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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여수

여수여행 #19 :: '이순신버거'보다 '베토치버거'가 맛있었던 여수 이순신 수제버거

by CreativeDD 2017.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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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공원에서 야경을 보고 난뒤..

이날, 점심은 4시정도에 먹은터라..

저녁을 건너뛰기도 그렇고.. 

아무것도 안먹기도 애매한..~~ 

그런 상황에 빠졌어요~



그래서 일단 좌수영 음식문화거리를 

둘러보며 간단히 먹을만한 식당을 

물색하는 도중!!! 




가게에 비해 압도적으로 

큰 노란 간판에.. 시선집중! +_+




게다가 통통한 감자튀김 입간판까지 

거들고 있어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더라구요~ 




간단히 맛만 보자는 의미로.. 

어느새 입장한 우리들..ㅎ




메뉴판을 보니, 

수제버거치고, 가격이 저렴했어요~ 

이순신버거는 단품 3,900원, 

추천해주신 베토치버거도 5,500원,

세트로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그다지 음료가 땡기지 않아서 

각각 단품으로 하나씩 주문했어요~




주문한 내역 영수증.




주문을 마친 뒤 발견한건데..

신기하게도.. 매운맛으로도 주문이 

가능했어요.(하지만 딱히 끌리진 않았던..ㅎ)

-

맥주도 함께 팔고 있었는데..  

운전하는 신랑을 위해.. 참았던..^^;;




햄버거를 먹기에는.. 다소 

늦은 시간임에도 꾸준히 손님들이 

들어왔어요~ 

-

위 사진 속에 있는 자리외에 

안쪽으로 테이블이 4~5개정도 

있었는데.. 손님들로 가득 차 있다가.. 

메뉴가 나올때쯤 기적적으로 

자리가 났어요.. ㅎㅎ




테이블 벽면에 걸린 그림들인데..

손님들이 넘 가까이에 있어서 

전체적인 공간 사진은 못 찍었네요~

-

먼저 주문한 손님들이 많아서인지. 

메뉴는.. 10분정도 기다려서 받았어요.



바로 요 메뉴가 이순신버거에요!

-

토마노, 피클, 양파, 패티, 양상추, 소스.

가 들어있어.. 기본치고는 무척 푸짐하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_+




반으로 갈라보니.. 

안에 두툼한 토마토도 들어있고.. 

3,900원치곤 꽤 그럴듯 하지 않나요..?ㅎㅎ

-

중요한 건 맛인데.. 

막 엄청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가성비 괜찮은 맛이었어요~

무엇보다도 야채가 싱싱했고, 

좋아하는 피클과 토마토가 들어있어서 

그 점에서 점수가 좀 올라갔던..

소스는 머스타드의 변형인 것 같은데..

무난한 맛이었어요. 

-

한가지 예상보다 아쉬웠던 건 

패티가 좀 저렴한 햄맛에 가까웠다는 것..ㅜ




이번에는 점원분이 추천해주신 

베토치버거에요~


베이컨, 토마토, 치즈가 들어간 햄버거죠!




사실 기존 이순신버거와의 차이라면, 

한장의 치즈와.. 베이컨인데..

오오..! 확실히 이 버거는 맛있더라구요~ 

아무래도 부족했던 패티의 고기맛을 베이컨이 

보충해주고, 부드러운 치즈도 한몫 

거들다보니.. 맛이 훨씬 풍성해진 것 같아요! 


이순신버거는 패티 맛 보다 풍성한 야채와 

소스맛으로 즐기는 버거인 것 같고요. 

패티가 좀 부실해서인지... 베토치 버거가 

약 5배정도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ㅎ

신랑도 베토치버거가 맛있다고 이걸로 

두개 주문할 껄 아쉬워했답니다.


총평

커다란 간판에 끌려서 오게 되었는데.. 

이순신버거라길래 혹시나 이순신 장군님과 

뭔가 관련이 있으려나...? 기대했으나..

역시나 아무런 관련이 없었던...ㅎ;; 

-

그래도 가성비 맛은 괜찮았고요~

여행 중 반드시 꼭!! 먹어볼 정도는 아니었지만. 

이 근처에 사는 분들이라면 가끔 수제버거 

땡길 때, 들리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좀 비싸더라도 이순신버거보다 

베토치버거를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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