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9.06 한림공원 


2박3일 여행 중 둘째날 오후에 저희가 찾은 곳은 한림공원이에요.

제주 서쪽을 주요관광지 중 한 곳인데,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워서 저희도 가보기로 했어요~♪





입장료는 성인 10,000원이에요.

저렴한 느낌은 아니지만, 10만평의 규모라고 하니 2장 사서 입장합니다~!





왼쪽 상가를 통과하면, 한림공원 입구가 나와요~

그곳에서 티켓을 보여주고 입장하시면 되요.





티켓 뒷편에 관람순서가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저희는 한림공원 전체를 천천히 둘러보는데 총 2시간 30분정도 걸렸습니다~






야자수길을 지나 산야초에 왔어요.
길마다 이정표가 눈에 띄게 잘되어 있어서 헤메지않고 잘 찾아왔어요~






아기자기한 오솔길들.

오솔길이 꽤 여러개 있었는데, 길마다 다양한 풍경들이 있어서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었어요~






9월에 방문하다보니, 아쉽게도 할미꽃과 접시꽃을 보지못했어요.

할미꽃은 4월에 피는 꽃이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접시꽃은 개화시기를 몰라 검색해보니 6~9월이라고 나옵니다.

아무래도 초봄에서 여름사이에 방문하시면 더 많은 꽃들을 보실 수 있겠어요~





한림공원 두개의 동굴, 협재·쌍용동굴

10만평이라는 규모에 걸맞게 공원안에는 두개의 동굴이 있어요. 신랑이 가장 기대했던 곳이었는데, 이 날 날씨가 덥고 습해서 저도 참 반갑더라구요.






우선 협재동굴 먼저 들어가봅니다.

동굴 안은 이렇게 아늑하고 생각보다 더 시원해서 참 좋았어요. 천장에서 물도 떨어지니 사진찍으실 때 조심하세요~ 



▲활석이 떨어진 천장의 구멍


활석



이 사진은 살아있는 돌, 활석의 모습인데요.

이 돌은 천장에서 떨어진 돌이에요. 첫번째 사진이 천장을 찍은 것이구요.





여기서 매우 놀라운 것은 천장의 구멍과 아래 돌을 비교해보면, 모양은 같지만 크기가 다르다는 점이에요-!!!

천장의 구멍은 석회수가 스며들면서 굳어져 점점 작아지고, 아래 돌은 석회수가 떨어지면서 점점 커가고 있대요.

그래서 살아있는 돌, 활석이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_+!!





생각보다 협재굴 출구는 금방이었어요.

글을 보니 원래는 모래로 막혀있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아직 우리에겐 쌍용굴이 남아있지요~






조금 걷고나니, 바로 쌍용굴 입구가 나와요.

쌍용굴 이름의 유래는 동굴 내부형태가 두 마리의 용이 빠져나온 것 같다고 해서 지어졌다고 해요. 그럼 한번 구경 좀 해볼까요~



▲쌍용굴 내부전경


▲용이 빠져나간 구멍



개인적으로 저 구멍의 형태를 보고 용의 모습을 떠올리기란 쉽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한림공원이 개인 사유지이다 보니, 주인장의 마음에는 두마리 용처럼 보였을 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외에도 다양한 동굴 생성물과 신비로운 구경거리가 많아서 관람하는 내내 즐거웠어요~





동굴관람을 마치고, 다음 코스인 분재원로 이동합니다.






분재가 대강 어떤 것인지는 알고 있었지만, 이런 감상법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찬찬히 읽어 보시고, 분재를 감상하면 더 많은 것이 보일 것 같아요~ 저도 쭈욱 읽어보았답니다.



▲분재원 입구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든 분재.


▲300살 먹은 곰솔 (소나무과)


▲상돌나무와 부처님상의 재밌는 조화




사실 제주석 분재원은 별로 기대했던 곳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예상보다 볼거리도 많았고, 작지만 기백이 느껴지느 멋진 분재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평소 분재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더욱더 흥미로운 코스가 되지 않을까싶네요.






제주석 분재원을 지나, 재암 민속촌에 왔어요.

이곳은 제주전통초가의 보존을 위해 북제주군 한림읍, 구좌읍, 애원읍 등지에 있었던 초가를 원형 그대로 이설 복원한 곳이랍니다.



▲민속촌 입구





초가집을 이루는 벽을 보시면 제주도의 상징인 현무암을 사용하고 있어요.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제주도만의 초가집을 구경할 수 있어서 나름의 재미가 있었답니다.



간단한 식사 및 간식거리를 파는 곳



이제 다음 코스인 사파리 조류원으로 이동합니다.

전체 규모가 크다보니 살살 다리가 아파오기 시작한 지점이 바로 이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새를 가까이서 구경하려면 모이를 구매해서 입장하라고 적혀있어요.

