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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수원 식당리뷰

메주뜰소반 :: 손수 담은 집된장 전골 전문점 #생생정보 #생방송투데이 #맛집

by CreativeDD 2017.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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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곳은 

직접 메주띄워 담근 장으로 요리한 

<메주뜰소반>이에요^^



가게 규모가 아주 큰편은 아니지만,

수원에만 지점이 3군데 있고,

방송국 3사에도 전파를 탄 맛집이라고해서

권선동 본점으로 다녀왔어요~





대한민국 맛집 선정 마크가

무척 귀엽네요.ㅎㅎ





처음 입장했을 때는 손님이 제법 많아서

들어가자마자 사진을 찍기 민망해서

다 먹고 나설 때 찍은 사진이에요.

-

좌측 안쪽 자리가 

저희가 앉았던 곳이구요.ㅎ



저희는 추천메뉴 중 모듬생선정식 2인과,

차돌된장전골 2인을 주문했어요.

▽메뉴판은 접어두었어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원산지 표기도

상세히 되어있어서 안심하고 

음식을 맛볼 수 있겠더라구요~





최대한의 천연조미료로 맛을 내고,

혹시라도 맛이 없으면 주인에게 가르침을

달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어요.





직접 깨도 갈아서 준비해두고요.





앗!! 


나오자 마자 바로 

뒤적뒤적 섞어주신... 아주머님;;

버너를 내려놓자마자 1초만에 일어난 

일이라...좀 당황했네요.ㅠ




아쉬움에 글로 표현해보자면,

붉은 차돌박이가 탐스럽게 둘러져있었고, 

된장 크게 한 수푼 위로 버섯 고명까지

그럴듯한 비쥬얼이었습니다^^





차돌 된장전골 2인분 주문했는데,

제법 고기가 많이 들어있어서

흐뭇하게 바라봤네요.ㅎㅎ





된장전골이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드디어 상차림이 완성되었어요.


모듬생선정식 2인과 차돌된장전골 2인

첫 방문이라 골고루 주문해봤는데~

샐러드와 나물 3종, 그리고 양념게장까지!!

너무 잘나와서 놀랐어요+_+





보기만 해도 맛나보이는 양념게장,

먹기좋게 잘 잘려있었어요.





당일 7분 도정한 현미밥이라고

하셨는데, 왜 현미밥 100%로 지으면

뻣뻣해서 먹기 힘들잖아요.

(저는 백미 현미 1:1비율로 지어요.)

-

그런데 밥을 잘 지으셔서 그런지 

생각보다 부드럽게 씹혀서 놀랐어요~




-



보기만해도 고소해보이는

나물 3종은 나중에 남은 밥에 고추장넣고

비벼먹으라고 알려주셨어요.





평소 생선 좋아하는 저희 식구들..

완전 취향저격당했어요!

기름기 쪽 빼서 담백하게 구워진

생선 4종을 만났으니 말이죠~





제가 특히 좋아하는 생선은

바로 이 갈치인데요.

-

어쩜 이렇게 예쁘게 구우셨는지..

먹기 아까울 정도였어요.





같은 전체샷인데... 

메뉴가 하나 더 추가되었어요!





그건 바로 뚝불고기..ㅎㅎ





먹을 게 너무 많아 고민이긴 했지만,

그래도 망설임없이 가장 먼저 맛본 건

차돌 된장전골이었어요.





신랑이 앞접시에 담아줬는데,

고기 많이 넣어줬네요ㅎ





야들야들 잘익은 차돌과 국물

한입 떠 먹어봤는데....



오-!! 달다 달아~


진짜 구수하고.. 달더라구요!

무슨 장맛이 이렇게 달지?

직접 메주띄워 담그셔서 그런건지

짠맛은 거의 없고 구수 달달해서 

기대에 부응하는 맛이었어요.





잘 익은 갈치도 먹어봤는데,

정말 담백하게 잘 구웠더라구요~

-

비린내없이, 간도 잘 맞추셨고..

음식 잘 하는 곳으로 인정했어요^^





양념게장은 얇게 잘라져있어서

입에 넣으니 쏙! 하고

살만 나와서 먹기 넘 편했어요.

-

그리고 양념장이..

꽤 매콤한데, 너무 맛있는 매콤함이라

양념게장 좋아하시는 분들께

인기만점일 것 같아요!!

-

전 간장게장파인데...

이거 먹으면서 이데올로기가

흔들리는 느낌이었습니다.ㅎ;;;





좀 의아했는데, 된장 전골에

두툼 쫄깃한 면 사리가 들어있어서

먹는 개미가 한층 업!되었구요.





제가 2번째로 좋아하는 조기~

전 기름안두르고 1시간 정도 약불에서 구운

조기구이를 좋아하는데..

이 곳 조기구이 제스타일이었어요!

-

기름기 없이 담백하게 구워내서 

맛나게 클리어했네요~





불고기는 막판에 한점 맛볼 수

있었는데... 좀 식어서 그런지

된장전골과 생선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평범했어요.





그리고 마무리는 

알려주신대로 남은 현미밥으로 

비빔밥 만들어 먹었어요~


나물 3종 + 된장전골 3스푼

+ 고추장 조금 + 참기름 + 깻가루 


넣고 슥 슥- 비볐어요~





두둥!





제가 비볐지만..

스스로 맛있어서 너무 놀랐네요..ㅎ

신랑은 그냥 나물에 고추장만 넣고

비볐는데, 제가 이거 한수저 줬더니,

맛이 다르다며!!

-

결국 어머님, 아버님까지 한수저씩

나눠드리고, 맛있다고 칭찬받았네요~ㅎ

함께 나누어 먹으니 더더욱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TIp  된장 국물이랑 깻가루

 잊지말고 꼭 넣으세요!!





마지막에 작은 접시에 호박식혜도

나와서 깔끔하게 입가심까지!





ㅎㅎㅎ

이 많은걸 어찌 다 먹을까.. 싶었던 건

쓸데없는 기우였나 봅니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모두 맛있는 반찬들로만 

적당히 주셔서 반찬을 추가하지 않고,

 나온 반찬 모두 깔끔하게 먹어서 

더더욱 기분이 좋았는데요~


확실히 직접 담근 된장으로 

요리한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오후 내내 속도 편하고 든든했어요~


그리고 생선구이도 좋았지만,

된장전골 맛이 너무 좋아서~

앞으로도 자주 생각날 것 같았구요!

또 하나의 건강 맛집을 알게되서

이렇게 기쁜마음으로 포스팅하게 되네요^^


17년 새해 모두들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좋은 기운 

얻으시길 바랍니다:-)



*본 포스팅의 신랑 지갑과 함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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