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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사이판

사이판 입국 #1 :: 티웨이 비상구석 후기와 길고 긴 입국심사 (with 이스타비자)

by CreativeDD 2017.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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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으로 가는 가장 큰 난관은..

아무래도비행기가 아닌가 싶어요.


제주항공에 한 타임의 낮 비행기가 있긴 하지만 

편도 가격만 15만원 가까이 차이가 나서 

그 또한 쉬운 선택이 아니었어요.


특히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지 못해서 

더욱 가격 차이가 컸을지도 모르겠네요~



-

고민 끝에 저가 비행사 중 그나마 

가장 일찍 도착하는 티웨이 항공을 선택~!


거기에 4시간 30분이라는 

짧지 않은 비행시간을 고려하여 비상구석으로 

업그레이드 했어요. (추가비용 발생)




사진상으로 보기에도 여유가 꽤 많죠~





제 무릎 기준으로 A4 용지 

세로사이즈가 들어갈 정도였어요.


공간이 꽤나 넉넉해서 

키가 큰 편인 신랑은 아주 만족!

가는 비행기는 신랑 옆자리가 

비어있어서 중간에 불 꺼지고 나서는 

서로 무릎베고 눕기도 했어요.



반면...!! 

돌아오는 비행기에선 신랑 옆좌석에..

정말 키는 190센티에 달하고 

체중도 100kg에 가까우신 

남성분이 앉으시는 바람에....!!!

달콤했던 눕비행은 없었다는...


그나마 다행인건 돌아올때는 

너무 피곤했는지.. 앉아서도 잠이 솔솔..

눈 떠보니 도착 30분 남았던....^^;;



결론은,

키가 크신 남성분들은 

비상구석이 꽤 메리트가 있을 것 같구요.

운 좋으면 3 좌석을 2명이서 사용하니 

눕비행도 가능하다는 점~!







다음은 입국심사인데요..


사이판은 왜 이리 밤비행기가 많은지..휴~

우연히 조선족 택시기사님께 들었는데 

낮에 이용하는 공항 이용료가 

유독 비싸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한국이며, 중국이며, 일본에서도 

밤에 도착하는 비행편이 많은 것 같아요.

티웨이가 30분 연착이 되서 

사이판 시간으로 새벽 1시쯤 도착했는데.... 


보시다시피..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ㅠ

그나마 저희는 이스타비자를 받아서 

그 쪽으로 줄을 섰는데요,




이 쪽도 사람 많은 건 매한가지에요..;;

-

심지어 기계가 8개정도 였는데 

그 중 하나는 고장이 나서;;




사진의 50%를 차지하고 계신 분이 

줄 관리하시는 분인데..

중간에 막 옆으로 줄이 새고.. 

-

그야말로 난리통이었어요..;;;






빨리 하시는 분들은 엄청 빠른데 

미리 여권이랑 안 챙겨둔 

분들은.. 많이 헤매시더라구요..;;




저희는 순식간에 후다닥..!


아, 그리고 사진 찍으라고 하는데 

그때 얼굴 비율이 중요해요.


너무 크게 찍혀도 안되도 작게 찍혀도 

자꾸 다시 찍으라고 해요.

그리고 안경, 모자, 스카프 등이 

있으면 사진 재 촬영 뜹니다요..ㅎㅎ 





저 기계만 상대하고 끝이 아니었어요.


이스타비자는 빨리 끝난다고 해서 

안심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복병들이 

몇가지 있더라구요. 


첫째, 이스타비자를 담당하는 

검사관 아저씨는 달랑 1명 이었고, 

둘째, 오른쪽에 VIP 줄이 있는데 ...

승무원들, 그리고 각종 알수없는 VIP들이 

때때로 그 줄에 들어오면 

이스타 비자 사람들은 외면하고 

그 사람들부터 들여보내줘요.


 심지어 저희 바로 앞앞에서 

약 5분간 자리를 비운 검사관 아저씨!! ㅠ

그렇게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결국 1시간만에 공항을 빠져나왔답니다~



결론


1. 이스타비자도 천하무적은 아님.

(옆에 VIP줄이 따로있음)


2. 그래도 이스타 비자가 낫다.

(옆 줄은 최대 3~4시간이 걸린다고;;;)


3. 서른이 넘었다면 더더욱 이스타를 추천!

아무리 낮잠 자고 컨디션 조절해도 

네시간 반 비행 후 새벽에 공항 도착하면 

남아있는 체력은 희박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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