 타고 오셨다는 글들이 올라왔더라고요. 아마도 저희가 갔을 때는 잠시 운행이 중지된 모양이에요. 


혹시 쇠소깍에서 액티비티를 하실 분들은 문의전화로 반드시 확인하시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허탕주의★입니다!!


수상자전거

대인2명 : 15000원 / 대,소인 : 13000원

(1인 : 탑승불가)

문의전화 : 064)732-9998

-

테우

대인 : 7000원 / 소인 : 4000원

문의전화 : 064)732-9998

-

투명카약

2인 : 15000원 / 3인 : 20000원 

(1인 : 탑승불가)

문의전화  : 010-6417-1617

*기상악화(비, 바람, 파도) 운항 중단







에효... 날씨도 좋고, 바람도 별로 없고, 파도도 별로 없는데.. 우찌된 일일까요??ㅠㅠ 넘나 허망한 상황!! 살짝의 분노도 느꼈지만, 화나면 뭐하겠어요.. 배만 고프지..;;;; 그래서 간단히 주변을 산책하고 밥먹으러 이동하기로 했어요~





비록 액티비티는 즐기지 못했지만, 주변 산책로에서 바라본 쇠소깍의 모습은 참 아름다웠어요~







입구엔 쇠소깍에 대한 설명도 잘 안내되어 있었어요.

효돈촌 하구(깍)에서 솟아나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깊은 웅덩이를 이루고 있어 '쇠소깍'이라고 불려진다. '쇠'란 효돈의 옛 지명에서 유래한 소와 소, 깍은 제주어로 '하구'를 의미한다. 효돈천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 182호 한라산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1966.10.12)되어 있다. 효돈천은 한라산 백록담 남벽과 서벽에서 발원하여 효돈해안에 이르는 대규모 하천이지만 계곡을 제외한 대부분은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으로 오랜 기간 하식작용을 통해 V자형 계곡인 쇠소깍이 형성되었다. 하천 지형은 약 40만 년전에 분출한 조면암질 욤암류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변의 검은 모래는 상유의 현무암이 풍화작용을 거쳐 잘게 부서져 떠내려 와 쌓였기 때문이다.

  전설에는 '이곳에는 용이 살고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용소라고 불렀다.'고 하여 가뭄이 들면 동네 주민들이 이곳에 모여 기우제를 올렸는데, 반드시 효험이 있었다고 한다.




옥구슬 처럼 맑고 영롱한 쇠소깍의 물빛 -  





투명하고 맑은 물을 보고 있자니, 천연보호구역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방팔방 너무나 아름다운 풍치에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사실은 사진이 더 많은데, 3/2정도 삭제해도 이정도랍니다^^;;







하구에서 솟아하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이루어진 물웅덩이가 바로 쇠소깍이잖아요. 그래서 조금만 각도를 틀면 푸르른 바다가 보여요~!!





이번에는 바다로 이동해보았어요~ 





정말 날씨가 좋지 않나요?? 파도가 거센것도 아니구요, 이렇게 맑은 날씨에 액티비티 운항을 중단하다니... 올 여름성수기에 돈을 많이 벌어서 좀 쉬시는거라면, 오히려 이해가 가는데요.. 안전상의 문제로 운항을 안하신다고 하니 도무지 이해가 안갔답니다;; ㅎㅎ





탓한들 무슨 소용인가, 그저 받아들여야지, ㅎ

해안가에 놓여있는 작은 돌을 보면서 푸념만 늘어놓았습니다^^; ( 돌이 너무 귀여워서 마음이 좀 풀리더군요ㅎ )





한화 아쿠아플라넷의 마린사이언스에서 제주의 다양한 해변의 모래들을 비교전시하고 있었는데, 그중 중문해수욕장 모래가 검고, 제일 고왔거든요~ 이 모래를 보고 있자니 그곳에 전시하고 있던 모래와 굉장히 흡사해서 좀 신기했어요~





저 멀리 등대도 두개 보입니다-





사이좋은 커플들 ( 좋을 때네요.ㅎㅎ)





물이 제법 빠졌는데도 너무나 아름답네요-





이곳은 바닷가에서 쇠소깍 방향으로 가면 보이는 바위들입니다. 양쪽으로 거대한 바위가 있어서 사진찍기에 좋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인증샷도 남겼답니다~





물이 참 맑지요~?? 



가만히 보고있자니, 아버님께서 물수제비를 뜨겠다며 판판한 돌을 열심히 고르시더라고요. 수제비 7개정도는 뜨실 줄 알고 기대하며 기다렸는데.. 결과는..??!!!. 


통-!


맑고 경쾌한 소리를 내며 아주 깔끔하게 한방에 쏙 입수했어요.ㅎ 아버님 덕분에 한바탕 깔깔깔 웃고, 점심먹으러 이동했답니다~!  점심은 이전에 포스팅했던 제주 아서원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답니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구요~ 


서귀포 짬뽕맛집 아서원 방문기 : http://traveldd8.tistory.com/77




아마도 많은 분들이 쇠소깍에 액티비티를 위해 방문하시는 경우가 많을 거에요. 신랑과 둘이서 방문했을때는 운좋게 수상자전거 타기에 성공했기에 이런일이 벌어지리라고는 상상도 못했거든요, 날씨가 더 좋아서 기대를 한껏 했었는데... 막상 도착해서 모든 액티비티가 운행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의 그 충격이란-!!! 가족들과 좋게 좋게 다녀온 여행이라 티는 많이 안냈지만, 그래도 꽤 상심이 컸답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꼭 하루전에는 내일 운항을 하는지, 혹은 아침에 출발하시면서라도 문의전화를 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수상자전거

대인2명 : 15000원 / 대,소인 : 13000원

(1인 : 탑승불가)

문의전화 : 064)732-9998

-

테우

대인 : 7000원 / 소인 : 4000원

문의전화 : 064)732-9998

-

투명카약

2인 : 15000원 / 3인 : 20000원 

(1인 : 탑승불가)

문의전화  : 010-6417-1617

*기상악화(비, 바람, 파도) 운항 중단



포스팅을 재밌게 보셨다면,

아래 공감하트를 눌러주세요!

큰 힘이 됩니다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