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6 (화) 


곽지과물해변을 산책한 후 오후 2시쯤 되었을 때였어요. 아점을 11시쯤 먹은 탓도 있고, 날씨도 흐려서 먹방여행이나 해보자는 생각에 간식꺼리를 찾아 나섰어요. 원래는 곽지해변 근처에 카페태희라는 곳에서 피쉬앤칩스를 먹을 계획이었는데 화요일은 휴무더라구요. 그리고 신랑이 검색해서 찾은 꽁순이네라는 가게(고기국수, 몸국판매)까지 화요일휴무였어요!!! ㅠㅠ 결국 돌고돌아 초반에 눈에 띄었던 몬스터살롱에 들어왔습니다. 위치는 곽지해변과 굉장히 가까워요,



몬스터살롱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669-1

전화 : 064-799-5310

영업 : 매일 10:00~19:00 (생각보다일찍 close하네요)

휴무 : 매주 월요일 (요일체크!!)


몬스터 살롱 찾기는 정말 쉬우실 거에요. 노란 배경에 화려한 벽화를 그려놓으니 당연히 눈에 들어올 수 밖에요. 게다가 가게외관에 제가 정말 좋아하는 스펀지밥 캐릭터가 벽화로 똬악-!! 그려져있어서 많은 여성분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게 오른편에 창살문을 이용해서 귀여운 포토월을 만들어 두었네요. 사장님께서 센스만점인 것 같아요~ 입구 유리창 앞에도 꽤 고퀄리티의 스펀지밥 스티커가 붙어있어요. 마치 스펀지밥이 만들어주는 햄버거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착각도 드는데요~


혹시 애니메이션에서 스펀지밥의 직업이 뭔지 아시나요???  


정답은 바로 집게사장이 운영하는 햄버거가게에서 햄버거를 만드는 일인데요.ㅋㅋ 아마 많은 분들이 스펀지밥 케릭터는 익숙하게 알고있어도 스펀지밥의 직업은 잘 모르셨을 것 같아요. 스펀지밥을 좋아하는 1인으로써 제주도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스펀지밥을 이용해 버거집을 차린다는 발상자체는 참 재미있는 것 같아요!



실내로 들어와봤어요. 

왼쪽은 버거를 만드는 곳 오른편은 츄러스를 만드는 곳이 보여요, 유리창으로 되어있어서 만드는 과정들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신뢰가 가더라구요.


오른쪽 한편에는 이렇게 다양한 맥주도 팔고 있어요.


몬스터살롱의 주력메뉴 중 하나인 츄러스에 대한 설명이 친절하게 나와있었어요.


그리고 메뉴판은 주문하는 곳 오른편에 좀 작은 사이즈로 이렇게 안내되어 있었어요. 햄버거 단품은 9,000원이구요. 음료별로 다양한 세트메뉴들이 있어요. 

예전 포스팅들을 보니까 세트메뉴 포장시에는 2,000원할인을 해주셨던데 이제는 사라진 것 같아요 ㅠㅠ 사장님 나빠요~

저희는 츄러스보다는 든든한 햄버거가 먹고 싶어서 몬스터버거 소다세트를 주문했어요. 제주도 한우로 패티를 만든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더라구요~


아점을 먹은지 2~3시간 정도 지난 상태라서 둘이서 세트메뉴 한개만 시켰어요.

가격은 13,000원이었는데 제주도 한우를 사용하고, 수제버거라고 하니, 우선은 메뉴가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맛을 보고 평가를 해야겠어요~


메뉴가 나올때까지 살곰살곰 주변을 둘러봅니다. 입구쪽에도 테이블이 있네요.


그 위 장식장에는 이렇게 스펀지밥에 나오는 집게사장 피규어가 있어요. 위에서 제가 말씀드렸듯이 이 못되먹은 집게아저씨가 스펀지밥의 고용주이십니다.ㅋㅋㅋㅋ

그리고 그 왼쪽에 있는 벌레는 집게사장의 가게비법을 캐내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캐릭터인데 번번히 실패를 해요..ㅎㅎㅎ 불쌍한 녀석..ㅎㅎ



저희가 자리잡은 곳은 복도 한편에 자리한 장소였는데요, 화요일에 이 근처 맛집들이 많이 쉬다보니 이곳에 사람들이 많이 몰린 모양이에요. 