모이 가격은 500원으로 비싼 금액은 아니었지만 저희는 현금이 없었어요;;; 그래서 저흰 이렇게 창살밖으로 구경을 합니다~ㅠ




예쁜 공작새가 있어서 사진 찍느라 한참을 쪼그려 앉아 있었네요.ㅎㅎ


연못정원



재암수석관은 후다닥 둘러본 후 연못정원에 왔어요. 

검색해보면 제주 한림공원 연꽃축제 기간이 7월 1일~ 9월 30일까지로 나와있어요, 이때가 9월 6일이라 연꽃축제기간이었지만 아쉽게도 연꽃이 이미 다 져있었어요.ㅠ 조금더 일찍 이곳에 방문했다면 멋진 연꽃들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좀 아쉽더라구요.





아열대 식물원을 지나 드디어 출구까지 나왔어요

사진정리하고, 포스팅을 하면서 아... 내가 정말 많은 곳을 지났구나! 다시 한번 실감했어요. 글이 너무 길어져서 중간에 삭제한 사진들도 참 많았고요. 그만큼 다양한 코스와 볼거리가 있어서 2시간 30분동안 시간가는 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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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9월에 다녀와서 몇몇 꽃들은 구경할 수 없었지만, 신비한 동굴체험과 제주의 초가집, 그리고 분재원의 다양한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꽤 만족스러웠어요.

아직 다녀오지 못하셨다면, 다음 제주여행 코스에 한번 넣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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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허니레빗 2016.09.18 14:41 신고

    한림공원 뭔가 익숙하다고 느껴져서 들어왔는데~ 제주도 였네요~
    저는 제주도는 한번도 안가봤는데 한림 공원이 왜익숙하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지만
    한림 공원 너무좋네요~~ 울창하니~~ 제주도도 정말 가보고싶은데..
    지금 준비하고 있는 시험만 끝나면 정말 가보고싶은곳 다 가봐야겠아요~ ㅎ

    • BlogIcon CreativeDD 2016.09.18 16:06 신고

      한림이라는 이름자체에 친숙한 느낌이 있어서 아마도 그러신 것 같아요.^^
      당시 날이 꽤 흐린 편이었는데도 푸릇푸릇한 식물들과 함께 있으니 기분이 한결 좋아지더라구요!
      시험을 준비하고 계시다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시겠네요..
      마무리 되는 대로 원하시는 곳 마음껏 다니시길 바래요~!!^^

  2. BlogIcon 히티틀러 2016.09.18 15:14 신고

    동굴부터 식물, 동물까지 볼거리가 상당히 많네요.
    예전부터 느끼는 사실이지만, 옛날 사람들은 참 감수성이 뛰어난 거 같아요.
    하늘에 별을 보고 무슨 모양, 무슨 모양 하면서 이름 붙이고, 돌에서 용의 머리니 코끼리니 하면서 이름을 다 붙이는데 제 눈엔 아무리 봐도 그게 그거더라고요;;;
    감수성이 메말랐나봐요ㅠㅠ

    • BlogIcon CreativeDD 2016.09.18 16:11 신고

      네~ 처음에는 그저 수목원인줄 알았는데, 동굴에 새에.. 자그마한 민속촌까지 있더라구요.^^
      저도 감수성이 그렇게 풍부하지는 않은지 쌍용동굴에서 용의 모습을 상상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3. BlogIcon roynfruit 2016.09.18 15:15 신고

    우와, 10만평... 넓네요...
    표는 조금 비싼 것 같지만ㅋ, 그래도 볼거리들이 꽤 많은 것 같네요ㅎ

    • BlogIcon CreativeDD 2016.09.18 16:13 신고

      10만평이 쉽게 가늠이 되지 않는 큰 규모잖아요.
      티켓 뒷면의 코스르 따라서 다니다보니.. 민속촌 이후로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더라구요..^^;;
      체력안배를 잘해서 전체 코스를 돌아야 할 것 같아요~

  4. BlogIcon 라오니스 2016.09.18 21:53 신고

    한림공원 입장료가 올랐군요 ... ㅎㅎ
    예전에 제주도가면 꼭 가봐야 하는 필수코스이기도 했지요 ..
    말이 10만평이지 .. 그 안을 관리하기 위한 손길은 쉴 틈이 없겠더군요 ..

