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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제주도 호텔 후기] 제주 리젠트마린더블루 디럭스 더블룸 2박3일 투숙기

by CreativeDD 2016.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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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도 2박3일 여행동안 묵었던 숙소후기를 남기려고 해요~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하루전에 호텔을 구하려다보니 전체적으로 선택지가 많지는 않았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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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을 선택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공항과의 접근성, 저렴한 가격, 깔끔한 룸컨디션 등이었는데,

여기저기 고민하다가 제주 리젠트마린더블루를 예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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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에서 삼겹살 먹고 저녁 8시쯤 호텔에 도착했어요.

지상 주차장이 만차여서 지하로 내려왔는데, 대기하고 계시던 직원분이 발렛주차해주셨어요,

그리고 차키는 데스크에서 찾아가면 된다고 하셨구요,  


우측에 호텔 엘레베이터로 통하는 입구가 있어요.


여기에 숙박할 경우는 주차요금을 내지 않고요, 이건 숙박하지 않는 사람들이 주차할 경우 내야 하는 요금표에요.

근데 이 주변 해변이 그렇게 유명한 곳이 아니라서, 주차비내면서 이곳에 주차할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ㅎㅎ


1층으로 올라와서 체크인을 합니다.



호텔 공유멤버쉽 제도가 있네요.

간략히 설명하면, 아는 지인들과 함께 멤버쉽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최초가입시 만포인트주고, 이용금액의 10% 적립이니 잘만 이용하면, 꽤 쏠쏠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는 슈페리어 더블룸(바다전망)을 예약했는데, 저층밖에 안남았다고 하셔서 디럭스 더블룸(바다전망)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셨어요.

그래봐야 겨우 5층.ㅠㅠ 호텔은 역시 일찍일찍 체크인을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ㅠㅠ


예전 후기들 보면 호텔사진 진짜 부실한데... 이번에는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찍었어요 ㅋㅋㅋ

(신랑을 화장실로 대피시킨 다음에 찰칵찰칵!!)


테이블에 쇼파가 2개라서 마음에 드네요,

슈페리어에는 쇼파 1개던데..ㅎㅎ 디럭스가 슈페리어보다 방이 좀 더 넓긴 한것 같아요. 


티비가 놓인 공간이 애매해요. 부킹닷컴에서 룸 사진 봤을때는 이런 인테리어 아니었는데, 좀 실망이에요ㅠ


샤워룸 사진. 슈페리어에는 분명 욕조가 있었는데.. 디럭스는 방만 넓고,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 들어요.

다시 슈페리어로 바꿔달라고 할까 고민했는데,  그냥 참았어요.



어메니티는 걍 쏘쏘에요.

그리고 청춘일기님께서 강조하신 면도기! 면도기가 없어요!!!! 

그렇게 생각하니 좀 문제가 있는 것 같기도..ㅎㅎ;; 신랑 여행내내 폐인모드였어요ㅋㅋㅋㅋ


안에서 입구를 바라본 모습.

냉장고, 금고, 옷장 순으로 배열되어있어요. 공간배열이 딱히 불편하진 않았어요.


생수 한병은 바깥쪽에 한병은 냉장고 안에 들어있어요.

1박당 2병이 무료인데 처음엔 바깥에 있는 한 병만 봐서 나머지는 못먹었다는..ㅠ


가죽슬리퍼 깨끗히 소독하다고 라벨에 적혀있네요.


옷장 열어본 사진이에요. 

옷걸이가 정확히 10개에요. 바지걸이도 있고 나름 쓸만했어요.


저희 방만 구조가 좀 이상한 이유를 알았어요.

구조상으로 가장 끝 모서리에 위치해 있어서 티비 뒷편에 있는 커튼을 열어보니까 창문이 있고, 그 창문으로 이런 뷰가 보이더라구요.

흠... 구석탱이라서 솔직히 좀 조용한 건 장점이었어요. 근데 나머지는 그다지... 슈페리어보다 등급이 높은데 왜 욕조가 없는거지??? 이해가 좀 안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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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야외 수영장 하나 있는데.. 저희는 마지막날 오전에 잠깐 가려고 했는데. 글쎄나 12시부터 오픈이더라는...ㅠㅠ



아침에 일어나서 엘레베이터 타는 곳 창문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호텔 바로 옆에 제주 리젠트 마린 더 테라스 호텔을 짓고 있었어요. 장사가 잘되는지 호텔 확장하나봐요.

저희방이랑은 거리가 있어서 소리가 막 들리진 않았는데 일단은 참고하세요.


또 하나의 특이사항!!  호텔 바로 뒤에 놀이기구가 몇 개 돌아간다는 건데요.

밤 10시까지 영업하는 것 같았어요. 평일이라 손님이 많지 않아 가끔씩 운행하는 것 같긴한데.. 개인적으로 좀 황당하고 거슬렸던 건 사실이에요.

저희는 힐링여행하러 왔는데...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인지..ㅠ


또 하나의 특이사항.

사진에 잘 안나왔는데 호텔에서 관리하는 펫호텔이 있더라구요. 요즘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애완동물을 키우잖아요.

애완동물 때문에 여행을 꺼리는 사람들에게는 참 센스있는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통닭사러 가는 길에 찍은건데, 볼수록 참 이해가 안가는;;;



놀이기구 뒷편으로 맥도날드가 있구요 그 바로 옆에 창고형 할인마트가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객실에서 바라본 바다전망사진으로 마무리할께요.

밤에 도착해서 시컴했는데, 늦잠자고 일어나서 찍은 사진이에요.ㅋㅋ

10시 넘어서 일어난 듯 한데, 날씨가 도착한 날보다 더 흐려졌어요!!!!ㅠㅠ 그리고 뭔가 생각한 바다전망이 아니었다는...점... 하하하하하;;;;;


그리고 폭도 이렇게 좁아요.ㅠ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7만원짜리 산전망으로 묵을껄 하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어요...근데 만약 그랬다면 아마도 놀이기구타는 방향이라서... ;;;; 그건 더 심각한 문제일 것 같다는 생각이...하하하하하하;;;


아무리 정을 붙여볼래도 딱히 정이 안가는 바다전망이에요...ㅋㅋㅋ




총정리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힐링먹방여행을 꿈꿨던 저에게는 많이 아쉬웠던 호텔이었어요.

바로 뒷편에 있던 놀이기구가 있는 것도 그렇고, 디럭스로 업그레이드 해줬는데 욕조가 없는 것도 좀 당황스러웠고, 간단히 노트북작업도 하려고 했는데 책상이 몹시도 짧았던 부분도 그렇고요. 쓰다보니 굉장히 부정적인 것 같네요. 근데 막 여행을 망칠 정도로 엉망은 아니었구요. 펫호텔도 있었고(나는 해당사항이 없었지만,,ㅎ) 객실 룸 컨디션도 깔끔했고, 주차 시스템도 편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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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예전에 묵었던 롯데시티호텔이랑, 이호테우 해변쪽에 위치한 비스타리조트에 비해서 가성비가 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다음에 제주도에 놀러온다면 다시 이 호텔을 선택할 가능성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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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P.1  혹시라도 슈페리어랑 디럭스 중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냥 슈페리어로 예약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업그레이드해준다고 해도 사양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방 사이즈 진짜 조금 차이고, 쇼파2개 있다는거 빼면 장점이 없어요. 슈페리어에는 욕조가 있는데 디럭스에 없다는 것도 참고하시구요.

 TIP.2  옆에 공사 중인 리젠트마린 더 테라스는 올해 말에 오픈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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