그래서 안쪽자리는 꽉 차있는 상태였어요.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우선 비쥬얼은 합격이에요-bbbbb 

빨간 접시가 식욕을 자극하고 감자튀김도 딱 적당히 익어서 맛있는 노란색을 띄고있었어요. 그 옆으로 주인공인 오동통한 몬스터버거가 보입니다.


주인공을 좀 더 가까이 들여다보았어요.

햄버거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참깨가득 후레쉬번

잘익은 토마토

체다치즈

100% 제주한우

불에구운 양파

아삭아삭 양상추

수제피클

다시 후레쉬번


이건 가게 상단안내표에 나온것인데 양상추대신에 적상추가 들어가있더라구요.


감자튀김은 따뜻할 때 케찹에 콕 찍어서 먼저 맛봤는데, 잘 튀겼더라구요, 감자도 싱싱한 것 같구요.

양도 야박하지 않게 적당히 담겨있어서 꽤 만족스러웠어요.


햄버거가 두꺼워서 고정대를 단단히 붙잡고 컷팅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서 바로 입으로 앙!! 한 입 먹고나니 아까는 잘 보이지 않던 구운 양파들이 보이네요.

한입 크게 베어물고 오물조물 씹으면 오~~ 맛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구체적으로 맛을 표현하면 소스의 맛은 느껴지지 않았고 대신 숯불에 구운 한우맛이 진하게 나면서 치즈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더해졌어요. 거기에 구운 양파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식감이 느껴지니 재료들의 조화가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토마토가 2장과 수제 피클이 들어가기 때문에 소고기의 느끼함도 잘 잡아줘서 느끼한 거 잘 못먹는 저한테는 제격이었어요.

-

점심식사로 혼자서 먹기 적당한 사이즈였고, 간식으로는 둘이서 이렇게 나눠 먹기에도 적당했던 것 같아요.

처음엔 빵사이즈는 크지 않아서 양이 적을까바 좀 걱정을 했는데, 안에 내용물이 제법 두툼하다보니 반절만 먹어도 꽤 든든했어요. (물론 저희는 아점먹은지 2~3시간 지났다는 점을 거듭 강조드립니다!!ㅎㅎ)


마지막으로 나가는 길에 발견한 주차관련 안내판이 있어서 공유해드려요~

가게가 도로 바로 옆에 있어서 도로변으로 주차하는 차량들이 제법 있는 모양이에요. 그 쪽으로는 불법주차이기도 하고 수시로 단속중이라고 하니, 안내하고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안내판 확인은 안했지만 그냥 오른쪽으로 들어왔더니 주차장이 바로 보여서 여기에 댔는데.. 가게에서 안내하는 곳도 여기가 맞더라구요~ㅎㅎ

아마 어느정도 감각이 있으신 분들은 바로 발견하실 것 같아요~



총정리


가격은 역시 서울 핫플레이스와 견줄만큼 비싼편이긴 하지만, 한우패티의 맛도 좋았고, 개인적으론 잘 구워진 양파도 신의 한수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토마토 슬라이스가 두장 들어간 것도 느끼한 음식 잘 못먹는 저에게 안성맞춤이었구요, 자극적인 소스가 아니라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가격외에는 모두 마음에 든 곳이라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츄러스도 한번 맛보고 싶어요. 