    • BlogIcon CreativeDD 2016.09.19 10:25 신고

      맞아요, 저도 지나다니면서 가지치기 하시는 직원분들 여럿 봤어요~
      입장료가 원래는 얼마였는지 궁금하네요~ㅎㅎ 여기가 사유지라서 개인이 관리하다보니 요금이 조금씩 오르나봐요..^^

  5. BlogIcon 밓쿠티 2016.09.18 23:00 신고

    와 공작새가 정말 화려하네요 ㅋㅋㅋ저렇게 새모이 줄 수 있게 해놓은거 좋은거 같아요 ㅋㅋㅋㅋ

    • BlogIcon CreativeDD 2016.09.19 10:25 신고

      네~ 저도 하고 싶었는데.. 그 500원이 없어가지고.ㅠ
      저희는 너무 카드생활이 몸에 밴게 문제에요.ㅋㅋㅋㅋ;;;;

  6. BlogIcon ageratum 2016.09.18 23:23 신고

    제주도에 가면 한림공원은 꼭 가는거 같아요 ㅎㅎ
    정말 볼거리가 많더라구요^^

    • BlogIcon CreativeDD 2016.09.19 10:26 신고

      제주도 많이 다니신분 포스팅에 입장료를 지불하고 갈만한 곳이 두 군데 있는데 그중 한곳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다녀왔어요~^^

  7. BlogIcon GeniusJW 2016.09.19 01:39 신고

    제주도 너무 가고 싶네요,
    오랜만에 가려고 해도 기회가 잘 안닿네요..ㅠ

    • BlogIcon CreativeDD 2016.09.19 10:30 신고

      요즘 제주도 티켓이 참 저렴하던데..
      문제는 역시 시간이겠죠..? 그런데 시간이라는게 엄청 바쁘다가도 갑자기 짬이 생기기도 하잖아요,
      기회를 노리고 계셨다가..ㅎㅎ 단숨에 떠나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8. BlogIcon 좀좀이 2016.09.19 07:25 신고

    협재굴, 쌍용굴 은근 재미있죠. 바닷가 조개껍질이 날아와 빗물에 녹아서 그렇게 된 거라고 하던데요. 저기 안에 제주도 전설 석상 아직도 있죠? 이름 까먹었네요. 하여간 여우의 구슬 삼키고 가장 먼저 사람을 봐서 엄청난 의사가 되었다는 전설인데요. 저는 저 굴에서 엄청난 돌기둥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ㅎㅎ 온실 지금도 있죠? 거기에 있는 선인장들 정말 많이 좋아했는데요^^

    • BlogIcon CreativeDD 2016.09.19 10:40 신고

      네 날도 엄청 습습하고 더워서 시원한 동굴에 들어가니 더 기분좋더라구요~!
      그리고 말씀하신 여우 구슬 이야기는 못 봤는데..
      그게 동굴속에 있었나요??ㅎㅎ
      그리고 굴속 엄청난 지주석은 저도 보면서 감탄했어요!
      온실은 더워서 오래못있었;;;;ㅎㅎ

  9. 추석 때 제주도 다녀왔는데 이곳은 안 들러봤네요^^:;

  10. BlogIcon 크나나 2016.09.19 20:25 신고

    분재가 주위와 너무 잘 어우러져서 분재같지 않은게 놀라워요!
    입장료가 만원이나 해서 좀 그랬는데 되게 넓군요!
    몇시간이나 구경할 수 있다면 충분히 지불할 가치가 있겠어요ㅎㅎ

  11. BlogIcon LAZEEN 2016.09.19 23:47 신고

    한림공원이라는 곳을 저는 처음 알았네요.^^
    티켓 뒷면에 나와있는 관람순서가 너무나도 귀엽게 느껴집니다.
    협재동굴이이라 정말 시원해 보이는데요? 쌍용굴은 용이 빠져나간
    구멍까지 보이는게 더욱 위용이 넘쳐보이네요.
    작지만 기백이 느껴지는 멋진 분재 작품들까지 볼 수있는 분재원도
    매력적입니다.
    ㅎㅎ^^ 정말 공작새를 보면 어릴때 생각이 많이 날듯싶네요.
    정말 좋은글로 많은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2. BlogIcon Normal One 2016.09.20 08:24 신고

    아아... 역시 여길 갔었어야 했네요. 지난 여름에 갔을 때 그냥 지나쳤는데, 나중에 좀 아쉽더라구요. 다음엔 꼭 갈 생각입니다 :)

  13. BlogIcon 청춘일기 2016.09.21 09:25 신고

    이야~ 이걸보니 저의 첫번째 제주도 여행이 생각나네요.
    그땐 엄청나게 검색하고 엄청나게 계획해서 갔었는데 그 중에 한림공원이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넒기도 엄청 넓고 여름이었는데 동굴 들어가면 시원하고 ㅎㅎ
    다시보니 그때 생각이 나네요^^

  14. BlogIcon ㄷㅣㅆㅣ 2016.09.30 00:13 신고

    지난 7월에 저도 여길 다녀왔는데
    같은 곳을 다녀왔는데 사진실력 차이가...
    입장료가 만 원인게 아깝지 않을 정도로 너무 좋은 곳이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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