(사장님, 세트메뉴 포장 2,000원 할인 다시 살리시면 안되나요?ㅎㅎ)


 Tip   화요일 혹은 월요일에 식당 휴무일인 경우가 많아요, 꼭 확인해보세요~ (여긴 월요일 휴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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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밓쿠티 2016.09.14 20:55 신고

    한우로 만든 패티라니 어마어마하네요 ㅋㅋㅋ요즘 한우 가격 생각하면 가격이 괜찮은 것 같기도 해요 ㅋㅋㅋㅋㅋ

    • BlogIcon CreativeDD 2016.09.14 22:24 신고

      그런가요~??? 저는 한우를 잘 안사먹어가지고.. 워낙에 비싸니 마트에서 가격 확인조차 잘 안하게되더라구요ㅠ
      언제쯤 마음편히 한우를 사먹을 수 있는 날이 올런지~;;;;ㅎㅎㅎ

  2. BlogIcon 좀좀이 2016.09.14 20:57 신고

    세트 포장시 2천원 할인이 없어졌군요. 뭔가 좀 아쉽네요. 햄버거가 속이 꽉 차서 입이 벌어졌군요 ㅋㅋ 저건 한 입에 베어먹기 꽤 어려울 거 같아요. 한 입에 어떻게 싹 베어먹으면 온갖 재료의 노래를 입안에서 느낄 수 있겠는데요?^^

    • BlogIcon CreativeDD 2016.09.14 22:32 신고

      저도 포장할인이 사라져서 너무 아쉬웠어요.
      가게에서 걸어서 5분이면 곽지해변이기 때문에 포장해서 먹어도 괜찮겠다 싶었거든요~
      햄버거는 속이 정말 꽉찼어요.
      저는 신랑을 알고지낸지가 어언 10년째라 아랑곳않고 입 쫘악- 벌려서 한입에 베어먹었어요~ㅋㅋ
      아마 풋풋한 연인끼리는 살짝 민망하겠죠~ㅎㅎㅎ

  3. BlogIcon 히티틀러 2016.09.14 22:23 신고

    스펀지밥 종종 봤는데, 햄버거집 사장님이신 건 처음알았네요.
    이 음식점 주인분께서 거기에서 착안하셔서 스펀지밥 컨셉을 잡으셨나봐요ㅎㅎ

    • BlogIcon CreativeDD 2016.09.14 22:27 신고

      아, 제가 포스팅을 좀 헷갈리게 했나봐요.;;; 스펀지 밥은 햄버거 굽는 직원일뿐이고요,
      매장 입구쪽 진열대에 올려져있던 집게사장 피규어가 사장님이에요~ㅎㅎㅎ
      제가 좋아라하는 캐릭터라서 사진도 많이 찍고 재미있었어요~ㅎ

  4. BlogIcon 애리놀다~♡ 2016.09.15 04:41 신고

    스펀지밥이 일하는 햄버거집 Krabby Patty 햄버거가 엄청 맛있는데 여기 몬스터 버거도 아주 맛있겠어요.
    햄버거 비쥬얼도 아주 맛나게 잘 나왔어요.
    주방이 다 보여서 스펀지밥이 없는 건 알겠지만 스펀지밥이 주방에 몰래 숨어서 만드는 지도... ㅎㅎㅎ
    그럼 몬스터살롱 주인께서 바로 Mr. Krabs???
    울집 아이들이 스펀지밥 시리즈를 아주 좋아해서 포스팅을 읽으니까 막둥이가 옆에서 "스펀지밥이닷!" 그러네요. ^^*

    • BlogIcon CreativeDD 2016.09.15 09:51 신고

      오!! 저보다 더 잘알고 계시군요~ 저는 햄버거집 명칭까지는 기억이 안났는데.. Krabby Patty였군요~!! ㅎㅎ
      주방 안은 열심히 들여다보았지만 스펀지밥은 보지 못했어요.ㅠ
      하지만 정말 말씀대로 안에서 숨어서 만들고 있을지도 모르죠~ㅎㅎ
      아이들이 스펀지밥을 참 좋아하나봐요~^^

  5. BlogIcon ageratum 2016.09.15 09:24 신고

    스폰지밥이라 웬지 더 친숙한 느낌이 드는건..ㅎㅎ
    그나저나 버거가 정말 실하네요.. 정말 맛나보입니다^^

    • BlogIcon CreativeDD 2016.09.15 09:53 신고

      맞아요 버거는 정말 실했어요~ㅎㅎ
      햄버거를 그다지 좋아하지않는데 이건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먹고나서도 좀 더 든든한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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